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냈다. 이탈리아, 스페인 대형 건설사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이탈리아 사이펨,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등 3곳이 카타르 국영 가스회사 카타르가스에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사업 패키지4 공사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키지4는 유처리 시설 등으로 구성된 공사로, 내년 1분기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2024년 1억1000만t, 2027년 1억2600만t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의 총투자액은 287억5000만 달러(약 34조원)다. 삼성물산은 앞서 올해 3월 18만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2 공사를 수주했다. 패키지1은 일본 치요다와 프랑스 테크닙 컨소시엄이, 패키지3는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가 각각 따냈다. <본보 2021년 8월 28일자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제출한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 제안의 평가 결과가 이르면 연내 나올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존빅 레뮬라(Jonvic Remulla) 필리핀 카비테 주지사는 현지 매체 인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프로젝트의 새로운 제안서에 대한 평가가 한달 이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 촉진과 관광 산업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달 필리핀 유쳉코그룹과 매크로아시아,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보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본보 2021년 11얼 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13조 규모' 필리핀 新국제공항 프로젝트 제안서 제출> 매크로아시아는 애초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과 함께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수주했는데, 중국교통건설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 초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따라 매크로아시아는 삼성물산과 새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브라질에서 지속가능경영상을 수상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브라질은 '브라질 민간 수처리 양허사업 협회(Abcon)'와 '민간 수처리 양허사업 연합(Sindicom)'이 주최한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전체 12개 부문 가운데 4개에서 수상했다. 이는 브라질 수처리 사업자 가운데 최다 수상이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내년을 목표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편, 브라질 인구 중 약 3500만명이 상수도, 약 1억명은 하수도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리아·상파울루·파라나 등 주요 대도시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아마조니아·파라·혼도니아 등 북동부 도시는 인프라가 매우 낙후돼 있다. 이에 브라질 의회는 지난해 6월 2033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목표로 민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계의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쩐꾸억반(Tran Quoc Van)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스마트시티는 교통과 안전, 환경 등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H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지역 등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쿠웨이트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등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약 360조원)에서 2023년 6172억 달러(약 730조원)로 두 배 규모로 성장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영건설이 4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하수도 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내각 정부조달위원회(Cabinet Committee on Government Purchase) 회의에서 태영건설이 치타공 하수도 공사를 수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업비는 약 290억 타카(약 3980억원)다.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치타콩은 방글라데시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하수도 시스템이 노후해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모두나갓 정수장 공사와 반달주리 상수도 개발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태영건설을 미래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물산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 공사와 몽골 울란바토르 용수공급·수자원 이용 효율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 2013년‘베트남 덕호아 관개수로 공사 등을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었다. 한편, 영국 물 전문 조사기관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매립·준설 및 방파제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신항만을 건설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5년 벨기에 준설전문회사 드레징 인터네셔널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1단계 사업의 매립·준설 및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축구장 412개 크기의 294만㎡ 규모 토지를 간척한 것을 포함해 총 414㎡ 규모 부지 매립 작업을 시행했다. 또 총무게 1만5000톤, 10층 건물 높이의 케이슨(Caisson·잠함) 221개를 제작·설치해 8.6㎞ 길이의 방파제를 건설했다. 아울러 향후 더 큰 선박을 수용하기 위한 해저 준설 공사도 수행했다. 해양항만청은 오는 2040년까지 4단계에 걸쳐 투아스 터미널 확장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단계 사업을 완료한면 연간 6500만 TEU(1TEU=6m 길이 컨테이너 박스 1개)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가 현대건설이 원주민 보상 문제로 하노이 도시철도 공사를 중단한 것과 관련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1일 베트남 현지 언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딘띠엔중(Dinh Tien Dung) 하노이 당위원회 서기관은 도시철도 3호선 공사 현장을 찾아 "오는 2025년까지 3호선 전 구간의 운영을 예정대로 시작해야 한다"면서 "내년 우선 지상 구간 공사를 완료해 개통하고 지하 구간도 일정에 맞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하 구간 공사 중단에 대해 "당국과 지역 당위원회가 책임감을 느끼며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업은 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 뇬~하노이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상 8.5㎞, 지하 4㎞ 등 12.5㎞ 규모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지상 구간이 89.5%, 지하구간이 33.0%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 구간 공사를 수행 중이다. 다만 원주민 보상 문제가 지연되면서 지난 6월 공사가 멈췄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사 중단에 따라 1억1470만 달러(약 1400억원)의 피해보상을 청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 누수 감지 모니터링 업체 유솔이 태국 누수 저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솔은 태국 지방수도청(PWA)과 누수 모니터링 고도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유솔은 태국에서 물 손실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물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유솔은 상수도 관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상수도 관련 IT 전문 기업이다. 