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제한적 범위에서 제공되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의 적용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전화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통화 스크리닝은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온 경우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수신자가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발신자에게 이름 등을 묻는 질문이 재생된다. 발신자가 물음에 응답하면 수신자는 답변을 보고 통화를 할 수 있다.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기존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AI 기반 스마트 답장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구글의 AI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안드로이드 전화앱 베타 릴리스 v153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확인 결과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 나노 버전을 중심으로 AI 통신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거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그동안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술을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인 픽셀에서만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자동 통화 차단, 통화 내용 메모 등이 가능한 '콜 어시스트'도 미국에서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 캐나다 법인의 해산을 명령했다. 캐나다 정부는 틱톡 캐나다 법인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는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틱톡 캐나다 법인 해산을 결정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국가 안보 검토 절차를 진행한 결과 틱톡 테크놀로지 캐나다(TikTok Technology Canada, Inc.)가 진행 중인 캐나다 사업을 종료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틱톡 캐나다 법인 해산을 명령한 근거는 캐나다 투자법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국인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캐나다 내 사업을 검토했고 특정 국가 안보 위험을 발생시킨다고 판단, 해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틱톡 캐나다 법인은 해산하지만 자국민들의 틱톡 접속 자체를 막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탈취 위험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이버 보안 센터에서 발행하는 지침을 참조하라고 강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Lyft)가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자율주행차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리프트는 모빌아이 외에도 다수의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업체와 손잡으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프트는 모빌아이와 자율주행차 유통 채널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모빌아이 드라이브 시스템이 리프트 차량에 적용된다. 모빌아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운전자들이 차량 최적화를 목적으로 리프트 플랫폼과 라이더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리프트 레디' 상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프트는 또한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 넥사(Nexar)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프트는 메이 모빌리티, 넥사와 파트너십으로 자율주행차 밸류 체인 핵심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십에 따라 메이 모빌리티는 내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운영되는 리프트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배치한다. 넥사와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자율주행 데이터 세트를 개발한다. 넥사는 수억 시간 분량의 도로 영상 데이터를 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정보 기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를 사용한다. 미국에서 안정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정보기관에 클로드를 공급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국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 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파트너십은 앤트로픽 클로드가 이달 초 팔란티어 AI 플랫폼(AIP)에 대한 접근권한을 획득하면서 가능했다. 팔란티어AIP는 각 조직들의 자체 데이터를 LLM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국방·정보 기관들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되는 클로드를 활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차세대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 '배틀메이지(Battlemage)'의 12월 출시설이 등장했다. 배틀메이지가 경영난에 흔들리는 인텔의 반전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유명 IT 팁스터(정보제공자) 골든피그업그레이드팩(Golden Pig Upgrade Pack, 金猪升级包)은 7일 웨이보(Weibo)를 통해 "다음 달 출시될 배틀메이지(데스크톱 전용)의 뛰어날 성능을 기대하라"고 밝혔다. 골든피그업그레이드팩은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에서 제품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한 경력이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져있다. 배틀메이지의 12월 출시를 골든피그업그레이드팩이 처음 주장한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배틀메이지가 2024년 말 혹은 2024년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배틀메이지는 'Xe2-HPG'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Xe2-HPG 아키텍처는 9월 출시된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울트라 V200(코드명 루나레이크)의 내장 그래픽 전용 아키텍처 'Xe2-LPG'에서 파생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주(州) 첫 원전 부지의 환경준수 절차를 완료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7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 국립연구소(INL)에 건설하는 첫 SMR 부지의 환경준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오염부지 특성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클로 측은 "환경준수 허가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세스는 오클로가 미국 최초의 상업용 첨단 핵분열 발전소를 인도하려는 계획을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오클로는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 국립연구소인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 첫 번째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가동이 목표다. 오클로는 최근 핵연료 제조 시설에 대한 개념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첫 원전 인근에 핵연료 제조 시설도 함께 건설할다. 이 시설은 1996년 폐쇄된 고속증식로(EBR-II)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첨단 원전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과 함께 재활용 핵연료를 사용해 원전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초 라틴계 우주인 출신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엘렌 오초아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오초아는 향후 엔비디아의 우주 산업 관련 투자 및 기술 혁신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오초아의 합류로 엔비디아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확대됐다. 엔비디아는 오초아가 가진 나사에서의 리더십과 노하우가 향후 우주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초아는 1993년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하여 9일간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로 향한 최초의 라틴계 여성이다. 이후 나사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센터장을 역임해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번 인사는 엔비디아가 컴퓨팅 및 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는 미국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SETI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구 외 생명체 탐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SETI 연구소는 엔비디아 A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SK온 계약의 마일스톤(이정표)을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1570만 달러(약 22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만 달러(약 8억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반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8030만 달러(약 1110억원)로 전년 6500만 달러(약 900억원) 영업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솔리드파워 측은 "매출 증가는 SK온의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완료 및 BMW 공동개발협약(JDA) 실행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온 계약과 관련해 올해 예상되는 모든 이정표를 달성했고 모든 로열티를 지급받았다"면서 "라인 설치는 내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검증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SK온과 솔리드파워는 올해 1월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SK온은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일본에서 7000억원에 달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구매 계약을 확보했다.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8일(현지시간) 일본항공·스미토모 합작사인 소라클과 최대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포함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일본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라클은 아처의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최대 100대 주문할 예정이다. 수도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나고야,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주요 도시에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일본민간항공국(JCAB) 항공기 인증 절차에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처는 JCAB와 항공기 인증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처와 소라클은 내년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서 전기항공시를 시연할 예정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조단위 인수합병(M&A)이 연달아 성사되며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 스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M&M·스니커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대형 식품업체 마스(Mars)는 현지 스낵 제조기업 켈라노바(Kellanova) 품었다. 지난 8월 켈라노바와 인수에 대한 최종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만 남겨놓은 상태다. 전액 현금 방식으로 359억달러(약 48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켈라노바를 인수하는 것이 해당 최종 계약의 골자다. 켈라노바 주식을 1주당 83.50달러(약 11만6600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포장 식품 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다. 켈라노바 인수를 통해 건강 스낵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마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켈라노바는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시리얼 브랜드 스페셜K, 풍부한 단백질 함량이 특징인 프로틴바 브랜드 RX바, 유기농 천연과일 기반 프루츠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5G 통신망 업링크(Up Link) 데이터 전송 속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T모바일은 빨라진 5G 업링크 데이터 속도를 기반으로 스트리밍, 몰입형 경험 등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캘리포니아 소피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5G 독립모드(SA)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 2.2기가비피에스(Gbps)를 기록,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2Gbps는 초당 약 262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업링크는 이용자의 단말기에서 중계기 혹은 기지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되는 말은 다운링크(Down Link)로 기지국 혹은 중계기에서 이용자의 단말기로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을 말한다. T모바일은 이번 테스트에 에릭슨의 통신 장비와 5G DC(New Radio Dual Connectivity) 솔루션, 퀄컴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5G SA는 기존 5G 네트워크가 4세대 LTE와 함께 사용되던 것과 달리 5G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속도, 지연시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에자이(E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을 내세워 미국 제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카네맙 유지용법용 정맥주사에 이어 유지용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한 신청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중국에 이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카네맙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레카네맙 주간 유지요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BLA) 롤링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완료했다. 롤링 제출은 의약품 평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약업체가 준비된 자료부터 제출하면, FDA가 이를 실시간으로 심사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BLA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Clarity AD'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18개월에 걸쳐 시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레카네맙 투여군 인지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위약군에 비해 27%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가 이번 BLA를 접수할 경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레카네맙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