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내달 처음으로 양산형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오는 11월 16일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첫 번째 양산 eVTOL 항공기인 미드나이트(Midnight)를 공개한다. 미드나이트 기술 능력 발표 외에도 오픈 하우스 참석자는 아처의 비행 테스트 시설에서 회사의 본격적인 기술 시연기의 테스트 비행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아처는 이날 독점적인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포함해 항공기 사양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드나이트 항공기의 FAA 인증을 향한 진행 상황도 알려준다. 미드나이트는 아처의 조종사와 4인승 eVTOL 항공기로 발표됐다. 아처는 지난 8월 항공기의 기본설계검토(Preliminary Design Review, PDR)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미드나이트을 처음 발표했다. PDR은 항공기 사양 및 제조 요구 사항의 모든 측면, 설계가 규정 준수에 적합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을 다룬다. 미드나이트는 1000파운드 이상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까지 1시간 15분 걸리는 수소 비행기가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데스티누스는 1시간 30분 만에 지구 반바퀴를 도는 초음속 항공기를 공개했다. 데스티누스 극초음속 항공기로 대륙간 운송 시간을 10배 단축한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장거리 기능으로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화물·여객 운송을 위한 새로운 비행 경로를 연다. 녹색 수소로 작동되므로 대기 중에 물만 남게 된다. 극초음속이란 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편안함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3~4시간 만에 지구 반대편에 도달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쿄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또 시드니도 독일에서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미하일 코코리치(Mikhail Kokorich) 데스티누스 대표는 "사람들은 몇 시간 안에 세계 어느 곳이든 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첫번째 단계로 항공기는 사람을 운송하지 않고 최대 1t의 화물만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첫 초음속 비행 시작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최초의 극초음속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스티누스는 올해 말까지 초음속 비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이 2.7조원 규모의 청정 수소 인프라 펀드에 합류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Hy24'에 투자한다. 이로써 Hy24는 CMA CGM과 새로운 핵심 산업 투자자로 20억 유로(19억4천만 달러)의 할당을 마감했다. CMA CGM이 수소 펀드에 가입한 건 수소 사업 투자를 위해서다. CMA CGM은 2020년에 에너지 옵저버(Energy Observer)와 협력해 수소를 잠재적 연료 중 하나로 만들었다. 올해 초 파트너사랑 액체 수소로 연료를 공급하는 프로토타입 지역 내 컨테이너 선박에서 협력하기도 했다. CMA CGM이 합류한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프랑스 수소 기업 에어리퀴드와 현지 석유화학기업 토탈이 공동으로 주도해 만든 세계적 수소 투자 펀드다. 수소 저장과 유통 인프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등에 투자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어리퀴드와 토탈은 수소 펀드로 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스트럭처와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를 조성했다. Hy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선복량 증대를 위해 중고선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중고 선박 시장에서 4척의 선박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더 많은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 MSC는 최근 몇 주 동안 중고 선박 매입을 위해 6000만 달러(약 856억원) 이상 지출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일 XT쉬핑에서 4500만 달러에 구매한 4253TEU급 제노바(2007년 건조)가 포함된다. MSC는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시작하기 위해 중고선 구매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 컨테이너 운송업계 데이터 추적회사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MSC의 이번 구매는 재판매 중고 시장에서 인수한 선박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2020년부터 296척에 달한다. 이로 인해 MSC의 선단 내 소유 선박 점유율이 51%에서 69%로 높아졌고, 2020년 초 3.75mTEU에서 4.45mTEU로 성장했다. MSC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머스크를 넘어섰다. 선복량이 증가하면서 1위에 오른 것. MSC 창사 50년 만의 순위 변동이다. <본보 2021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아스트라스페이스(Astra Space, 이하 아스트라)가 우주 관측위성 제작과 위성영상 분석 서비스 기업인 막서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에 로켓 엔진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라스페이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막서 테크놀로지와 아스트라 스페이스크래프트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 추진 시스템은 지구 관측, 통신 및 국가 안보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커버리지 임무를 지원하는 막서의 확산된 저지구 궤도(LEO) 우주선에 사용된다. 아스트라는 내년에 우주선 엔진의 인도를 시작할 전망이다. 조 푸스트(Joe Foust) 막서 LEO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아스트라 우주선 엔진의 비행 유산, 고성능, 높은 신뢰성은 고객의 중요한 임무를 위해 우주선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할 준비를 할 때 의사 결정 과정에서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막서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관측위성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막서는 2017년 디지털글로브와 MDA홀딩스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사업은 크게 인공위성과 부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우주 인프라' 부문과 직접 운용하는 관측위성을 활용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를 오는 12월 초 처음 운항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1네오 첫 취항을 12월 초로 정하고 뉴욕행은 유지하면서 방콕행 A380편을 증편했다. 구체적으로 12월 1일 '김포~제주' 간 5회 순환 일정에 A321네오가 투입된다. 당일 총 30편의 스케줄이 있는데 A321네오 외 A220-300, A330-300 또는 보잉 737-900이 운항하는 일정도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를 비즈니스 클래스 8명, 이코노미 174명,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모두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되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긴 부문에 배치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도입기 A321네오는 지난 6월 독일 함부르크 핀켄 베르더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시설에서 포착됐다. 