앞서 수자원공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수자원공사는 창업기업 611개사를 육성·지원해 약 3000억원의 매출과 약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1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중기부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마중물로 한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또 공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선정과 국가 K-테스트베드 운영기관 지정 등 물 분야 중소·중견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가 완공을 눈앞에 뒀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칠라마야 지역에 건설되는 자바1 복합화력발전소가 시운전에 돌입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95%를 넘어섰다. 이 사업의 발주처인 자바사투파워(Jawa Satu Power)는 "지난달 시운전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바사투파워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N)와 페르타미나파워(PPI),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상업운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현지에서 자바 지역의 전력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자바와 발리 지역에 1만3000㎿의 신규 발전용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발전소만 자바1 복합발전소를 포함해 7개에 달한다. 자바1 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라마야 지역에 17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카타르에서 신도시·병원·학교·가스전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예고돼 있어 국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다. 28일 코트라 카타르 도하무역관의 '2021년 카타르 건설 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카타르에서 6개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도하국제공항(New Doha International Airport·NDIA)이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이 예정돼 있다. 169억5000만 달러(약 20조2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7월 착공이 목표다. 카타르가스는 노스필드 가스전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20억 달러(약 2조3870억원)다. 카타르 공공청과 하마드의료법인은 암 치료·연구 센터를 발주할 계획이다. 예산은 7억6000만 달러(약 9070억원)다. 이외에 △카타르 민관협력 학교 개발 사업 △루사일 지역 인공섬 아파트 공사 △카타르 육군 본부 및 숙소 공사 등이 예정돼 있다. 카타르는 국내 건설업계의 8위 수주 대상국이다. 1976년 정우개발의 카타르 제철소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계약금액은 249억 달러(약 30조원·총 129건)에 이른다. 코트라는 "국가비전 2030와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7 공사를 수행 중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현지기업을 사업에 의무적으로 참여시켜야 하는 현지 법을 어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어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나이지리아 언론 및 정치권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LNG 트레인7 사업에 현지 기업을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이지리아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자국 기업을 의무적으로 사업에 참여시키도록 하는 법(Local Content Laws)을 시행 중이다. 이번 논란은 앞서 지난달 한 내부 고발자가 나이지리아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이 고발자는 "컨소시엄은 애초 현지 기업을 참여시키겠다는 내용으로 사업 승인을 받았음에도 하도급 입찰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기업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회는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이 상원의 청문회 참석 요구를 거부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압둘라히 사비(Abdullahi Sabi) 상원 의원은 "트레인7 프로젝트의 법 위반 탄원에 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종합 건축자재 생산기업 금강공업이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에 레일용 빔 금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25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메트로청(MPSA)은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에 금강공업을 메트로 3호선 사업의 하도급 업체로 선정하는 것을 승인하는 내용의 통지서를 발송했다. 계약금액은 2800만 달러(약 330억원)로 알려졌다. 금강공업은 1979년 설립된 강관 및 종합 건설용 가설재 제조업체다. 배관용·구조용 강관과 알루미늄 폼의 제조·판매·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연장 25㎞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수주금액은 28억1100만 달러(약 3조3450억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11월 18일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전업체 '캐리어'가 인도 정부의 전자 폐기물 재활용 규제에 반발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캐리어까지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전자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에 따르면 캐리어 인도법인은 지난달 정부의 전자 폐기물(E-waste) 재활용 규정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다이킨,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 볼타스 등이 제기한 유사 소송들과 함께 이날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의 쟁점은 지난해 9월 인도 환경부가 도입한 '전자 폐기물 재활용 비용 하한제'다. 정부는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사가 인증된 재활용업체에 최소 1kg당 22루피(약 25센트)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용이 기존 시장 시세보다 3~4배 이상 높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제조사에 처리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다. 기존 양측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최저 요율을 설정하면서 제조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380쪽 분량의 소장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신규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은 물론 대만과 이스라엘에서도 신규 사무실을 개설하며, 빠르게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스틴시 북부에 위치한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One Uptown) 임대하기로 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월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오스틴시에서 2곳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무실은 레이크라인 블러바드 11001번지와 모팩 고속도로 10801번지에 위치해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30만 제곱피트(ft2, 약 2만7870㎡) 규모 오피스 빌딩을 물색해왔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임대할 예정인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의 총 규모는 10만 제곱피트(약 9290㎡)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입주할 건물의 면적을 토대로 650명 안팎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엔비디아가 추가 오피스를 구하려는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요 파트너사인 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