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자’ 카이메타, 오만 통신시장 진출

카이메타, 아즈얀 텔레콤과 ‘호크 u8 LEO 단말기’ 출시키로
호크 u8 LEO 단말기, 고속·저지연 광대역 연결 서비스 지원
카이메타, 오만 국가 통신 역량 업그레이드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오만 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입지를 점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최근 오만 통신사 아즈얀 텔레콤과 손 잡고 ‘호크 u8 LEO(저지구 궤도)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크 u8 LEO 단말기는 저전력과 고처리량을 자랑하는 완전 통합형 모바일 단말기다. 고객은 호크 u8 LEO 단말기를 통해 이동 중이거나 정지한 상태에서도 고속·저지연 광대역 연결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호크 u8 LEO 단말기에는 카이메타의 전자 조종식 평면 패널 호크 ‘u8’이 탑재돼 있다. u8은 저궤도 위성군을 통해 오만 여러 지역에 걸쳐 안정적인 모바일 광대역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까다로운 지형과 허리케인이 잦은 지역에서도 원활한 통신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이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만의 국가 통신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카이메타는 오만 전 지역에 고속 저지연 통신 기능을 구현해 통신 산업 내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월터 버거 카이메타 공동 CEO(최고경영자)는 “오만 내 모든 주요 산업에서 모바일 광대역에 대한 액세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이메타는 전 세계 고객에게 진정한 모바일 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흐메드 사버 아즈얀 텔레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늘은 오만의 LEO 시장 성장에 있어 모두에게 흥미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카이메타와의 계약을 통해 오만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따른 광범위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 안테나 전문 기업이다. 오지나 해상 등에서 차량·버스·기차·선박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12월 카이메타에 3000만 달러(약 345억원)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11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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