당시 엔진 미장착 상태로 일부 도색을 마친 채 공개됐다. 창문은 가림막으로 가려졌고, 동체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그려졌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대한항공, 新 항공기 'A321네오' 포착>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프랑스 항공정비 전문업체에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를 맡겼다. 에어프랑스 계열 항공기 정비관리 전문업체 'AFI KLM E&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보잉 737-800 항공기 3대의 엔진 유지보수 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항공기 동력을 공급하는 CFM56-7b 기종에 대한 엔진 지원 계약이다. AFI KLM E&M MRO 솔루션은 현장 방문 수행에서 현장 운영제공 등 요구 사항과 임시 교체 엔진 제공과 같은 가용성 지향 서비스를 포괄한다. 이는 플라이 강원이 항공기 엔진의 최대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서비스 패키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피에르 테불(Pierre Teboul) AFI KLM E&M 상업부문 상무는 "플라이강원이 우리를 신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공 신생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 팀의 능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프랑스 MRO 업체는 에어프레미아와도 항공기 수리와 부품 지원을 맡고 있다. 당시 계약으로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의 효율적인 부품 수리와 예비 부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이 추진하는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Kuiper)'가 발사 서비스 전문업체 ULA(United Launch Alliance) 로켓을 활용해 발사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내년 초 카이퍼 광대역 인터넷 네트워크를 위한 두 개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ULA의 발칸 켄타우로스(Vulcan Centaur) 로켓으로 발사된다. 이는 ULA의 발칸 로켓 출시 일정이 아마존 위성 배치 일정과 일치하는 것을 보여준다. 발칸 켄타우로스 2014년부터 ULA에서 개발 중인 2단계 궤도형 중량물 발사체로 초기 비행은 2023년 초로 예상된다. 주로 미국 정부의 발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라지예프 바디알(Rajeev Badyal) 카이퍼 프로젝트의 기술 부사장은 "아마존의 프로토타입 위성은 올해 준비될 것"이라며 "ULA와 함께 비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아마존은 ABL의 RS1 로켓의 첫 번째 비행 중 하나를 통해 올해 카이퍼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ABL은 테스트 프로그램이 지연돼 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아마존은 카이퍼를 위해 ULA와 최대 38회 인공 위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 파트너'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이탈리아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시험비행을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이탈리아 최초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스트 버티포트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iumicino Airport) 버티포트에서 eVTOL 시험비행을 완료했다. 이는 2024년까지 공항과 로마 간 상업 운영을 시작하기 위한 것으로, 이탈리아 AAM 산업의 이정표와 같다. 5분간의 시험 비행은 승객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관련 승무원이 탑승해 2인승 볼로시티(VoloCity) 에어택시를 보여주는 데 더 중점을 뒀다. 조종자는 볼로콥터의 eVTOL을 시속 약 25마일의 속도로 약 131피트의 높이로 8자형 경로를 따라 두 번 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이탈리아 민간 항공국(ENAC)와 이탈리아 항공교통관제소(ENAV)를 위해 수행됐다. 볼로콥터의 시험 비행은 로마의 버티포트가 사용된 첫 사례다. 볼로콥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버티포트는 배터리 충전과 같은 비행, 지상 작동 모두에 대한 테스트를 주최하도록 설계됐다"며 "배터리 교환 또는 급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또 연장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일본 하늘길을 재개하지만 마쓰야마 노선은 운항 중단을 갱신했다. 당초 제주항공은 이달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봉쇄됐던 일본 하늘길을 재개하면서도 마쓰야마 노선만 11월까지로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 <본보 2022년 9월 27일 참고 제주항공, 일본 노선 증편에도 마쓰야마 운휴 연장> 마쓰야마 노선은 재작년 말부터 운휴했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제주항공, 인천~마쓰야마 하늘길 하반기 연다>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한적한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항공업계는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일본행 수요가 급증하자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도심항공교통수단(UAM) 전문 기업인 영국의 스카이포츠(Skyports)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에 필요한 버티포트(vertiport)를 테스트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스카이포츠와 함께 향후 eVTOL 항공기를 운항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승객용 버티포트를 통해 기술과 절차를 시연하고 테스트한다. 양사의 협력으로 18개월 동안 미국 전역의 다양한 위치에서 리빙랩(Living Lab)을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종사자와 일반 대중은 선착장을 방문할 수 있다. 조비의 첫 번째 생산 프로토타입이 건설되고 있는 파일럿 생산 시설의 배후를 볼 수 있다. 스카이포츠는 글로벌 UAM 시장에서 에어 택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구축과 화물 드론 배송 전문 회사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만들었으며, 미국과 아시아지역 외에도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던컨 워커(Duncan Walker) 스카이포츠 최고경영자(CEO)는 "리빙랩이 eVTOL 작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캐나다 제2의 항공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웨스트젯(westjet)이 공동운항 계약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웨스트젯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밴쿠버 국제공항과 한국 인천국제공항 간 대한항공 항공편에 웨스트젯 코드가 배치되는 새로운 코드셰어 협정을 합의했다. 양사간 파트너십 확대로 대한항공 인천발 아시아 노선과 웨스트젯의 캐나다발 미주행도 코드쉐어가 가능하다. 웨스트젯 승객은 대한항공의 인천반 방콕이나 호치민 등 대한항공 취항 아시아 도시로 갈 수 있고, 대한항공 승객의 경우 웨스트젯 토론토나 밴쿠버발 올란도 등 미주도시로 갈 수 있다. 상호 연결된 공동운항 노선의 예로는 토론토에서 방콕-수완나품 공항, 밴쿠버에서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 서울에서 올랜도 국제공항이 있다. 웨스트젯은 그동안 대한항공의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발 노선에만 코드쉐어를 적용했다. 웨스트젯은 캐세이퍼시픽과 필리핀항공, 에어차이나와도 코드쉐어 중인데 아시아항공사와 상호 공동 운항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은 지난 2013년부터 국제선 연계운송 협정을 맺었다. 이때부터 대한항공을 통해 웨스트젯이 운항하고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