[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혈장 전문 바이오 기업 ADMA 바이오로직스(ADMA Biologics) 지분을 첫 매집했다. 지난 2분기 사업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ADMA 바이오로직스 주식 4만2623주를 14만1000달러(약 1억9000만원)의 추정 가치로 매입했다. 여기엔 ADMA 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ADMA 바이오로직스는 6012만 달러(약 800억원)의 수익을 올려 시장 전망치인 5545만 달러(약 740억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스톡 뉴스 닷컴은 2분기 실적이 공개된 이후 ADMA 바이오로직스 주식에 ‘판매’ 등급을 지정했다. HC 웨인라이트는 ADMA 바이오로직스 목표 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도 ADMA 바이오로직스 목표 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미즈호는 ADMA 바이오로직스 목표 주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차기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뉴스케일파워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에 나섰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분기 뉴스케일파워 주식 16만4716주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1419만2000달러(약 190억원) 상당의 주식 208만7131주(지분 8.6%)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2007년 설립됐다. 기당 77㎿인 VOYGR™를 개발해 2020년 SMR 업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 일본 플랜트 업체 JGC홀딩스·중공업사 IHI코퍼레이션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에너지로부터 투자를 받아 SMR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MR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뉴스케일파워의 지분을 늘렸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넣어 모듈 형태로 만든 300㎿(메가와트) 이하 원전이다. 대형 원전보다 안전하고 건설비와 기간을 줄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가 오는 12월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스템을 가동한다. 지난 2012년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11년 만에 본격 가동을 앞두게 됐다. 24일 베트남 증권 업계에 따르면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국가증권위원회, 증권예탁청산공사, 하노이 증권거래소와 함께 KRX 거래 시스템 가동을 위한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오는 11월 최종 테스트를 주관할 예정이며, KRX는 오는 12월 말까지 거래 시스템 준비를 완료해 배치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그동안 증권사들과 함께 테스트 시나리오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25개 증권사는 테스트 시나리오를 100% 완료했으며 36개 증권사는 80% 이상을, 15개 증권사는 80% 미만을 달성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지난 1996년 태국으로부터 도입한 증권 거래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 2012년 KRX와 정보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내용은 정보 기술 시스템 설계와 솔루션 공급, 설치 이전 등 KRX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당초 2020년까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랩지노믹스는 암 진단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미국 100% 종속회사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브라카1·2(BRCA1·BRCA2) 패널 검사’, ‘포괄적 유전성암 패널 검사’, ‘OTD-Solid(OmniTumorDetect-Solid) 고형암 패널 검사’ 등 총 3종이다. 3종의 암 진단 서비스는 FDA(식품의약국) 트랙을 거치지 않고 LDT(실험실개발테스트)로 큐디엑스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 먼저 ‘BRACA1·BRCA2 패널 분석’ 서비스는 유방암 및 난소암의 유전적 위험성을 평가한다. ‘포괄적인 유전성 암 패널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유전성암에 대한 유전적 위험성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다. ‘OTD-Solid 패널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고형암(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의 진단 및 치료 선택에 활용된다. 모든 패널 분석 서비스 성능은 대폭 향상됐으며, 원가 감소에도 성공해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BRAC1·BRCA2 분석은 재검율은 0%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 고형암 분석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 항암 치료제 개발사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FORE Biotherapeutics)에 투자했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치료제인 플릭소라페닙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24일 SR원과 메디시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삼성증권과 △오르비메드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노바티스 벤처 펀드 △3B 퓨처 헬스 펀드 △코모란트 자산운용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경구용 BRAF 변이 선택 억제제로 평가 받는 플릭소라페닙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노벨러스(Novellus)란 이름으로 설립된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항암 치료제 전문 개발사다. 지난 2021년 현재 사명으로 바뀐 이후 미국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고 치료제 라이선스 실험에 집중하고 있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요 치료제인 플릭소라페닙은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브라질·인도 주식 ETF를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X는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글로벌X 브라질 액티브 ETF(BRAZ US)’와 ‘글로벌X 인도 액티브 ETF(NDIA US)’를 상장했다. 수수료율은 각각 0.75%다. 두 상품은 브라질과 인도에 대한 리서치 중심의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ETF 고유의 수수료 구조와 유동성, 투명성을 유지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장기 비즈니스 모델과 견고한 경쟁력, 우수한 경영진을 갖춘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이번 상품들은 글로벌X의 모기업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개별 포지션 규모 제한과 벤치마크 대비 섹터 비중 제한, 목표 보유 종목 수를 조절한다. 글로벌X는 “브라질은 남미의 핵심 경제 국가로 숙련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시장을 자랑한다”며 “최근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가 새로운 재정 개혁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구조 개혁과 강력한 정부 지출, 낮은 인건비 덕분에 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너지 IoT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관한 대규모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시스템을 뜻한다. 