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투자금융 회사인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설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포스코의 지분을 대거 늘렸다. 철강주에서 2차전지주로 탈바꿈한 포스코홀딩스의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확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Form 13F)를 통해 4분기 동안 포스코 홀딩스의 주식 5450주를 약 29만7000달러(약 3억 8500만원)에 인수했다. 블랙록은 올 1분기 동안 포스코 주식에 대한 지위를 17.7% 높였다. 지난 분기 동안 21만190주를 추가로 취득한 후 현재 8268만3000달러(약 1070억원) 상당의 주식 139만5026주를 소유하고 있다. 미국 3대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도 주식을 매입했다. 회사는 지난 3분기 동안 포스코 지분을 2.1% 늘렸다. 현재 3080만6000달러(약 339억8600만원) 상당의 주식 84만1473주를 갖고 있다.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GMO펀드(Grantham, Mayo, Van Otterloo& Co. LLC)는 3분기 동안 포스코 지분을 21.1% 늘렸다. 지난 분기에 10만1900주를 추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이후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7일 향후 1년 내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이 28.00리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2.00리라보다 높아진 것이다.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리라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리라화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종가 기준 21.25리라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3개월 후 23.00리라, 6개월 후 25.00리라, 1년 후 28.00리라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3개월 후 19.00리라, 6개월 후 21.00리라, 1년 후 22.00리라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의 생활비 위기와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흐멧 심셰크를 신임 재무장관에 임명하면서 정통적인 경제 정책으로 돌아갈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리라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확정 다음 날인 지난 29일 이미 한 차례 급등세를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오픈소스 플랫폼 발레린(Ballerine)에 투자했다. 발레린은 업계 최초로 오픈소스와 개발자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개발할 예정이다. 발레린은 4일 팀8이 주도하는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베라 에쿼티 △브렉스 △트룰리오 △벤모 △멜리오 △코인베이스의 주요 임원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설립된 발레린은 글로벌 데이터 소스와 필요한 도구를 통합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오픈소스 플랫폼은 인수와 거래 모니터링 같은 업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발레린은 금융기관 외에 이커머스, 핀테크, 마켓플레이스 분야 기업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KYC(개인고객신원확인), KYB(법인고객신원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발레린의 오픈소스 깃허브 저장소는 전세계 1500명 이상의 개발자를 끌어모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미 여러 핀테크 기업이 자사 생산 프로세스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KPMG는 감사 기능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3일 금융 AI 플랫폼 기업 마인드 브릿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KPMG 클라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감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완전히 통합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객은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지원 워크플로우를 통해 향상된 감사 기능을 제공 받는다. KPMG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마인드 브릿지의 고급 통계 기술과 머신러닝, 규칙 기반 분석 기술을 KPMG 클라라에 내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감사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한편 위험 식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인드 브릿지는 감사인과 회계사 등 재무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 재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엔 세계경제포럼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내년 인도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른 영향이다. JP모건은 2일 내년 인도 GDP 전망치를 5.5%로 50bp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중국의 리오프닝 부진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실제로 KOTR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글로벌 기업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기지 40% 이상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한국 기업 중에도 삼성전자가 일찍이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는 애플도 오는 2025년까지 인도 생산 비중을 5%에서 25%로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 대만 폭스콘은 향후 2년 내 인도 아이폰 공장 인력을 1만7000명에서 7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과 프랑스 르노는 전기차 등 신차 공동 개발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이 설립한 탈탄소화 투자 플랫폼 젠제로(GenZero)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제조 스타트업 클린줄(CleanJoul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린줄은 1일 미국 사모펀드 기업 인디고 파트너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젠제로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미국 탈탄소화 전문 사모펀드 기업 클린힐 파트너스와 미국 프론티어 항공, 유럽 위즈 에어, 멕시코 볼라리스 등 3개 항공사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 투자의 일환으로 프론티어 항공, 위즈 에어, 볼라리스는 클린줄로부터 최대 9000만 갤런의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인디고 파트너스 대표는 클린줄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클린줄이 생산하고 있는 지속가능 항공연료는 기존 석유 항공유를 대체하는 바이오 연료 기반 항공유다. 