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이 내달 개최되는 자동차 포럼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토요타, 포드, 콘티넨털 등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경영진이 대거 참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논의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내달 10일(현지시간)과 11일 양일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에 초청 연사(Guest Speraker)로 참가한다. 이번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는 10일 네트워킹 디너를 시작으로 11일 대담 및 연설 행사로 이어진다. 이 부사장은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카니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1993년부터 1996년까지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근무했다. 1996년에는 징(ZING) 닷컴을 창업해 경영하면서 스타트업 투자와 경영에 10년 가까이 몸담았다. 2009년에는 LG전자 상무로 영입돼 전략·사업 개발 부문을 담당했으며 이후 SK이노베이션 전무, SK콘티넨탈 이모션 대표, 콘티넨탈 한국법인장과 북미 총괄을 거쳐 2022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총괄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 러너의 안전한 달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2기)’을 올해도 이어간다. 13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파랑달벗’은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의미로, 시각장애인의 러닝 파트너가 되어 안전한 활동을 돕는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과 손목에 연결한 가이드 끈을 잡고 함께 달리며 길 안내와 속도 조절, 주변 상황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20명에서 두 배로 늘린 40명의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며, 이 중 6명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8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오는 10월 ‘2025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러너 20명과 함께 완주를 목표로 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시작한 파랑달벗 프로젝트가 올해 더 큰 관심과 참여 속에 확대돼 뜻깊다”며 “가이드러너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의 러닝 참여를 돕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랑달벗 2기 참가자 일부는 내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4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획득하며 직원 중심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세계적인 기업문화 전문 리서치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신뢰·포용·성장을 핵심 가치로 하는 직장 문화를 지속 발전시킨 점이 인정받았다. CJ다슬은 12일(현지시간) GPTW로부터 4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GPTW는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과 협력해 전 세계 97개국, 3만여 개 기업·기관, 2000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를 평가하는 글로벌 권위 기관이다.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개 항목에서 CJ다슬은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CJ다슬은 지난 2017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인도 전역 200여 거점과 하루 2000대 이상 차량 운행 규모를 기반으로 철도·해상운송, 계약 물류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확장과 함께 구성원의 성장과 복지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미국과 호주의 유명 레스토랑과 협력하여 김치를 활용한 혁신적인 메뉴를 출시하며 K-푸드의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려는 대상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3일 대상에 따르면 뉴욕의 인기 캐주얼 식당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호주 멜버른의 고급 한식당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종가집 김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뉴욕에서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브랜드 락스타치킨(Rokstar Chicken)과 협업해 내년 3월까지 '종가 김치 치킨 샌드위치'와 '종가 김치 감자튀김'을 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 메뉴들은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2025'에서 공개돼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2021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꼬치(Kochi)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종가 김치 비빔밥'을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코치와의 협업은 단순한 메뉴 제공을 넘어 신제품 개발까지 포함하고 있어 고급 레스토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신한은행이 전기차(EV) 구매를 지원하는 대출 우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은행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개인·사업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금액의 최대 80%를 연 6.9%부터 시작하는 금리로 대출해준다. 금리는 최초 3년간 고정되고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정부의 긴급 환경보호 지침과 2050년 탄소중립 제로 달성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기후 친화적인 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대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공식 유통되는 모든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다. 승인 절차 간소화, 신속한 처리, 유연한 상환 조건 등을 특징으로 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전기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추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금융 옵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부문은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우대 프로그램은 고객이 지속 가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지방 정부와 손잡고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한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 SK그룹의 미래 에너지 사업 핵심 거점으로서 베트남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3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칸호아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칸호아성 내 특화 에너지 산업단지(SEIC) 개발과 LNG 발전소 투자,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DER), LNG 물류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다. 