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세계 최초 美 시험인증기관 인증 획득

ICC-ES, 넥스콘 프린터·3D 콘크리트 인증
글로벌 3D 프린팅 건축 시장 진출 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건설용 3D 프린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3D 프린팅 건축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버팔로3D는 11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넥스콘 프린터와 3D 콘크리트 잉크 믹스가 미국 ICC-ES(International Code Council- Evaluation Serv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CC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구성 요소·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인도·동남아 지역에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이에 따라 블랙버팔로3D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2년 5월 6일자 참고 :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3D 건설용 프린터 원료 표준화 박차…마페이와 맞손>

 

이 회사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정대선 사장은 "블랙버팔로3D의 목표는 3D 프린팅 건축을 기존 건설의 대안으로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ICC-ES 인증은 우리의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이며 3D 프린팅 건축 시장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버팔로3D는 정대선 사장이 2020년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에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작년 11월 3D 건설용 프린터 'NC(NEXCON)-1G' 3대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건축 전시회인 'IBS 2022'에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블랙버팔로3D는 정 사장이 국내에 설립한 HN,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관계사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라이즌(RIZON)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 등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미래형 주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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