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기인 A320 제품군 인도를 연기한다. 부품에 대한 공급망 문제로 항공기 조립에 차질을 빚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내년에 엔진과 기타 중요한 부품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는 A320neo 배송을 연기할 계획이다. 공급망 문제는 작년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공기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어버스는 인기 있는 항공기 라인인 A320 제품군 배송을 지연시킨다. 현재 에어버스는 항공기용 새 엔진의 부족 외 노동력 부족, 파업, 다른 부품의 가용성 모두 증가된 생산 방해를 겪고 있다. 또 화장실과 갤리선과 같은 필수 부품들도 늦게 가동돼 항공기들이 제 시간에 항공사에 도착할 수 없다. A320neo 제품 군은 50%의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됐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항공유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기존 연료에 혼합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오는 2030년까지 100% SAF를 사용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맞춰 에어택시 상용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 상용 운항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의 '일본, 하늘을 나는 자동차 본격 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를 위한 '하늘의 이동혁명을 향한 로드맵'을 개정했다. 이를 토대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에어택시 상용 운항 실현과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엑스포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여러 노선에서 상용 운항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엑스포 주변의 유람 비행과 수요가 높은 공항~엑스포 박람회 연결 노선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지방자치단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사카부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계기로 2025년 라이선스를 취득한 파일럿이 조종하며 한정된 노선에서 정기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자동화 비율을 높여 파일럿이 탑승하지 않는 원격 조종을 도입하고, 2035년 이후 자율비행의 고밀도 운항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VTOL에 큰 기대를 하는 이유는 △전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인도 벵갈루루에 새로운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상업·방위 시장으로 인도를 강조한 만큼 연구개발 센터를 지어 항공기 개발과 연구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인도 벵갈루루에 2억 달러(약 265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 다만 R&D센터가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2억 달러를 투자해 17만4000㎡ 면적에 조성되는 센터에는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기타 직원이 수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차량에 대한 연구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보잉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 시설은 보잉의 투자 지역 중 가장 큰 구모이다.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를 희망하는 보잉은 주요 상업·방위 시장으로 인도를 강조해왔다. 또 인도 R&D센터에서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방안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항공기를 제작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이 인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대중과 정부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다. 보잉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1위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항공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예정보다 빨리 이륙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MSC 에어 카고(MSC Air Cargo)는 내달 일부 항공편을 시작으로 일정보다 빨리 항공 주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MSC 에어 카고는 멕시코 시티(MEX), 인디애나폴리스(IND), 프랑크푸르트(HHN), 홍콩(HKG)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콩과 앵커리지(ANC) 간 추가 연결도 한 예정이다. 당초 MSC 에어 카고는 777-200F 항공기 4대 인도 후 내년에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대 중 첫 번째 항공기가 이달 내 도착함에 따라 항공 화물 부문 서비스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인다. <본보 2022년 12월 1일 참고 MSC, 항공업 진출 본격화…내년 초 화물기 띄운다> 보잉 777-200F은 장거리 대륙간 여행에서 최대 116t의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이다. 777-200F는 MSC의 컨테이너 운송 솔루션에 대한 보완 서비스 역할을 한다. 항공기는 장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유럽 신규 항공사 ITA(ITA Airways) 인수를 철회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인수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해운그룹 MSC는 이탈리아 항공사 ITA항공의 과반수 지분 확보를 바라며 인수 제안을 취소했다. 이탈리아 당국에 계획된 민영화의 일환으로 더 이상 ITA 항공에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 MSC는 짧은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위한 적절한 조건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MSC는 올해 초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제휴해 ITA 항공 지분 입찰에 나섰다. MSC는 "화물과 여객 부문 모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를 제안했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MSC, ITA항공 인수 추진…"화물·여객 시너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소유주인 MSC는 크루즈와 컨테이너 운송 사업을 넘어 확장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MSC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번창했던 항공 화물 분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본토서 첫 발사를 앞두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렉트론 로켓의 최종 발사 리허설을 완료했으며 첫 발사 준비에 나섰다. 임무는 빠르면 내달 7일 미국 버지니아의 런치 컴플렉스(Launch Complex 2)에서 시작된다. 웨트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로 알려진 사전 발사 연습에서는 발사 팀이 로켓, 발사대, 지원 시스템이 비행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사일에 수행할 것과 동일한 절차를 수행한다. 리허설 일환으로 일렉트론은 발사대에서 수직으로 들어 올려 연료와 액체 산소를 적재해 연료 공급 절차를 확인했다. 