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자 이니셔티브 재승인 임박…中과 경쟁 격화

AI 군비경쟁보다 전략적으로 우선순위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양자암호 등 양자 기술 개발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구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양당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ational Quantum Initiative, 이하 NQI)를 재승인할 전망이다. NQI가 재승인되면 향후 5년간 3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양자 연구에 투입된다. 

 

NQI는 2018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으로 양자 정보 과학(QIS) 분야 미국 리더십 확보와 경제, 안보 강화에 목적을 두고 실행됐다. NQI는 지난해 말 5년간의 첫번째 회차가 마무리되면서 미국 의회는 재승인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29일(현지시간) 하원 과학 우주 및 기술 위원회는 NQI 재승인법과 상업우주법을 통과시켰다. 

 

NQI는 올 상반기 중으로 상원까지 통과하면 다시 발효될 예정으로 기존보다 규모가 커지고 국제 협력도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이 양자기술 개발에 국가차원에 지원을 하는 것은 양자 기술이 AI 군비경쟁과 같이 현재 패권을 두고 경쟁하듯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랑크 루카스 미국 하원 과학 우주 및 기술 위원회 위원장은 NQI 재승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양자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 혁신적인 분야에서 리더십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력을 유지해야 하며 이 법안이 바로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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