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트위터의 대규모 해고 조치에 '성차별'이 있었다며 해고된 트위터 여성직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에게 고강도 업무 지시를 내리면서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트위터에서 해고된 여성 2명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직장 내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캘리포니아 주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트위터를 고소했다. 원고측 변호인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여성들의 재능과 기여도에 관계없이 의도적으로 표적을 삼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해고로 기존 트위터에서 근무하고 있던 전체 여성직원 중 57%가 해고됐다. 남성직원은 47%의 직원이 해고됐다. 엔지니어링 파트에서는 여성과 남성 직원의 해고자 비율이 각각 63%, 48%를 기록, 차이가 벌어졌다. 원고측은 육아 휴직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이 이런 차별적 대규모 해고의 표적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대규모 해고 사태에 대한 불만은 이번 소송만 있는 것이 아니다. 3명의 해고 직원이 트위터가 사전 통지 없이 해고를 진행했고 퇴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와 미래에셋, 삼성넥스트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가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그로버는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그로버는 약 4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정리해고 전 그로버의 직원은 460여명으로 전체 직원의 10% 가량이 해고된 것이다. 그로버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3년 목표에 맞춰 재편성된 것으로 감원은 제한적으로 진행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로버가 정리해고를 진행한 것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주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로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성장하는 단계를 넘어 수익을 내는 단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버 측은 "수익성 향상은 성장에 맞춰진 일부 부문에 대한 집중과 구조조정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그로버는 2015년 설립됐으며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반납 할 수 있다. 반납된 제품은 수리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현재 독일, 오스트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박스용 컨트롤러 특허를 출원했다. 새로운 컨트롤러의 등장에 MS가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1일(현지시간) MS가 5월 5일 출원한 '캠패니언 장치 지원 게임 컨트롤러 페어링'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에는 차세대 엑스박스용 컨트롤러의 힌트가 될 수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특허는 미국특허청(USPTO)에 지난해 5월 25일 출원됐다. 특허 속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중앙 상단에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지원 장치와 페어링(연결)이 잘 됐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이 표시된다. 또한 LCD 디스플레이 탑재를 위해 일시중지, 메뉴 버튼 등이 컨트롤 스틱 사이로 이동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MS가 새로운 컨트롤러 특허를 출원한 것은 클라우드 게이밍 때문으로 보인다. MS는 특허 속에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하나 이상의 게임 시스템과 선택적으로 페어링하도록 구성된다고 밝히고 있다. 즉 콘솔 외에도 클라우드 게이밍과 쉽게 연동할 수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미래에셋그룹,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부칼라팍(Bukalapak)이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29일 부칼라팍에 따르면 쿠르니아 로자다 마케팅 상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 케마요란’에 참석해 “한국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부칼라팍은 지난 4월 아세안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송중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로자다 상무는 “송중기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라면서 “우리가 그동안 찾고 있던 모든 부분을 갖고 있는 배우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칼라팍은 글로벌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9년 구글에 이어 2020년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기술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유저들의 이탈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마스토돈과 함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앱스토어 앱 순위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하이브는 2019년 당시 22세였던 카산드라 팝이 설립했다. 하이브는 Z세대 중심의 소셜앱으로 트위터처럼 타임라인 기반이 아닌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기반 커뮤니티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공유, 추천, 댓글 등 기본적인 소셜앱의 기능이 제공된다. 하이브가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은 페이스북 같은 상호 친구 모델이 아닌 트위터와 같은 팔로워 기반 모델이라는 점이다. 하이브가 트위터와 다른 점은 타임라인 형태의 피드를 사용하지 않아 광고로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자신의 프로필에 좋아하는 음악을 추가할 수 있는 슬롯을 판매하는 형태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하이브는 출시된 이후 73만3000건의 설치가 이뤄졌는데 최근 한 달간 21만4000건의 설치가 이뤄졌다. 특히 미국 외 지역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져 전체 다운로드 중 86%가 해외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유료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재출시와 가격 인상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블루'의 재출시와 가격 인상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 블루 계획을 연기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트위터 블루는 인수되기 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먼저 서비스되고 있던 프리미엄 서비스다.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북마크 폴더 편집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이 제공된다. 일론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 블루의 가격을 현행 4.99달러에서 8달러로 높이고 트위터 블루 회원에게만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후에는 트위터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는데 트위터 블루를 앞세운다는 계획이었다. 문제는 트위터 블루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사용자 인증 기능이 문제가됐다. 트위터 블루를 사용한 계정은 인증과 함께 계정 옆에 파란색 마크가 표시되는데 이를 악용해 사칭하는 계정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정책을 반대하는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 프레시페인트(Freshpaint)에 투자했다. 