모잠비크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주관사인 누리플렉스는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인 한전과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준거사이트를 확보해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에 태양광발전시스템750kW, 에너지저장시스템(ESS) 3.6MWh, 디젤 발전기 500kW로 구성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함으로써 현지 6125가구 총 2만7000여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누리플렉스는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설계에서부터 부품조달, 공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을 비롯해 이동 변전소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주관한다. 한전은 배전망 설계, 에너지저장장치 (ESS) 및 디젤발전기 등 전력분야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모잠비크는 천연가스전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에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내 자금 유출이 가속화 하고 있다. 부동산 등 다른 투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23일 베트남 금융 서비스 플랫폼 핀트레이드(FiinTrade)에 따르면 지난주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 푸본 FTSE 베트남 ETF 등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ETF 상품의 자금 순유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들의 지난 한 주 간 자금 순유출 규모는 9730억 동(약 550억원)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총 누적 순유출 금액은 1조4000억 동(약 780억원)에 이른다. 자금 유출은 주로 푸본 FTSE 베트남 ETF에 집중됐다. 그 규모만 3350억 동(약 190억원)에 달한다.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의 경우 각각 5600억 동(약 310억원), 3640억 동(약 2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 푸본 FTSE 베트남 ETF의 총 자산 규모는 48조9050억 동(약 2조74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푸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의료 시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Charlie Hospital Semarang)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22일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5억3000만 주를 발행해 609억5000만 루피아(약 5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이며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기업 가치는 115조 루피아(약 10조원)로 책정됐다. 조달 금액 중 50.47%는 의료 장비 구매에 쓰이며, 48.92%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신규 병원 건설에 투입된다. 나머지 금액은 운전 자본과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켄달 리젠시 보자에서 의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데막 리젠시와 중부 자바 지역 전체로 사업을 넓히며 다양한 계층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인포베스타 캐피털 어드바이저리 애널리스트인 파자르 드위 알피안은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에 대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오랜 기간 IPO를 해온 발행사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가상 투자 대회 2라운드를 진행한다. KB증권 베트남은 내달 5일까지 가상 투자 대회 ‘버추어 아레나-진짜 돈을 찾아서(Virtual Arena - Real Money Hunting)’ 2라운드 등록 포털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직 투자 경험이 없는 젊은층에게 실질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KB 버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후 계좌를 개설한 뒤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지난 1차 대회에선 총 300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참가자에게는 총 1억 동(약 560만원)이 주어진다. KB증권 베트남은 9주 동안 45번의 거래 세션을 통해 수익률 상위 10명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KB 버디 애플리케이션의 가상 투자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실제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만큼 참가자는 보다 실감 나게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다. KB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돈을 잃을 위험은 피하면서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로 평가 받는 데이비드 테퍼가 엔비디아 지분을 대폭 늘렸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데이비드 테퍼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는 지난 2분기 엔비디아 지분 87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지난 1분기 엔비디아 지분 15만 주를 4170만 달러(약 56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엔비디아 지분은 약 580% 증가했으며 보유 주식은 102만 주,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로 늘어났다. 이 밖에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외에 AMD 230만 주, 애플 48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테퍼는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너레이티브 AI 애플리케이션은 기술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맥킨지는 제너레이티브 AI가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을 연간 최대 4조4000억 달러(약 5900조원)까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 GPU(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을 확대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투트랙 전략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도 지속해서 선보이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 ETF 3종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ETF 운용사 엠파워드펀드가 펀드 운용 자문사를 맡는다. 우선 아크 21셰어즈 액티브 비트코인 선물 ETF(Ark 21Shares Active Bitcoin Futures ETF)는 시키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아크 21셰어즈 액티브 온체인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Ark 21Shares Active On-Chain Bitcoin Strategy ETF)는 자산의 최소 25%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트코인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을 배분한다. 구체적으노 비트코인이 강세일 때는 최대 100%까지 ETF에 투자하고, 약세장에서는 최대 75%를 미국 국채나 단기금융상품,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