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골프기업 아쿠쉬네트 컴퍼니(대표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탑골프 캘러웨이(캘러웨이·탑골프)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골프클럽·공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탑골프 캘러웨이는 엔터테인먼트 탑골프이 역성장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업계에서는 아쿠쉬네트가 골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모회사 휠라홀딩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아쿠쉬네트는 미국 골프 시장 강세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7789억원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의 주가가 상승세에 오른 반면 탑골프 캘러웨이 주가는 하락세다. 아쿠쉬네트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 63.19달러(약 8만2300원)다. 올해 1월3일(42.78달러)과 비교했을 때 20%가량 상승했다. 아쿠쉬네트가 신규 출시한 타이틀리스트 골프 클럽이 판매 호조를 보인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수요,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물류비 등 판관비 감소 역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휠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현지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24일 마녀공장 일본 파트너사 아이카이(Aikai)에 따르면 아토코스메(@Cosme) 오사카에서 마녀공장 팝업 이벤트를 열었다. 마녀공장은 이벤트 기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브랜드 앰버서더 사카구치 켄타로의 엽서를 증정한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0엔 이상 갈락토 나이아신 2.0 에센스 미니어처 샘플 △3000엔 이상 한정판 손수건을 줬다. 마녀공장은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지난달에는 일본에 특별 한정판 선물 세트로 어드벤터 캘린더를 선보인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이밖에 사카구치 켄타로를 내세워 TV·지하철 광고를 전개, 얼굴을 적극 알리고 있다. 마녀공장이 일본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다. 마녀공장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화시즈(花西子), 퍼펙트 다이어리(完美日记) 등의 로컬 브랜드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부는 '궈차오'(国潮风·애국소비) 열풍에 따른 자국 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963억2800만위안(약 17조5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656억5200만위안(약 11조95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46.72%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에서 부는 궈차오 열풍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통계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의 78.6%는 궈차오 뷰티(중국 문화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가 매력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궈차오 뷰티가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취향에 적합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49.6%로 집계됐다. 외모를 가꾸기 위한 중국인들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현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 드라마 주인공 화장법, 출근·등교 등 T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기 화장품 워터락 사라사라팩트 리필 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을 내세운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일본에 워터락 사라사라팩트 리필 제품을 론칭했다.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숍에 지난 13일 선출시했으며, 다음달 22일 일본 전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어퓨는 워터락 사라사라팩트가 일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가운데 리필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리필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어퓨가 지난 5월 일본에 선보인 워터락 사라사라팩트는 한달 반 넘도록 품절 사태가 이어지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피지에 의한 피부 번들거림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3년 11월 21일 참고 에이블씨엔씨 어퓨, '워터락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엑시스와이가 동남아시아 시장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겨냥했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인도네시아에 입점,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높은 자외선 농도를 고려해 첫 출시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정했다. 23일 쇼피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엑시스와이와 입점 계약을 체결, '안녕 스트레스 무기자차 선크림 버전3'(Complete No-Stress Physical Sunscreen_Ver 3·이하 안녕 선크림) 판매에 돌입했다. 엑시스와이는 안녕 선크림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격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엑시스와이는 기후와 환경변화에 영감을 받아 론칭한 브랜드인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환경에서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품을 연구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68개국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안녕 선크림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자외선 농도와 습기를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에센스 젤 로션 타입으로, 촉촉하고 가볍게 발려 매일 사용하기 적합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르마니그룹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한다. 챗봇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를 구현해 온라인 사업에서 내실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아르마니그룹은 대화형 AI채팅 플랫폼 온(O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확대한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캐나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영국뿐 아니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EA7 엠포리오 아르마니에 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온 시범 도입후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제고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온 도입 6개월 만에 소비자 문의 92%가 즉시 해결됐다.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온 도입 전보다 38% 늘어났다. 온은 사용자가 원하는 신상품 정보, 콘셉트, 브랜드 히스토리, 셀러브리티의 이용 사례 등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없는 경우에도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향후 사용자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정교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아르마니그룹이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품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타깃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일본에 인기 캐릭터 빤쮸토끼(おぱんちゅうさぎ)와 협업해 현지 젊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지난 2009년 일본에 진출, 온라인 쇼핑몰과 도쿄·오사카에서 매장 8개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가 내달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시어버터 퍼퓸드 핸드크림 3종 빤쮸토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 전면에 빤쮸 토끼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귀여움을 한껏 더했다는 설명이다. 스킨푸드는 빤쮸토끼 캐릭터 마케팅으로 감성과 소장 욕구를 자극,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자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게재하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스킨푸드와 협업한 빤쮸토끼는 대충 그린 것 같은 B급 캐릭터로 키치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빤쮸토끼는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에서 각각 45만명, 81만3000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내세워 K-뷰티 열풍이 거센 일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K-팝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자 샤이니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마케팅에 나서는 등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샤이니 리플레이 컬렉션(Replay Collection)을 오는 26일 일본에 론칭한다. 