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가 중국에서 서비스 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와 인도네시아 IT매체 테크(tek.id)는 최근 테슬라가 중국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테크는 테슬라 중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회사 생산과 운영은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링크 관련 지원 장비도 설치되지 않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와 '모델Y' 등도 관련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아 중국 표준에 따라 제조된다. 중국은 스타링크 대항마를 키우기 위해 자체 위성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국영 위성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설립해 미국 인터넷 서비스 의존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월 28일 중국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허베이성 신도시 슝안(雄安)신구에서 열린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의 창립 행사 참석하며 위성인터넷 사업 시작을 알렸다. 회사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 등록했으며, 국유기업 98개 공식 목록에서 3대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이어 26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이 처음으로 궤도 신입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켓은 지상에서 이륙한 후, 각 발사 단계를 거쳐 약 9분 후 약 500km의 고도에서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크리스 켐프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캐스트를 통해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개인 자금으로 발사된 이번 로켓으로 궤도에 도달한 미국 회사들인 스페이스X(SpaceX), 로켓 랩(Rocket Lab), 버진 오빗(Virgin Orbit) 등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원들은 수 년 동안 궤도 진입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반복된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로켓 일련 번호 8, 9, 10을 생산 중이라고 알렸다.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은 높이가 43피트이며 발사 시장의 소형 로켓 부문에 적합하다. 아스트라의 로켓 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얼리튬' 인수 시도가 좌절됐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리튬아메리카스(LAC)가 손에 넣으면서 치열한 광물 확보전에서 한발 앞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얼리튬은 리튬아메리카스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는 CATL의 제안가 대비 약 22.1% 높은 주당 3.73달러(4.70 캐나다달러)의 총 4억 달러(약 4742억원)다. 밀레니얼리튬은 리튬아메리카스에 앞서 지난 9월 CATL과 약정 계약을 맺었다. 이후 리튬아메리카스가 높은 입찰가로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상황이 급반전했다. 밀레니얼리튬은 CATL에 계약 조건을 리튬아메리카스의 제안에 맞춰 수정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까지 매칭 기간을 부여했지만 CATL은 마감 시한까지 입찰가를 수정하지 않았다. <본보 2021년 11월 2일 참고 리튬아메리카스·CATL, 加 '밀레니얼리튬' 인수 경쟁…광물 확보전 '치열'> CATL은 주당 3.85 캐나다달러의 총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4701억원)로 밀레니얼리튬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타진한 강서강봉이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2위 리튬 업체 SQM이 올해 4분기 리튬 가격이 약 5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력한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에 대응해 증설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카르도 라모스 SQ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리튬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해 4분기 가격이 3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QM의 리튬 판매량은 작년 대비 80% 이상 뛰었다. 연간 판매량은 약 10만t으로 추정된다. 높은 수요에 발맞춰 SQM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연간 12만t 수준인 리튬 생산량을 내년 말까지 탄산리튬 18만t, 수산화리튬 3만t 등 총 21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아가는 핵심 광물이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중국 내 리튬 가격은 1년 사이 4배 뛰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t당 19만8000위안(약 3670만원)으로 20만 위안 고지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리튬 수요가 2030년까지 4배 상승해 180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량은 150만t에 그칠 전망이다. 리튬 수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본사와 제조 공장을 포함해 뉴욕에만 5곳의 거점 기지를 확보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올버니 카운티 베들레헴과 뉴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에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짓는다. 내년 초 착공해 연말께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신공장은 총 35만 제곱피트(약 3만2516㎡) 부지에 들어선다. △8만5000제곱피트 제조시설 △11만5000제곱피트 저장 공간 △10만 제곱피트 조립·서비스 시설 △5만 제곱피트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착공해 7월 31일까지 제조공장과 창고를 선가동한다. 12월 31일까지 조립·서비스 시설과 사무실 건설을 마무리한다. 플러그파워는 올버니 카운티 레이덤 소재 본사에서 일부 제조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사업을 점차 확장하면서 제조 관련 시설을 별도로 떼어내기로 결정했다. 본사 운영사무실은 그대로 레이덤에 남는다. 신공장 건설으로 700여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공장에서 일하던 약 360명의 직원이 이동한다. 플러그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현지 대형 로펌들과의 소송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달까지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반쪽짜리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렌토를 상대로 제기한 로펌 2곳(Wolf Haldenstein Adler Freeman&Herz, Levi&Korsinsky)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로펌이 소렌토의 주장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대해 결론적인 주장만 하고 주장의 타당성을 보여줄 충분한 근거를 내놓지 않았다고 봤다. 로펌이 문제 삼은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 '100% 작동하는 솔루션이 있다'는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대해서도 회사의 낙관적인 성명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중대한 사실 왜곡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소송을 거부하는 동시에 오는 30일까지 고소장을 수정해 제출하도록 제안했다. 이로써 소렌토는 소송 리스크를 완전히 덜기 어렵게 됐다. 