주로 동식물성 기름이나 폐식용유, 해조류,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생산되며 기존 항공유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속가능 항공연료는 오는 2050년까지 항공 부문 탄소 배출량을 최대 65%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채권 펀드 운용사 핌코가 크레디트 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AT1) 채권 소송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31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핌코가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크레디트 스위스 채권 상각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은 지난 3월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의 합병을 밝히면서 그 일환으로 크레디트 스위스의 티어1 채권 가치 170억 달러(약 22조5000억 원)를 전액 상각 처리했다. AT1 채권은 은행 채권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호황일 때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은행이 재정 위험에 빠지면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상품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핌코는 약 8억700만 달러(약 1조700억 원) 상당의 AT1 채권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 발표 후 채권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이번 상각 결정이 채권 보유자보다 주주를 우선시하는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미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따르면 이번 상각 결정과 관련해 총 2500명의 청구인이 230건의 소송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소비자 헬스 전문 기업 켄뷰(Kenvue)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저스틴 설리반 JP모건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켄뷰 주식이 상당한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배당금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매력적”이라며 “셀프 케어와 고령화 같은 소비자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켄뷰의 주요 10개 브랜드 제품이 연간 4억 달러(약 5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설리반은 켄뷰가 약 369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기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목표 주가를 29달러로 설정했다. 켄뷰는 미국 제약사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아비노(AVEENO) △밴드에이드(BAND-AID) △존슨즈(JOHNSON'S) △리스테린(LISTERINE) △뉴트로지나(NEUTROGENA) △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티머 J. 버클리 뱅가드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자산 운용 업계 내 인공지능(AI)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 운용 업무 전반이 자동화 되면서 업계 내 혁신을 불러올 것이란 관측이다. 30일 뱅가드 그룹에 따르면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구소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이 자산 운용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장기적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인지적인 일들이 실제로는 상당히 일상적인 일들”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일상적인 인지 작업이 모두 자동화 되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시점을 모든 비즈니스의 변곡점이라고 말하며 인공지능의 잠재적 영향력을 인터넷에 비유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말 7조2000억 달러(약 9500조 원)에 달했던 우리 운용 자산 규모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했을 때 14배 증가한 것”이라며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두 배도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자산 운용 업무가 자동화 되면서 고객 서비스 방식이 바뀌고 비용 구조도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케냐 핀테크 스타트업 M-KOP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M-KOPA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금융 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M-KOPA는 28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블루 헤이븐 이니셔티브 △라이트락 △브로드스케일 그룹 △래티튜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앞서 M-KOPA는 지난 3월 유치한 7500만 달러(약 990억 원)를 포함해 총 2억4500만 달러(약 32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스미토모는 이번 투자에 대해 “아프리카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금융 서비스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의 기술 활성화는 아프리카 대륙을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M-KOPA는 스마트폰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건강 보험 분야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억 달러(약 8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기도 했다. M-KOPA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질적인 아프리카의 금융 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HSBC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금융 인터페이스 기업 오픈핀(OpenFin)에 투자했다. 오픈핀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핀은 25일 BOA가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82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바클레이즈 △CME 벤처스 △DRW 벤처 캐피털 △HSBC △ING 벤처스 △JP모건 △SC 벤처스 △웰스파고 △스트래티직 캐피털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추가 투자자로는 △CME 벤처스 △CTC 벤처 캐피털 △SC 벤처스 △트라이베카 얼리 스테이지 파트너스 등이 있다. 오픈핀은 앞서 인사이트 파트너스와 세쿼이아 캐피털 등으로부터 2억8500만 달러(약 377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오픈핀은 웹 기반 OS(운영 체제)를 통해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전세계 60개국 3800개 이상의 은행과 자산 운용사에서 오픈핀 인터페이스가 활용되고 있다. 오픈핀은 최근 런던증권거래소와 인터페이스 공급 계약을 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업 엘레베이트바이오(ElevateBio)에 투자했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25일 아유르마야 캐피털 매니지먼트 펀드가 주도한 4억1000만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매트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인버스 그룹 △에머슨 콜렉티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MPM 캐피털 △F2 벤처스 △레드마일 그룹 △에코알원 캐피털 △삼사라 바이오캐피탈 △서베이러 캐피털 △EDBI △버텍스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인 ‘베이스캠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설계·제조·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제약 회사가 새로운 세포·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풀스펙트럼 유전자 편집 플랫폼인 ‘라이프 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