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캐나다에 배터리 장비 공장을 개소했다. 미국과 독일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4680 배터리 셀 양산을 지원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에 배터리 생산 장비 공장을 열었다. 프랭크 스카피티 마크시 시장은 지난 5일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투자를 축하하는 글을 공유했다 그는 "테슬라 캐나다가 견고한 자동차·기술 생태계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설 공장은 전 세계 기가팩토리에서 사용할 첨단 제조 장비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캐나다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셀 양산에 필요한 장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19년 캐나다 배터리 장비 전문업체 '하이바 시스템스'(이하 하이바)를 품었다.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하이바와 수직 통합을 강화해 4680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1년 후 신설 공장을 가동하면서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4680 배터리 셀은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 늘어났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인기 중형 세단 '3시리즈'의 전동화 버전을 준비 중이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뉴 클래스'(Neue Klasse)가 탑재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3시리즈 기반 전기차 버전 'NK1'(뉴 클래스1)을 준비 중이다. 이는 밀란 네델프코비치(Milan Nedeljkovic) BMW 생산 총괄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먼저 프로토타입을 내년 BMW 파트너인 '솔리드 파워'(Solid Power)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네델프코비치 생산 총괄은 "뉴 클래스 시리즈 차량은 헝가리 동부 데브레첸에 위치한 신규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현재 생산을 위한 공장 직원, 기술자 등에 대한 채용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K1에는 차세대 플랫폼 뉴 클래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독일어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뜻한다. 1시리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미니 등에 적용된 플랫폼 'FAAR'과 3시리즈부터 7시리즈 차량에 장착된 플랫폼 'CLAR'을 대체할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뉴 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6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iX, i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온라인 강의 서비스 기업 바이주스(Byju's)가 추가 자금을 확보에 성공하며 외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주스는 10월에 진행된 라운드 펀딩을 통해 220억 루피(약 3500억원)를 추가로 투자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델바이스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IIFL 펀드, XN 익스포넌트 홀딩스, 마켓X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이뤄진 미래에셋, 아스만 벤처스, ARK 엔코레 등이 참가한 1740억원 규모의 투자에 이은 대규모 투자다. 바이주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금액을 합쳐 북미 지역 사업을 확장하는데 투입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주스는 인도 코딩 플랫폼인 화이트햇 주니어와 대화형 온라인 교육 앱 다웃넛, 입시 준비 스타트업 프리 래더 등을 인수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도 검토 중이다. 한편 바이주스는 전직 교사 출신인 바이주 라빈드란(Byju Raveendran)가 2011년 세운 회사다. 동영상 강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여 올해 4월 기준 유료 회원 520만 명을 확보했다. 누적 프로그램 설치 7400만 회,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중국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배터리를 납품하는 CATL을 비롯해 차량 차체 등에서 현지 기업이 다수를 이룬 반면 칩, 센서 등과 관련해서는 중국 업체가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 3와 모델 Y에 대한 부품 현지화율은 90%를 넘어섰다. 특히 차량 차체 부분의 공급업체는 모두 중국 기업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의 차체, 샤시 구조, 내외장 장식, 배터리, 열관리시스템, 중앙제어기 순으로 빠르게 부품 현지화가 진행됐다. 중국 최대 포털 텐센트닷컴에 공개된 테슬라의 중국 공급사슬 명단에 따르면 차체 부품의 경우 금형은 티안키 몰드(Tianqi Mould)가 납품한다. 화유 오토모바일(Huayu Automobile), 화다 테크놀로지(Huada Technology), 위탕 인더스트리(Weitang Industry) 등이 시트와 차체 스탬핑 등을 제공한다. 중국산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은 주로 CATL 제품이다.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도 일부 납품한다. CATL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양극재 공급업체는 산산(杉杉股份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초음속기 X-59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소음 측정 데이터 분석으로 초음속기 소음을 최소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의 X-59 초음속기 개발 과정에 하청업체로 참여한다. 스파이어글로벌은 X-59의 지역사회 상공 비행 테스트를 지원한다. 계약 가치는 2900만 달러(약 342억원)로, 8년간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계약 안에는 테스트 비용과 고정 수수료, 무기한 납품·수량 계약이 포함됐다. 스파이어글로벌 외 블루리지 리서치&컨설팅(BRRC), 위스탯(Westat Inc), 소음·진동 측정업체 Brüel & Kjær, 엔바이로스위트(Envirosuite) 등도 하청 계약을 맺고, X-59 초음속기 개발을 지원한다. 