리플레이 컬렉션은 에뛰드에서 단종된 제품 중 고객의 꾸준한 요청이 이어져온 일부 제품과 컬러를 부활, 새로운 패키지로 재출시한 라인업이다. 이번 리플레이 컬렉션에는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아이섀도) △L시럽 글로시밤이 포함됐다. 에뛰드는 일본에 리플레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에뛰드X샤이니 리플레이 컬렉션 필름을 최초로 공개한다. 샤이니는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에뛰드 뮤즈로 활약해온 만큼 에뛰드의 밝고 명량한 브랜드 이미지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에뛰드는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상반기엔 Y2K 감성을 입힌 메이크업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엔 카즈하와 도쿄 코스메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도쿄에 이어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다음달 2일부터 2월 27일까지 일본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내달 19일 출시 예정인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을 선공개해 고객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브랜드 대표 제품을 직접 써보고, 헤라 소속 아티스트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메이크업 서비스와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특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헤라 파운데이션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포토 카드 세트를 증정한다. 블랙 쿠션 구매 시 퍼프 2종을 선물로 준다. 헤라가 일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앞서 헤라는 일본 시장 공식 진출 전인 7월 현지 유통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 루틴,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최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앰플이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주최한 '큐텐 트렌드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 현지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1일 큐텐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은 큐텐이 개최한 '큐텐 트렌드 어워드 2023' 뷰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큐텐 트렌드 어워드는 큐텐이 올해 처음 연 시상식이다. 큐텐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집한 △고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상품 리뷰 △매출 데이터 등을 토대로 수상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뷰티, 패션, 가전, 생활, 식품 등의 부문에서 총 50개 상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은 자극 없이 피부를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니스프리 시카 흔적 앰플은 순수 레티놀 원료와 제주 시카 리포좀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화장품이다. 잡티, 피지, 모공 등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 큐텐이 연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 뷰티 부문 판매 3위에 올랐었다. <본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LF 헤지스'가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베트남 9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를 대표하는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일 LF에 따르면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베트남 상류층들을 위한 랜드마크다. '장띠엔 백화점'은 현지 고객 뿐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백화점인만큼,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동남아부터 미국 및 유럽 등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헤지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띠엔 백화점 3층에 약 102m2(약 31평) 규모로 오픈한 헤지스 베트남 9호점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제품을 한데 모은 복합 매장이다. 브랜드 헤리지티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아이코닉 라인’을 앞세워 매장을 구성했고, 특히 백화점 방문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수요를 전략적으로 예측해 다채로운 컬러와 패션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들을 메인으로 배치했다. LF는 2017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수년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통해 현지 호응도가 높은 헤지스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들을 바탕으로 K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화장대를 점령하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바이오힐 보가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열리는 뷰티 어워즈를 수상했다. 21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큐텐 트렌드 어워즈 2023'에서 바이오힐 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뷰티부문 판매 톱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큐텐 트렌드 어워즈는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큐텐재팬을 이용하는 소비자 구매 데이터와 만족도 평가 등을 기반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지난해엔 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큐텐재팬은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탄탄 크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부드러운 제형이 피부에 잘 밀착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평가했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의 인기는 뜨겁다. 올 상반기 화장품 전문 쇼핑몰 조조타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K-뷰티로 선정됐다. 바이오힐 보의 제품력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 주요 성분인 탄탄바이옴TM은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로 이루어진 특허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구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CJ올리브영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유럽과 미국의 AI기업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력 부족으로 인해 인프라 구축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EU는 유럽 전역에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300억 유로(약 48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EU는 현재까지 13개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100억 유로(약 16조원)를 투입했으며,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초기자금으로 200억 유로(약 32조원)를 추가로 배정했다. EU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는 16개 회원국에서 76건의 의향서가 접수됐으며, 이중 60개 지역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EU 투자로 건설된 첫 AI 데이터센터가 수주 내 가동되며, 9월초에는 독일 뮌헨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1개를 개발하는데 최대 50억 유로(약 8조원)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지속적인 인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775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라이텐은 추가 자금 확보로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텐은 최근 사업 인수와 전반적인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775억원) 이상의 추가 자본 투자를 확보했다. 이로써 라이텐이 유치한 투자액은 총 6억 2500만 달러(약 8662억원)를 넘어섰다. 라이텐은 지금까지 스텔란티스와 페덱스(FedEx), 하니웰(Honeywell)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총 4억2500만달러(약5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최대 6억5000만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 의향서(LOI)를 확보했다. <본보 2024년 12월 19일 참고 '반값 배터리' 리튬황 이차전지 기업 라이텐, 대규모 자금 유치 성공> 이번 추가 투자는 주로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이뤄졌다. 라이텐은 추가 자본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인수 전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