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배터리 셀 제조업체 궈쉬안 하이테크가 폭스바겐과 협력을 강화한다.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공급망 협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헝가리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뉴 클래스'에 탑재될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생산한다. 중국 업체들이 자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며 BMW의 오랜 파트너인 삼성SDI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유럽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줄었지만 친환경 산업에서의 존재감만큼은 확실하게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미국 리서치 제공업체 로디움 그룹과 유럽 리서치 기관 메릭스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對)유럽 투자는 인수·합병(M&A) 부문에서 배터리 프로젝트 건설로 전환되고 있다.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난해 중국의 유럽 배터리 프로젝트 건설 투자는 총 외국인 직접 투자 중 57%의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인수·합병 투자를 추월한 것이다. 인수·합병 부문에선 텐센트의 스모 디지털 인수가 유일하게 10억 유로(약 1조4600억 원) 이상의 거래였다. 이 밖에 CATL, 엔비비전 AESC, SVOLT 등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럽은 전기화와 친환경 전환에 대한 규제가 가장 엄격하지만 배터리 산업은 아시아 업체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 실제로 유럽이 계획한 배터리 용량의 대부분은 노하우가 풍부한 일본, 한국, 중국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가타 크라츠 로디움 그룹 이사는 “우리는 중국 기업의 유럽 투자 방식에 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즈24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을 중단한다. 지난해 겪었던 경영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의 중국 모기업 더블스타가 해외 첫 타이어 생산 거점인 캄보디아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내년 8월 완공이 목표다. 미국과 유럽 등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부과되는 높은 관세를 우회하는 만큼 해외 시장 개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11일 캄보디아 크라티에주 주정부에 따르면 더블스타는 지난 9일 크라티에 타이어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현지 타이어 공장 설립 발표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더블스타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고 캄보디아에 타이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총 14억3800만 위안(2713억원)이며 연간 850만개 타이어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블스타는 오는 10월 프로젝트 첫 번째 단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8월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공장 가동 시 연평균 매출 28억 위안, 순이익은 5억5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봤다. 미국과 유럽 등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높은 관세를 우회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시장 개발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지분 구조도 공개했다. 더블스타와 산업단지 개발업체 UBE Corporation가 지분을 각각 80%와 20%로 나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머쉬룸 첼리안(Mushroom Chelian)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머쉬룸 첼리안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그랜드 파마슈티컬그룹(Grand Pharmaceutical Group)이 미국 바이오기업 블랙스완 배스큘러(BlackSwan Vascular)를 품었다. 블랙스완의 포트폴리오를 사업 핵심 축으로 삼겠단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중국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는 올해 1분기 실적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09년 휠라홀딩스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도매법인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도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구 고령화와 보건 의식 개선으로 중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신약 시장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6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의약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912억 위안에서 2023년 1조7977억 위안으로 13%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 의약 분야가 5347억 위안으로 2021년 4100억 위안 대비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약품은 미생물학·화학·바이오화학·바이오기술·약학 등 과학적 원리와 방법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제조한 예방·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화학약품은 같은 기간 7510억 위안에서 7858억 위안, 중약은 4302억 위안에서 4772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복제약의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60.4%를 차지했다. 신약 비중은 39.6%다. 다만 최근 국가정책지원과 신약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신약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대부분 제약사는 복제약 위주로 의약 시장도 복제약이 주류다. 2020년 기준 중국 제약사 5000여곳의 의약품 승인 번호는 약 18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불황과 미국 주도의 제재의 여파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화권 사모펀드가 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리브영 공급업체 그레이스 인터내셔날(이하 그레이스)에 투자로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아시아 내 영향력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톈치리튬이 호주 광산업체 인수에 실패했다. 현지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힌 탓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톈치리튬은 호주 광산업체 에센셜 메탈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에센셜 메탈 주주의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톈치리튬은 애초 이 회사를 1억3600만 호주달러(약 12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었다. 톈치리튬은 이번 인수에 실패하면서 호주 리튬 광산 확보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톈치리튬은 세계 3위이지 중국 1위 리튬 생산업체다. 중국과 호주, 칠레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며 전 세계 175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톈치리튬의 전신은 1992년 탄생한 쓰촨성 서훙리튬염공장이다. 서훙리튬염공장은 시장 침체, 상품 품질 불량 등 문제로 한때 파산 위기까지 몰렸었다. 이후 톈치그룹의 창업주인 쟝웨이핑이 2004년 서훙리튬염공장을 인수하며 톈치리튬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