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아그라타스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Agratas Energy Storage Solutions)을 선정했다. 아그라타스 배터리 셀은 최대 450마일(약 72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발표한 배터리 소싱 전략을 통해 아그라타스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아그라타스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모기업인 인도 타타그룹 산하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인도 구자라트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초기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생산 능력 규모는 2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아그라타스는 유럽 배터리 셀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인 가운데 영국과 스페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아그라타스 배터리가 자사의 유일한 전기차 모델인 재규어 I-페이스에 탑재된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토마스 뮐러는 “아그라타스 배터리가 342리터의 셀 용량에서 120킬로와트시(kWh)를 제공하는 반면, I-페이스의 배터리 팩은 387리터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피지털(Physital) 방식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론칭했다. 피지털은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루이비통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이비통은 18일 NFT 컬렉션 비아 트레저 트렁크스(VIA Treasure Trunks)를 공개했다. 비아 트레저 트렁크스 NFT 가격은 3만9000유로(약 5430만원)로 구매자는 NFT와 트레저 트렁크스 실물이 모두 주어진다. 지난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7개국에서 구매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등록을 받고 있다. 준비한 물량이 수백개 수준에 불과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루이비통은 비아 트레저 트렁크 NFT 컬렉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NFT 컬렉션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루이비통 브랜드를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NFT를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VMH는 지난 2021년 4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 오트 에너지(Oort Energ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오트 에너지는 이번 투자 자금을 전해조 스택 제조 시설 설치에 투입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트 에너지는 17일 에너지 레볼루션 벤처스(ERV)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시아 기반 탈탄소화 펀드인 TRIREC 등이 참여했다. 오트 에너지는 그린 수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다. 오트 에너지 시스템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초순수소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트 에너지의 특허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PEM) 전해조 기술은 친환경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춰준다. 심층적인 소재 혁신과 확장 가능한 제조 아키텍처를 결합한 이 전해조 기술은 고객에게 초저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제공한다. 오트 에너지는 현재 250kW 스택 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 사이트에 첫 번째 완전 호환 컨테이너형 전해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뉴질랜드 무알콜 음료 업체 AF드링크스(AF Drinks) 투자에 나섰다. 무알콜 음료 수요 공략을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벤처 계열사인 콘비비아리테 벤처스(Convivialité Ventures)를 통해 AF드링크스에 투자했다. 다만 투자 금액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무알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출범한 AF드링크스는 뉴질랜드 무알콜 및 즉석음용(RTD) 음료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했다. 미국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보드카 스피릿츠(Vodka spritz) △아페로 스피리츠(Apero spritz) △팔로마(Paloma) △쿠바 리브레(Cuba Libre)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콘비비아리테 벤처스는 AF드링크스 무알콜 음료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AF드링크스가 빠른 시간 안에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호평했다. AF드링크스는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지역 유럽 국가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유럽 중동부 지역 국가들은 자동차 배기가스 환경 규제인 EURO7의 무리한 도입이 전동화 시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17일 PwC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에 판매될 승용차 및 경상용차 중 절반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총 4200만 대의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유럽이 1200만 대로 중국(1900만 대)에 이어 2위 판매 국가가 될 것이란 게 PwC리서치 관측이다. 유럽은 이미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2035년 유럽이 달성할 전기차 판매 비율은 전체 판매량 대비 93%로 예측된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는 2035년까지 디젤 자동차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현행 규제 대비 56% 줄인다는 EURO7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두고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EURO7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야 할 뿐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제조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유럽에서 데뷔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54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전시한다. 에어쇼가 열리는 르 부르제 공항의 5번 홀에 자리한 에어 모빌리티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다. 파리 에어쇼의 에어 모빌리티 전시는 eVTOL의 최신 혁신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모여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성숙과 미래 항공 우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3일간 토론한다. 아처는 파리 에어쇼 참가로 미드나이트의 제조 진행 과정을 공유한다.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처와 스텔란티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각 회사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미드나이트를 제조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5일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아처가 세계적 수준의 eVTOL 제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사업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에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의 모습을 되찾다는 계획이다. 