협약은 에너지·산업 이니셔티브 타당성 조사, 계획 수립, 실행 촉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계획 수립, 공동 실무 그룹 구성, 실행 계획 업데이트 및 관계 당국 승인 절차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칸호아성 인민위원회는 SK가 프로젝트 추진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MOU 체결에 앞서 진행된 실무회의에는 응이엠 쑤언 탄(Nghiem Xuan Thanh) 칸호아성 당위원회 서기가 이끄는 대표단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욱 SK이노베이션 E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베트남 호치민에 10억 달러, 1조 4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삼성물산이 가진 친환경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CMC)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물산은 CMC가 추진 중인 하노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삼성물산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유해 프로젝트가 최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30MW 규모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2단계에서는 100MW 이상 규모로 확장되며 총 투자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CMC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관리위원회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기도 했다.<본보 2025년 7월 16일 참고 '삼성SDS 대주주' CMC, 베트남 호치민 초대형 데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K2 전차 180대가 폴란드로 다시 한번 수출되는 가운데 2차 수출품의 엔진과 변속기가 한국산으로 전면 대체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전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파워팩'을 국산화해 공급망 안정성과 정비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장비로, 전차의 성능을 좌우한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군의 요구 성능에 맞춰 제작될 '개량형 K2 전차' K2PL의 엔진과 변속기는 폴란드 수출용 K2 갭 필러(gap filler, GF)와 동일하게 한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탑재한다"며 "향후 추가 이행 협정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 모두 한국산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K2 전차 엔진은 먼저 국산화했지만 변속기는 독일 제품에 의존해 '반쪽짜리 국산 전차'로 전락했다. 현대로템은 K2PL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해 후속 군수지원을 원할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폴란드 보다 한국산 파워팩을 먼저 탑재한 전차는 튀르키예의 알타이가 있다. 알타이는 K2 전차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전차다. 알타이의 파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CJ 슈완스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대형 물류센터를 완공하며 프리미엄 냉동 피자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제조와 물류를 통합한 '메가 캠퍼스' 구축으로 유통 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쟁사 '네슬레'와의 격차를 넓히는 동시에 K푸드 확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CJ 슈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1만3000㎡ 규모의 살리나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브라이언 쉬그 CJ 슈완스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해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 로저 마셜 연방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CJ 슈완스 생산품을 보관·출하하는 핵심 거점으로, '레드바론(Red Baron)'과 '토니스(Tony’s)' 피자 등 주력 브랜드를 관리한다. 3만8000개 팔레트를 저장할 수 있는 랙 시스템과 자동화 크레인 3대, 적재 도크 12개 등을 갖췄다. 높이 44m로 지역 최고층 건물이기도 하다. 살리나 시설은 지난 1970년 약 1670㎡ 규모에서 출발해 50여 년간 80차례 이상 확장을 거쳤다. CJ제일제당이 2019년 슈완스를 인수한 뒤에도 투자는 이어졌다. 2023년에는 4만㎡ 규모 제조 공간을 추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손잡고 화물운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시설도 공동으로 구축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와 아시아 전역을 잇는 전략적 거점 확보에 나선다. 13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총비서 또 럼(Tô Lâm)의 국빈 방한 중 열린 베트남-한국 경제포럼에서 대한항공은 베트남항공과 화물운송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급성장하는 동남아 항공물류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한-베트남 간 수출입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동남아 항공물류 시장에서 경쟁 우위 확보 협력의 중심 거점은 현재 베트남 남부에 건설 중인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이다. 내년 개항 예정으로 연간 여객 1억 명, 화물 500만 톤 처리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롱탄국제공항을 아세안 항공물류·MRO의 '핵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베트남항공은 양국 정부의 지원 아래 노선, 영업, 운송 부분에서 포괄적인 협력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발 유럽행 노선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활용 중인 싱가포르 AI 기반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이 한국 증시 상장을 검토한다. 자금력을 강화해 비트코인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니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 거래소 2차 상장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니어스는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지니어스는 "현재 회사 투자자들은 한국 내 2차 상장에 대한 관심을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외에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일본 등도 강력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증시 2차 상장은 잠재적인 유동성 증가와 공정 가격, 24시간 거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주주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02년 설립된 지니어스는 초중고 학생부터 기업, 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AI 기반 교육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도입했다. 7월 18일 기준 비트코인 200개를 보유 중이다. 평가액은 13일 오전 8시 기준 시가(11만9900달러)를 반영하면 2390만 달러(약 330억원)다. 지니어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과 국내 OTT 티빙이 숏폼(짧은 동영상)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티빙 애플리케이션 하단 쇼츠탭을 통한 주문액이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 4월부터 최근 7월까지 월평균 17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티빙 쇼츠탭을 통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유입도 월평균 197% 급증했다. CJ온스타일과 티빙은 올해 4월 ‘쇼핑 쇼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콘텐츠, 커머스, 상품 기획 역량을 모두 갖춘 CJ온스타일의 플랫폼 경쟁력과 국내 1위 OTT 티빙의 대중성을 결합해, 잠재력이 큰 숏폼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티빙이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KBO리그 굿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의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BKI)가 제작한 ‘오덴세 KBO 피규어 텀블러’ 영상은 티빙 쇼핑 쇼츠와 KBO 전문관에 동시에 노출되며, 7월 티빙 쇼핑 쇼츠 주문액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영상 콘텐츠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상품 구매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쇼츠 영상 내 ‘상품 더 보기’ 버튼으로 고객이 곧바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이동해 구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