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녹 물류사업 IPO 추진…내년 상장

상장 추진해 자금 조달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자사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 지형을 바꾸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를 증시에 끌어들이고, 기업공개(IPO)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해양·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오는 2022년 해양서비스와 물류을 기반으로 IPO에 돌입한다. 

 

ADNOC L&S는 오는 2022년 아부다비의 잠재적 부동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석유 수요 3%를 공급하는 애드녹은 현재 소유한 사업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되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특히 상장 통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이다. 애드녹은 지난 9월 시추 사업의 지분 11%를 투자자들로부터 11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애드녹과 화학회사 OCI가 설립한 비료 생산법인 퍼티글로브(Fertiglobe)는 지난 10월 공개 주식 매각을 통해 7억9500만 달러(약 9450억원)를 모금했다.

 

애드녹 L&S는 아부다비의 원유, 정제 제품, 드라이 벌크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외 고객에게 공급한다. 2016년 아부다비 국영탱커, 석유 서비스, 아부다비 석유 항만 운영 회사가 합병해 설립됐다.

 

UAE에서 가장 크고 통합된 물류 회사로 고객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제품에 원활하게 액세스하고, 구매·배송할 수 있도록 한다. 유조선과 대형 원유 수송선을 포함한 240척 이상 선박을 소유, 전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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