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플라나가 한미에너지협회(KAEA) 고문이 창업한 미국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진출에 첫 발을 뗀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나는 '제너스 에어(Ghenus Air)'와 AAM 항공기체 20대 공급에 관한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AAM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플라나는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이고, 조종사와 승객 5~6명이 탑승한 채 500km 이상 운용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 플라나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와 어바인에 각각 지사를 개소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 필수과정으로 꼽히는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받아 AAM 항공기를 상용화하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실물 크기의 AAM 항공기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2028년까지 FFA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기체 비행 과정을 시뮬레이션화해 검증하는 운항 시스템, 버티포트, 5G·LTE 상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약 3년 만에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리는 '도야마'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소도시 노선을 확대해 일본 여행 붐의 특수를 톡톡히 노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9일 오전 도야마현으로 향하는 1283편을 시작으로 운항에 다시 돌입한다. 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도야마 직항편이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10분 출발해 도야마 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6일까지 10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 '부산-도야마' 노선 4편을 띄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도야마' 노선 21편, 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도야마' 노선 9편을 운항한다. 항공 업계는 일본 여행 열풍을 맞아 근교 소도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 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은 여행객은 총 135만1000여 명에 달한다. 무비자 입국 재개와 엔저 현상으로 일본 관광 수요가 폭증하며 항공사들도 숨은 관광지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열도 중앙에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방한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났다. 대한항공이 현지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 중남미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10일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실에 따르면 라켈 페냐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조원태 회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항공의 카리브해 지역 진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는 게 부통령실의 설명이다. 페냐 부통령이 공항 건설 일정에 맞춰 대한항공에 신규 노선 취항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3조원 규모의 국책사업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도심 교통수단(철도, 모노레일 등)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 포함된다. 페냐 부통령은 조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5일 한국공항공사도 찾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 등 과업을 수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
[더구루=정예린 기자] HMM(구 현대상선)이 중국 북부와 유럽 주요 항구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지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급증하는 화물 운송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10일 HMM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톈진항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핵심 항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직항로를 개설했다. 2만4000TEU(20피트 상당)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주간 운항에 투입한다. 기항지는 △중국 톈진항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독일 함부르크항 △벨기에 앤트워프항이다. HMM은 신규 항로를 통해 중국산 기계, 전기 장비, 생필품 등을 수출하는 고객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톈진항은 중국 북부의 주요 항구이자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는 곳이다. 지난해 톈진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2100만TEU으로 글로벌 8위를 기록했다. 물류 기지로서 지리적 이점도 크다. 톈진항은 베이징·톈진·랴오닝·허베이·산둥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다. 베이징 수출입 화물의 90% 이상이 톈진항을 거쳐 베이징의 해상 관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HMM은 톈진의 지리적 중요성을 높게 사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톈진항과 내륙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국제여객터미널을 유지·관리하는 사단법인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신임 대표로 박창호 세한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오는 11일 박 교수는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지난 6일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박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 박 신임 대표는 1959년생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35기로 동 대학 대학원 항해학과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친 해사수송공학 박사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항만물류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해양기자협회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 교수, 기획처장, 세한대 기획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항의 대표적인 시설관리법인인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지난 1972년 4월 인천항부두관리협회로 출범, 지난 45년간 인천항의 수출입화물관리, 경비보안 업무 등 인천항 부두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인천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왔다. 1985년 3월 인천항부두관리공사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인천항여객터미널,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등을 거쳐 2016년 4월 7일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로 법인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 인천항 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NYK라인이 세운 한국법인 NYK벌크쉽코리아 대표이사(사장)로 서바다 상무가 취임했다. NYK벌크쉽코리아는 9일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서바다 전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약 30년간 해운산업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지난 2004년 NYK벌크쉽코리아에 입사해 차장과 부장, 이사 상무를 거친 인물로 약 19년 만에 대표이사 겸 사장에 올랐다. NYK벌크쉽코리아 입사 전 현대상선(현 HMM), 범양상선, 소양해운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NYK 한국법인 설립부터 동행한 서 대표는 회사의 초석을 마련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며 함께 발전해온 베테랑 해운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선이 굵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내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앞둔 지금 회사에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변동이 심한 해운시장에서 회사가 견고한 자리를 유지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해상운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류 병목 현상이 완화된데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뀐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물류 화물 예약 결제 플랫폼 프레이토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아시아발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016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전년 대비 1만5139달러(94%) 떨어졌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당 2123달러로 전주 대비 75달러, 전년 대비 1만6105달러(88%) 하락했다. 동안 노선의 운임 하락은 42주째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 25일 908.35로 전주 대비 1.37포인트 떨어졌다. SCFI는 물류 병목 현상이 극에 달했던 2022년 초 사상 최고치인 5109.6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17주 연속 하락했다. SCFI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와 2월 세 번째 주에 반짝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미국 해상운임 하락 요인으로 물류 병목 현상 완화를 지목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류가 정상화되자 유통업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말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 6A)에 위성 기반 초정밀 GPS 보정 시스템(Satellite-Based Augmentation System·SBAS) 페이로드가 탑재된다. 프랑스 위성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는 케이티샛(KT SAT)과 항국형 항공 위성 서비스(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KASS)의 연속성·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궁화위성 6A호에 SBAS 페이로드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KASS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지난 2016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와 공동 개발 중인 시스템이다. 항공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위치 확인·내비게이션 능력을 향상시킨다. KASS는 현재 15~33m 수준인 GPS 위치 오차를 1.0~1.6m로 개선해 위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르베 데히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CEO는 "KASS 시스템을 위해 무궁화위성 6A호에 탑재되는 자사 SBAS 페이로드는 우리의 우주 항법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유럽 위성 항법 솔루션의 성공을 보여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기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항공당국의 설계 인증을 받았다. 일본 인증도 추진 중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 소송이 길어질 전망이다. 원고가 물러서지 않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미국 조지아주 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글린 카운티(Glynn County)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현대글로비스 등 피고에 유류오염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소송을 기각시키려는 피고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글린 카운티는 작년 3월 △GL NV24 해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브런즈윅항 노털린리인터내셔널(Norton Lilly International) △난파선 제거업체 T&T 샐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골든레이호 침몰 사고에 따른 잔해가 남아 있어 환경오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화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단독] 현대글로비스, '전복 사고' 골든레이호 소송 휘말려> 카운티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손해배상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골든레이호 전도 사건으로 조지아주에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주 정부 역사상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