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스타리카 정부가 1조8400억원 규모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과 관련해 우리 기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와 함께 지난달 말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의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설명회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도화엔지니어링, 계룡건설,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LS일렉트릭, LG, 현대로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 철도청은 한국 기업 이외에도 스페인과 프랑스 주요 기업을 상대로도 설명회를 차례로 실시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탈탄소화 기본계획(2018~2050년)에 따라 탈탄소화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단선 비전철 5개 노선(85㎞)을 친환경 전기열차로 복선화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5억5000만 달러(약 1조8400억원)다. 현재 예비 입찰이 진행 중이다. 앞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올해 1월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전기열차 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개발 중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사업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지노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그리스 리조트 개발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에 집중한다 MGE는 지난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따라 그리스 아테네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초대형 한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오는 2031년까지 6조원을 투입, 4단계의 확장을 거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MGE는 애초 내년 하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필리핀 정부가 약 13조원을 들여 추진하는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필리핀 유쳉코그룹과 매크로아시아,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필리핀 당국에 카비테주(州)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 및 유지보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는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72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36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7조80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매크로아시아는 애초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과 함께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수주했는데, 중국교통건설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 초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따라 매크로아시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일본 전력회사 이렉스(EREX)와 손잡고 바이오매스 에너지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탈(脫)석탄'을 선언한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이렉스는 일본 내에서 바이오매스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합작사 설립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렉스가 기존 삼성물산으로부터 공급받던 바이오매스 에너지 조달량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사의 필요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1999년 설립한 이렉스는 바이오매스 분야에 특화된 전력사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 이 회사 지분 1.5%를 인수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석탄 대신 동·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석탄 발전보다 효율은 낮지만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 탈석탄 방침을 발표한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기존에 계약된 석탄 거래에 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되,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국가철도공단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 컨소시엄이 방글레데시 다카 순환철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컨소시엄은 지난달 방글레데시 다카 순환철도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 컨소시엄은 이번주 초 이번 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방글레데시 국영철도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했다. 기술·재정적 타당성 조사 이외에 사업 진행 방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사업은 다카와 나라양간지, 가지루프를 잇는 총연장 80㎞ 규모 순환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85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특히 한국과 방글라데시 정부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이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월 우선사업권을 따냈다. 방글라데시 철도공사 측은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업성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연구가 끝나면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5개년 국가개발계획의 체계적 수립·이행을 통해 도로, 교량, 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정세 불안으로 철수한 리비아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신규 사업 수주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대우건설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영석유공사(NOC) 본사에서 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일영 대우건설 중동지사장(상무)과 무스타파 사날라 NOC 회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측은 공사가 추진하는 육상·해상 가스전과 정유 플랜트 등 석유·가스 관련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사업 재추진을 위해 현지 당국과 지속해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리비아 전력청(GECOL) 관계자와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1월 26일자 참고 : 대우건설, 리비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속도>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250㎿급 스팀터빈을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 2014년 공사 중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원주민 보상 문제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 현지 당국에 1400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이 없으면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흐면 현대건설·겔라 컨소시엄은 하노이 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에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1억1470만 달러(약 1350억원)를 청구했다. 컨소시엄 측은 당국에 "현재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이며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MRB는 "실제 피해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계약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컨소시엄 측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 위원회 구성도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4개 역사를 짓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4억2000만 달러(약 1조667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행 중이다. 그런데 원주민 보상 문제가 지연되면서 지난 6월 공사가 멈췄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건설 부지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은 주거(Home) 부문에서 동상(Bronze)과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는 환경(Environment)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앞서 e편한세상은 지난 8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에 이어서 IDEA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아크로 또한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 받는다.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특히 동상을 수상한 e편한세상의 '올뉴스타일렉'은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서 보안, 에너지 절약, 쾌적함을 제공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다. 단순제어 방식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주도하고 현대엔지니어링·국가철도공단 등 공공·민간기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Team Korea)'가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수주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연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면 수주 여부가 결정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팀코리아는 다음달 20일(현지시간)까지 파라과이 정부에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다. 라우로 라미레즈 파라과이철도공사(FEPASA) 사장은 지난 27일 현지 언론을 통해 "오성익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과 마리오 압도 베니테즈 파라과이 대통령이 면담한 뒤 이같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으빠까라이를 잇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5억 달러(약 5690억원) 규모로, 민관합동투자(PPP) 사업으로 추진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1861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로 현재 운영이 중지된 아순시온 철도 시설 부지에 현대적인 경전철 도시철도를 건설해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과 고용창출 등 도시발전을 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서 KIND는 파라과이의 요청에 따라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그룹내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주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법인과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에 대한 공사 계약을 맺었다. 총 수주액은 16억4000만 달러(약 1조92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석유화학 플랜트와 부대시설 공사를 비롯해 장비·재료·기자재 공급 등을 수행한다. 롯데건설은 계열사의 대형 사업을 따내면서 올해 부진했던 해외수주액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롯데건설의 해외수주액은 7539만 달러(약 88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5%나 급감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산 에틸렌 100만t을 생산하는 납사 크래커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폴리에틸린(PE) 공장과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방글라데시 정부가 자국 내 인프라 개선을 위해 우리 기업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우리 기업의 신(新)남방 영토 확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수도 다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다카사무소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30여개 구내 기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발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도로교통부·철도청·교량청 등 주요 11개 부처 관계자들은 인프라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기-질밀 지하철 프로젝트 △헤마에트루프-나라양간지 고가 고속도로 사업 △다카 순환철도 사업 등이 소개됐다. 술타나 아프로즈 민관협력청장은 "한국은 방글라데시 공공 개발을 지원하는 9번째로 큰 국가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장근 대사는 "한국은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인프라 개발은 방글라데시 경제 발전과 2041년 선진국 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벨라루스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 경영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민스크에서 벨라루스 경제부, 투자민영화청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벨라루스 정부가 수도 민스크에서 추진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이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 종합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이다.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구조,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타당성 조사·설계·분석·시험·감리·시운전·평가·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친환경 플랜트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경주 안강 산업폐기물처리시설, 2018는 강릉 강동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신지 풍력 발전단지, 2020년 울산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의 상반기 매출은 25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680억원 대비 소폭 감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전업체 '캐리어'가 인도 정부의 전자 폐기물 재활용 규제에 반발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캐리어까지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전자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에 따르면 캐리어 인도법인은 지난달 정부의 전자 폐기물(E-waste) 재활용 규정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다이킨,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 볼타스 등이 제기한 유사 소송들과 함께 이날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의 쟁점은 지난해 9월 인도 환경부가 도입한 '전자 폐기물 재활용 비용 하한제'다. 정부는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사가 인증된 재활용업체에 최소 1kg당 22루피(약 25센트)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용이 기존 시장 시세보다 3~4배 이상 높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제조사에 처리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다. 기존 양측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최저 요율을 설정하면서 제조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380쪽 분량의 소장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신규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은 물론 대만과 이스라엘에서도 신규 사무실을 개설하며, 빠르게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스틴시 북부에 위치한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One Uptown) 임대하기로 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월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오스틴시에서 2곳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무실은 레이크라인 블러바드 11001번지와 모팩 고속도로 10801번지에 위치해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30만 제곱피트(ft2, 약 2만7870㎡) 규모 오피스 빌딩을 물색해왔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임대할 예정인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의 총 규모는 10만 제곱피트(약 9290㎡)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입주할 건물의 면적을 토대로 650명 안팎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엔비디아가 추가 오피스를 구하려는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요 파트너사인 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