프레시페인트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내년 제품 개발 인력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시페인트는 17일 인텔 캐피털이 주도한 950만 달러(약 12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와 함께 부채 500만 달러(약 67억 원)를 추가 조달해 총 1450만 달러(약 194억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텔 캐피털의 수석 관리 이사인 닉 워시번이 프레시페인트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프레시페인트는 기업이 새로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수 백개의 데이터를 쉽게 캡쳐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비슷한 플랫폼으로는 △구글 애널리틱스 △믹스판넬 △이터러블 △브레이즈 △빅쿼리 △스노우플레이크 등이 있다. 프레시페인트는 B2B(기업간거래) 기업으로 △브레빌 △몬스터 닷컴 △썸택 △비트라이즈 △모던 헬스 같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프레시페인트는 신생 기업도 고객 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비즈니스 목표를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신생 기업은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작업 없이 몇 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이 글로벌 고성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웨카(WEKA IO)'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카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전문 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가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로 1억3500만 달러(약 17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퀄컴 벤처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론 벤처스, 히타치 벤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펀드가 참여했다. 웨카는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다. 웨카가 개발한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AI에 특화된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적화됐다. 웨카IO는 자사의 플랫폼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에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 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기존 플랫폼보다 최대 100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웨카는 신규 자금을 웨카 데이터 플랫폼 추가 개발에 투입한다. 이를통해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넷플릭스 창업자인 마크 랜돌프가 생체인식 기술 스타트업 키요(Keyo)에 투자했다. 키요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성장을 가속화 하고 기술 운영·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키요는 14일 마크 랜돌프가 참여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키요는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이다.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은 손바닥에 약 500만 개의 기준점을 설정하고 측정하는 방식으로 지문 인식보다 약 100배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요는 측정된 정보를 개인 보호를 위해 암호화 한 후 보안 수준이 높은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 고객은 키요를 통해 비접촉식 스캔으로 자신의 신분을 인증한 후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제한된 공간에 출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키요가 독점 개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구동되며 최대 수십 억 명의 이용할 수 있다. 키요의 제품은 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한 전세계 1만5000개 이상의 매장과 병원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다. 현재 직원 수는 33명이지만 약 일주일에 한 명 꼴로 추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가 미국 중고거래플랫폼 포쉬마크가 세금 악재를 맞았다. 세금 지침 변경에 대한 변경이 없을 경우 중고거래 시장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미국 정치권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미국에서 발생하는 600달러 이상의 제3자 재판매 사이트를 통한 중고거래는 '1099-K' 형식에 따라 세금을 신고 해야한다. 이는 기존의 건당 2만 달러 이상 혹은 연간 200건 이상의 거래에 한정됐던 세금 신고 기준이 강화된 것이다. 이렇게 제3자 재판매 사이트, 즉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의 세금이 강화된 것은 2021년 통과된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구조계획법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법률안을 통해 판매자간 세금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새로운 조세 제도가 산업 자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판매자들이 법이 바뀌는 것 자체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베이, 포스마크, 메르카리 등이 구성한 1099-K 대응 조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판매자의 69%는 600달러 기준이 고착화되면 판매를 줄이거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3분기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도 클라우드 시장 투자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또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강자들의 점유율도 더욱 높아졌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27일(현지시간) 올 3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투자가 570억 달러(약 81조원)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10억 달러 증가한 규모로 성장률은 24%였다. 시너지 리서치는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강력하다며 강달러 현상이 없었다면 성장률은 30%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3분기에도 클라우드 시장 매출은 575억 달러(약 81조8500억원)이었으며 향후 1년간 후속할 수익은 2170억 달러(약 3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톱3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점유율은 34%, 마이크로소프트 21%, 구글 11%로 3개 회사의 점유율이 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상위 3개 업체는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72% 점유율을 보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의 트위터 인수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가 예고된대로 상장폐지된다. 트위터는 향후 구조조정을 거친 후 재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6일(현지시간) 상장폐지 통보를 통해 '트위터'가 11월 8일(현지시간)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폐지 통보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일론 머스크 CEO가 인수대금 440억 달러(약 62조5500억원) 중 130억 달러(약 18조4800억원)의 대출절차를 시작한 후 발표됐다. 모든 인수 절차는 28일(현지시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대금은 440억 달러에 이르는 메가톤급 인수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를 바로 비상장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를 두고 일론 머스크가 사모펀드 자금을 수혈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상장사 전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실제로 사모펀드들이 기업을 인수한 후 상장폐지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기업의 몸값을 키워 재상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