소렌토는 지난 7월 소송에 휘말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와 로즈타운모터스 등 미국 오하이오주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들이 새로운 면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주 하원이 전기차 생산업체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하원은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판매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 292(House Bill 292)'를 압도적인 표차로 지난 19일(현지시간) 의결했다. 상원 심의까지 통과하면 최종 발효된다. 법안 292는 플러그인 자동차와 충전소, 배터리, 수소 또는 대체 파워트레인 기술로 구동되는 모든 차량을 포함, 전기차 제품 생산 관련 회사에 세금 면제를 제공한다. 부품 범위에는 엔진, 변속기, 배터리, 브레이크 등이 포함된다. 얼티엄셀즈, 로즈타운모터스, 폭스콘 등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생산시설을 마련한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얼티엄셀즈는 연간 생산량 35GWh 규모의 배터리 제1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중반 가동 예정이다. 280만 평방피트 크기로 캐딜락 세단, 허머스 등 GM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1회 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포착됐다. 테슬라가 시험 생산에 돌입하며 공장 가동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슬라 전문 유튜버 토비야스 린드흐(Tobias Lindh)는 지난 18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20분이 넘는 영상에는 기가팩토리에서 나오는 모델Y 차량들이 담겼다. 차량은 곧장 테스트 트랙으로 향했다. 업계는 이를 토대로 테슬라가 모델Y의 시험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단순히 이미 설치된 장비의 교정이 목적이었다면 생산 차량이 주행 테스트를 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델Y의 색상이 레드와 블랙, 화이트로 모두 다른 점을 고려하면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페인트 샵'(Paint Shop)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테슬라는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바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1월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설립을 처음 발표했다. 작년 5월 착공해 이르면 올해 7월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대만 미디어텍과 노트북·데스크톱PC용 와이파이(Wi-Fi) 6E 모듈을 선보였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와이파이 6E 모듈 시장을 잡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MD와 미디어텍은 'RZ600 시리즈 와이파이 6E 모듈'을 개발했다. 와이파이 6E는 현행 와이파이 최신 표준안인 와이파이6(802.11ax)의 확장 규격이다. 전송 속도 향상과 전력 소모 최소화, 암호화 기술 등 기존 와이파이6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주파수 대역을 확장해 2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한다. 양사가 개발한 와이파이 6E 모듈은 미디어텍의 파일로직(Filogic) 330P 칩셋을 탑재했다. 파일로직 330P 칩셋은 블루투스 5.2 버전과 와이파이6·6E를 지원하며 최대 2.4Gbps의 연결 속도를 제공한다. 전력증폭기(PA)·저잡음증폭기(LNA) 기술을 결합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며 거의 모든 크기의 랩톱에 탑재 가능하다. 내년 이후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데스크톱PC에도 쓰여 빠른 연결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파일로직 칩셋을 쓴 와이파이 6E 모듈이 대화형 게임이나 원격근무 등을 하는 고객들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 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영국에서 전기 상용트럭 '볼타제로'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했다. 내년 초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설계를 검증할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 공장에서 볼타제로 프로토타입 생산을 개시했다. 볼타제로는 160~2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형트럭이다. 16톤 전기트럭으로 개발됐다. 내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럽에서만 2500대 이상 사전 주문을 접수했다. 예상 매출액은 약 6억 유로(한화 약 8221억원)가 될 전망이다. 볼타트럭은 이곳에서 생산한 볼타제로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내년 초 DV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DV 테스트는 PV 테스트에 앞서 주행·충돌 등 테스트를 통해 설계 검증을 실시하는 단계를 말한다. PV 테스트용 차량은 내년 중순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PV테스트는 차량의 공정 유효성과 생산 검증을 위한 최종 단계다. 관련 지침에 따라 볼타트럭 관계자들을 직접 물류 현장에 투입시켜 장기간 수백만km에 달하는 배송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사 독일 ZF그룹과 손잡고 애프터마켓 서비스(A/S) 사업을 강화한다. 배터리 등 주요 부품 재활용을 촉진,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ZF그룹은 애프터마켓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비롯해 배터리 관련 교육, 연결성, 재활용·재사용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판매 후 부품판매·정비 등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형성된 시장이다. 우선 양사는 전기·자율주행차 분야 애프터마켓 서비스 시장은 형성 초기인 만큼 업계 벤치마크가 될 표준을 공동 수립키로 했다. 빠른 시일내에 각 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지식과 전문성을 상호 이전해 협력을 촉진한다. CATL은 ZF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애프터 세일즈 역량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ZF그룹은 높은 OEM 품질과 더불어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어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우 지아(Zhou Jia) CATL 최고경영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와 마켓메이커(시장조성자) 시타델증권이 '게임스톱 거래 제한 압력' 혐의를 벗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애미 지방법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시타델증권이 로빈후드에 압력을 넣어 게임스톱 주식 거래를 막았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두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세실리아 알토나가 판사는 "게임스톤 거래 제한과 관련해 두 회사 간 사전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마켓메이커가 주문 흐름을 제한해달라는 요청은 거래 제한 요구와 동일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주장은 합법적이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두 회사 간 이메일을 기반으로 거래 제한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단순하게 추론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로빈후드는 지난 1월 게임스톱 사태 당시 개인의 게임스톱 매수를 제한했는데, 이를 두고 로빈후드의 주요 고객인 시타델증권이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로빈후드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개인투자자들의 주문을 시타델증권 등에게 팔아 이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게임스톱 사태는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중심으로 개인투자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최대 10%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미세 공정 병목이 맞물려 공급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격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