그런 다음 발사 팀은 전체 발사 카운트다운을 실시한고 일렉트론의 엔진 점화 마지막 단계 전에 종료했다. 일렉트론은 연료 탱크에서 분리돼 로켓랩 통합·제어 시설(ICF)로 반환돼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연장되는 기간 동안 발사를 기다린다. 피터 벡(Peter Beck) 로켓랩 CEO 겸 설립자는 "발사는 로켓랩의 중요한 순간이자 버지니아의 오랜 우주 비행 유산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이 대피 슬라이드를 교체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항공안전청(EASA)는 지난 15일부터(현지시간) 장기간 주차된 A380의 일부 슬라이드 교체를 의무화하는 감항 지침(AD)을 발표했다. A380이 주차·보관 후 비상 슬라이드를 점검하는 동안 팽창 중에 국부 이음새가 열리는 경우가 보고됐다. 이는 수분(비행 중 결로로 인한)과 열(주차·보관) 조합에 노출되면 슬라이드의 팽창식 구조의 이음새가 열화돼 팽창해서다. 더운 기후에 항공기를 주차하는 것은 구조물의 열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스페인의 테루엘, 호주의 앨리스 스프링스, 미국의 모하비 사막과 같은 지역에 A380이 많이 보관됐다. 그러나 항공기의 성능 저하를 막는 대신 대피 슬라이드는 망가지게 된다. EASA는 주의가 필요한 것은 6개의 상단 슬라이드와 양쪽에 있는 M3 슬라이드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정 기간 내에 슬라이드 교체를 요구했다. A380은 총 16개의 대피 슬라이드가 있다. 3개는 상부 데크에, 5개는 하부 데크 양쪽에 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상부 데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약 1600억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글로벌 에어택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기존·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19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허니웰·액시투리·LGT·라이트록·텐센트·B.라일리증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선임된 에어버스 출신 클라우스 로웨 최고경영자(CEO)도 출자한다. 이번 자금 조달로 릴리움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제트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시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항공사가 베트남 노선에 할인 혜택을 제공, 관광객을 유치한다.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의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독려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여러 저비용 항공사(LCC)와 협력해 한국~베트남 노선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이다. 요금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며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티켓 판매는 11월 말까지이며, 비행시간은 내년 3월 31일 말까지이다. 진에어는 다낭~부산, 제주~인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 항공은 호찌민시와 다낭에서 부산, 대구, 제주, 인천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다낭과 나트랑을 인천으로 운항하고, 플라이 강원은 호찌민시와 하노이에서 양양까지, 에어프레미아는 호찌민에서 인천까지 노선을 운영한다. 이들 항공사는 다른 인접 국가와의 노선도 홍보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에 단풍이 떨어지지 않은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한국의 겨울 스키는 코로나19 전염병 이전에도 많은 베트남 관광객이 좋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버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서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 생산버전 미드나이트(Midnight)를 공개했다. 미드나이트는 6개의 틸터와 핵심 기술을 포함한 12개의 엔진으로 구성된 독점 구성을 검증한 아처의 데모 항공기의 진화형이다. 안전하고 내구성이 있으며 조용하며 450kg 이상의 예상 탑재량으로 승객 4명과 조종사 1명을 태울 수 있다. 미드나이트는 약 20마일(또는 32km)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오는 2024년 말에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담 골드스테인(Adam Goldstein) 아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처음부터 아처의 전략은 항상 eVTOL 항공기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시장 경로를 찾는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팀의 능력이 시장에서 우리의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요르단에서 대규모 녹색 메탄올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친환경 해양 연료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부수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계약은 지역 청정 에너지원을 확장하고 강화하려는 요르단의 노력과 일치한다. 양측은 요르단 아카바(Aqaba) 지역에서 녹색 메탄올 생산을 투자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살레 A. 알-카라브셰(Saleh A. Al-Kharabsheh)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은 "MoU는 녹색 에너지 생산을 위한 지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요르단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녹색 메탄올 생산을 위한 예비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연구를 수행해 해양 분야의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MoU는 머스크와 스페인 정부가 협력 계획을 밝힌 직후에 이뤄졌다. 머스크는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스페인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항공사와 제휴로 운항하는 국제 항공편을 이용할 때 항공사 엘리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이타(ITA) 항공사와 상용고객 파트너십을 맺었다. ITA 항공은 지난달 말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은 1년 이상 합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통합이 부족했다. 이에 ITA 항공은 대한항공과 제휴 페이지를 개설하고 대한항공도 ITA와 계약을 맺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항공기 좌석 등급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ITA 항공은 2020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국영 항공사다. 이전 국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를 승계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설립한 항공사로, 약어인 ITA 항공으로 주로 불린다. 윌터 조(Walter Cho)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은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ITA 항공이 알리탈리아를 대체해 동맹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20년 이상 동안 이탈리아 시장은 스카이팀의 유럽 네트워크의 초석이었고 이탈리아를 세계와 더 잘 연결하는 다른 항공 동맹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제휴로 ITA 항공사는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