스파이어글로벌의 작업 범위는 저(low)붐 비행 시연 임무 중 2단계와 3단계에서 나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단계는 나사가 X-59 항공기를 지역사회 상공을 비행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초음속 비행 중에 항공기가 내는 소리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도록 요청하는 3단계 준비·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 경제성을 알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Web Summit)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으로 안전성, 높은 에너지밀도, 비용 절감을 꼽았다. 캠벨 CEO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문제는 못 관통과 같은 오용 조건에 노출되면 본질적으로 셀이 단락된다는 것"이라며 "열을 발생시키는 모든 에너지를 방출하고 액체 전해질의 점화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연성이 있는 액체 전해질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대체했다. 전해질을 바꿔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되도록 했다는 게 캠벨 CEO의 설명이다. 실제 솔리드파워는 앞서 못 침투와 과충전 등 여러 실험에서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본보 참고 2021년 10월 15일 솔리드파워, 전고체 배터리 성능·안전 데이터 공개> 아울러 에너지 밀도를 최대 75%까지 향상시키고 비용 절약에도 유리하다. 캠벨 CEO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통상 섭씨 약 30~35도를 유지해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판 카카오뱅크인 '버진머니'와 손 잡고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나섰다. MS는 5일(현지시간) 버진머니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출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버진머니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자사의 시스템을 이전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버진머니는 MS의 클라우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Cloud for Financial Services)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회사 중 하나가 됐다. 클라우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는 금융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파트너십에 따라 버진머니는 자사의 업무 시스템 전반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로 이전할 계획이다. 버진머니는 클라우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을 상대하는 일선 직원들에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해 서비스 질을 높인다. 이를통해 고객 개인에게 맞춤형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버진머니는 이번 MS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보다 빠르고 쉽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비즈니스 전반이 성장하는 것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 높은 효율성을 유지하겠다는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의 중국 파트너사인 화유코발트가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석유화학기업 싱파그룹과 손잡고 원료 채굴부터 가공, 생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싱파그룹과 공동 투자해 후베이성 이창시에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광석 생산, 인 화학공업, 습식 인산 공정 등을 통해 인산철과 리튬인산철(LFP)를 각각 연간 50만t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싱파그룹은 풍부한 인광석 비축량과 우수한 인산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산철 생산에 필요한 정제인산, 과산화수소수, 액화암모니아 등 원재료를 모두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거점 생산기지 인근에서 철 원료도 구매하는 등 원재료 조달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다. 올 상반기 기준 인광석 4억2900만t에 대한 채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광석 생산능력은 연 415만t 규모에 달한다. 화유코발트는 현재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전구체 등 삼원계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싱파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LFP 분야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판 당근마켓' 넥스트도어(Nextdoor)가 미국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넥스트도어는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후 거래 첫날 시초가 대비 17% 상승한 13.01달러(약 1만5400원)로 장을 마쳤다. 넥스트도어는 이날 장 시작 1시간 만에 40% 이상 뛰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넥스트도어는 지난 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코슬라 벤처스 애퀴지션(Khosla Ventures Acquisition CoII)과 합병을 완료했다. 이후 뉴욕증권거래소로 옮겨 월요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2011년 설립된 넥스트도어는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하이퍼로컬은 지역(Local)보다 더 미세한 특정 지역을 의미한다. 넥스트도어 사용자들은 이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이웃과 소통을 하거나 지역 소식,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한다. 우리나라 당근마켓처럼 중고 거래도 이뤄진다. 넥스트도어는 11개 국가, 28만개 도시에서 6300만명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3가구 가운데 1가구가 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주간 이용자 수는 2018년 13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창안자동차, 화웨이의 전기차 동맹이 견고해진다.