생산량 증대에 따라 유통량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약 190개로 지난해(40개)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을 재개한 지 1년여만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벨리카 다이마르카(Velyka Dymerka)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원료 수급 등의 문제로 전체 품목 가운데 약 1/5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이에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제조해서 유통하는 데 주력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제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이산화탄소를 우크라이나 내에서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해외로 공급선을 다변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것에 비해 수입하는 것이 가격도 저렴해 수입 이산화탄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인 지난 2021년 생산량은 6L 용기 1억2000만개에 달했는데, 올해는 그 95.83% 수준인 1억1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Sildenafil)을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보건부가 지난해 실데나필의 일반의약품(OTC·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치료제) 판매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전문가 위원회에서 처방전 없이 경구용 실데나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처방전 없이 경구용 실데나필 구매가 가능해지면 화이자의 독일 비아그라 사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큰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지닌 국가로 꼽힌다. 화이자 비아그라는 지난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승인받은 의약품이다. 1998년에는 출시 반년 만에 4억1100만달러(약 564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된 이후 매출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비아그라 매출은 △2012년 20억5100만달러(약 2조613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투자자회사 'NXMH'가 소유한 고급 유아용품기업 스토케(Stokke)가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종합 유아용품 기업을 탈바꿈하고 있다. 스토케는 신규 인수를 통합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스토케는 15일(현지시간) 2022년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5%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둔화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장과 함께 글로벌 유아 용품 시장 입지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스토케는 1932년 노르웨이 올레순에서 설립된 고품질 가구 제조업체였다. 스토케는 1972년 트립트랩이라는 유아용 의자 제품을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1400만 개이상 판매됐다. 2006년부터는 유아용 의자는 물론 유모차, 베이비 캐리어, 홈 텍스타일 및 보육용 가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NXC는 2014년 NXMH를 통해 스토케를 인수했다. 스토케는 이후 70개국 이상에서 어린이용 가구를 판매해왔다. 스토케는 최근 18개월간 제품군 강화를 위해 노미 체어를 시작으로 리마스, 무카코, 베이비젠 등을 인수했다. 스토케는 이들 기업 인수를 통해 종합 유아용품 회사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케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케아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대응에 팔을 걷었다. 뉴질랜드의 플라스틱 폐기물 솔루션 딥테크(Deep Tech) 기업 니로(Nilo) 지분을 인수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딥테크는 과학·공학을 바탕으로 하는 원천기술 또는 독보적 기술 등을 집약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고기술 기반 사업을 의미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니로 지분 12.5%를 품에 안았다. 또 니로의 특허받은 플라스틱 폐기물 유래 접착제를 목재 판자 생산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앤드류 매킨토시(Andrew McIntosh) 이케아 이노베이션 벤처스(Ikea Innovation Ventures) 혁신 파트너십 리더가 니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니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상업용 수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목재에 여전히 널리 쓰이고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니로 소속 화학·공학팀은 매년 발생하는 3억500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약 9% 밖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이 구찌, 디올을 제치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186억달러(약 23조7670억원)로 집계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글로벌 명품 쇼핑 플랫폼 유바이(U-buy)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루이비통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루이비통은 월별 인터넷 검색 수와 웹사이트 방문 수는 각각 830만건, 1550만건으로 명품 브랜드 중 가장 많았다. 유바이는 "루이비통은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유바이는 명품 브랜드 100개를 대상으로 인터넷 검색 수, 웹사이트 방문 수, 매출,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 등을 비교·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매출이 크다고 순위가 높게 평가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2위는 디올이다. 디올은 지난해 명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746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구찌가 디올 뒤를 이었다. 구찌의 월간 검색 수는 470만건으로, 디올보다 화제성이 높았다. 구찌의 GG 마몬트 라인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덕분이다. 그러나 디올보다 지난해 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대주주로 있는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공장 재개·증설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순항하고 있다. 영국계 스탠다드차티드은행으로부터 400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REC실리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티드은행 뉴욕지점과 3000만 달러(약 380억원)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솔루션이 전액 보증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지분 21.34%를 보유하고 있다. REC실리콘은 은행에서 빌린 자금을 활용해 설비 투자에 나선다. REC실리콘은 올해 연말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위치한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내년 2분기 절반을 가동하고, 연말 풀가동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1만8000t에 달한다. 중국이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REC실리콘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2019년 5월 폐쇄됐었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 인근에 20억 달러(약 2조5600억원)를 쏟아 잉곳과 웨이퍼 생산시설을 추가하는 '프로젝트 라이저'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말 모지스레이크시 그랜트 카운티 위원회로부터 부지 용도 변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