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해 협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국유 완성차업체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ar Technology·중국명 아웨이타)에 7억7000만 위안(약 1424억원)을 투자, 지분 23.99%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바타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창안자동차가 니오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올해 5월 사명을 기존 창안-니오 뉴에너지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에서 아바타 테크놀로지로 변경하면서 CATL,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등을 공급하고 화웨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지분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CATL을 비롯해 창안자동차도 5억 위안(약 925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복건 민둥(福建闽东) 1억6000만 위안(296억원) △남부자산(南方资产) 2억8000만 위안(약 518억원) △남부산업(南方工业) 4000만 위안(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x86 중앙처리장치(CPU) 설계 엔지니어를 대거 확충한다. AMD와 ARM의 공세에 대응하며 서버용 CPU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다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대만 비아 테크놀로지스(VIA Technologies, 이하 비아)와 x86 CPU 자회사 켄타우르스 테크놀로지(Centaur Technology, 이하 켄타우르스)의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억2500만 달러(약 1470억원)를 주고 켄타우르스 직원을 뽑아갈 권리를 얻었다. 다만 켄타우르스 자체를 인수하거나 특정 팀을 영입하려는 계약이 아니며 고정·무형 자산도 거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비아 측은 강조했다. 비아는 켄타우르스의 설계·특허 관련 자산을 보유하며 x86 CPU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켄타우르스는 1995년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IDT가 설립한 자회사로 x86 CPU 설계를 전문적으로 해왔다. IDT는 1997년 '윈칩'(WinChip)이라는 브랜드로 첫 프로세서를 출시했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고 2년 후 비아에 켄타우르스를 매각했다. 켄타우르스는 비아의 C3, C7, 나노 프로세서를 설계했다. 인텔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력을 확충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전기밴 'E-트랜짓'(E-Transit)이 미국에서 초기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상용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포드 전기밴 E-트랜짓의 사전 주문 초기 물량이 완판을 기록했다. 정확한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해 동안 생산할 물량 수준(약 2만5000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포드는 지난 5월부터 E-트랜짓 사전 주문을 접수했다. 판매 가격은 4만3295~5만2690달러(한화 약 5127만~6240만원)로 책정했다. 8년, 10만마일 부품 보증을 지원하며 3개월 뒤인 8월 약 2만건의 예약을 돌파한 데 이어 9월에 2만4000건 주문 성과를 냈다. 포드는 사전 주문 완판에 따라 생산 시기를 앞당기고 내년 3월부터 유럽 내 별도 생산기지에서 E-트랜짓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트랜짓은 그동안 상용차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던 트랜짓의 전기차 버전이다. 효율적인 주행과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외관은 기존 트랜짓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프론트 그릴에 푸른색의 가니시를 더해 친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해 차별화를 뒀다. 배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칩 어센드(Ascend)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앞세워 AI인프라 시장 1강인 엔비디아(Nvidia)에 도전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어센드 AI칩용 CANN(Compute Architecture for Neural Networks) 소프트웨어 툴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화웨이는 CANN 소프트웨어 툴킷을 앞세워 중국 내 AI기업, 파트너사, 대학·연구기관들과 어센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가 공개하는 CANN는 어센드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로, 엔비디아에서는 쿠다(CUDA)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어센드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CANN을 이용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하며 CANN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지난 6월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은 현재 36.6GW인 해상 풍력 용량을 2030년까지 84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항만 인프라와 조선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130억 유로(약 21조원)를 투입한다. 유럽은 에너지 안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최소 10GW의 해상풍력 설비를 설치하고, 2030년 이후에는 매년 15GW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유럽집행위원회는 해상 에너지 부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항만 전략을 수립, 투자를 통해 인프라 혁신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는 △항만 인프라 △특수선 도입 및 현대화 부문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유럽 해상풍력 야망의 중추인 항만 시설은 대형 장비의 전체 물류 흐름을 관리한다. 터빈 블레이드부터 수천 톤에 달하는 기초까지 모든 풍력 발전 설비는 부두와 정박지를 통해 운송돼 항만 인프라는 유지보수 활동을 위한 영구적인 운영 기반 역할과 풍력 발전 단지의 일상 운영에 필수적인 지역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럽은 지난 3년간 항만 인프라에 40억 유로(약 6조4000억원)를 투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