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 'OMV'가 독일 가스 기업 유니퍼(Uniper)에 루마니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해상 가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공백을 루마니아산 가스가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오프쇼어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OMV는 유니퍼와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넵듄 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 15TWh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공급한다. 15TWh는 지난해 독일 가스 수입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넵듄 딥 프로젝트는 루마니아 흑해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매장량은 약 1000억 ㎥을 유럽연합(EU)에서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OMV의 루마니아 합작사 OMV 페트롬과 루마니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롬가즈(Romgaz)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70~80억 ㎥을 생산해 약 250억 달러(약 35조원) 상당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는 해당 프로젝트로 EU 내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게 된다. 루마니아는 현재 자국 수요의 약 70~8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팀이 개발한 멀웨어를 원격으로 파괴하는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은 국제 공조를 통해 사이버 범죄에 대응한 주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FBI는 중국 해커팀 머스탱 판다(Mustang Panda)가 배포한 멀웨어 '플러그X(PlugX)'를 원격으로 삭제했다. 이번 작전에 대상이 된 개인용컴퓨터(PC)는 4258대 규모다. 플러그X는 감염된 컴퓨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플러그X는 감염되더라도 소유자가 인지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플러그X에 감염된 PC에서는 정보를 쉽게 추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면 캡처, 키보드 및 마우스 제어, 시스템 재부팅 등이 가능하다. 머스탱 판다는 적어도 2014년부터 플러그X를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의 정부와 민간 기업, 중국 반체제 단체 등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이번 작전을 위해 프랑스 사이버 보안기업 세코이아(Sekoia.io)와 협력했다. 세코이아는 플러그X에 감염된 PC를 식별해냈으며 자폭 명령을 내려, 멀웨어를 파괴시켰다. FBI는 피해자들과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우주공항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스페이스포트(Spaceport)'가 우버(Uber) 스타일의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안하고 나섰다. 해당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포트는 에어택시 호출 서비스 '업윈(UpWin)'을 준비 중이다. 업윈은 라스베이거스 클락 카운티에 개발되는 우주공항 '라스베이거스 이그제큐티브 공항(Las Vegas Executive Airport)'과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연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로버트 라우어 스페이스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처음에는 라스베이거스 이그제큐비트 공항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연결하기 위한 정기 헬리콥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광범위한 사우스 네바다의 관광 상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에어택시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스페이스포트에 따르면 업윈은 라스베이거스 전역에 착륙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거리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포트는 라스베이거스 내 리조트 업체에 연락해 주차장 최상층을 헬기 착륙장으로 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스페이스마이트(SpacemiT)'가 RISC-V(리스크파이브) 코어 기반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했다. 중국 기업들이 RISC-V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를 잇따라 선보이며 미국 통제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마이트는 최근 64개의 RISC-V 코어를 탑재한 데이터센터용 CPU '바이탈스톤(VitalStone) V100'을 발표했다. 12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성능은 인텔과 AMD의 구형 칩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능 벤치마크 'SPEC CINT2006'로 테스트한 결과 2009년 출시된 인텔 ‘제온(Xeon) E5520’과 AMD '옵테론(Opteron) 6212’와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코어 수가 월등히 높아 병렬 작업에선 바이탈스톤 V100이 월등히 앞선 성능을 보였다. 스페이스마이트의 바이탈스톤 V100은 미국, 유럽 등 서구권이 아닌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보인다. 약 15년 전에 출시된 칩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 만큼 선진 시장에서는 수요가 낮겠지만, 서구권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60년 역사상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슈퍼카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이 확대되며 눈길을 끌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글로벌 슈퍼카 시장에서 총 1만6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확대된 수치이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 실적이다. 모든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이고 균형 잡힌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4227대를 인도하며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미주 지역이 7% 증가한 3712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3% 늘어난 2748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전년 대비 13% 성장한 487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55%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PEV(고성능 전기차) 슈퍼카 레부엘토가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23년 3월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레부엘토는 뛰어난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2026년 말까지 생산 주문이 확보된 상태다. 레부엘토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을 개선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브라이언 카탄자로(Bryan Catanzaro)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사장은 "DLSS 개선은 6년간 지속된 학습 과정을 통해 가능했다"며 "수천 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가 24시간 내내 DLSS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DLSS 기술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그래픽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기능이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로,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AI 등을 통해 고화질 이미지로 변경한다. 예를 들어 일인칭슈팅게임(FPS)와 같이 구동이 원활하고 프레임이 높게 형성돼야 하는 게임을 할 때 이용자들은 하드웨어에서 구동할 수 있는 그래픽 옵션보다 더 낮은 옵션을 설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게임 구동 자체는 부드럽게 되지만 그래픽이 떨어지는 상황이 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것이 업스케일링 기술, 저화질 게임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파산 신청 후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느라 서류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며 현지 법원으로부터 연장 승인을 받았다. 자금 확보와 함께 법원과 소통에도 힘쓰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 텍사스 파산법원에 따르면 이 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노스볼트의 서류 마감 기한을 2월 18일로 한 달 늦췄다. 이는 노스볼트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노스볼트는 앞서 파산법원에 진술서와 재정 보고서 등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투자 유치와 비핵심 자산 매각에 집중하느라 서류 작성에 공을 들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노스볼트의 연장 사유가 타당하다고 봤다. 마감 기한 연장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고도 밝히며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노스볼트는 이번 승인으로 서류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노스볼트는 한때 유럽 배터리 산업의 대표주자로 불렸지만 전기차 시장의 둔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영난에 빠졌다. 결국 지난 2023년 11월 미국에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당시 보유 현금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첨단 패키징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최근 남부과학단지 개발로 첨단 패키징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남부과학단지 타이난 지구 확장건설 3기 지역에 약 2000억 대만달러(약 8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시설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CoWoS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칩을 하나의 기판 위에 쌓아 처리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첨단 패키징 공정이다. 엔비디아도 AI 반도체 생산에 CoWoS를 활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TSMC가 최근 남부 자이 지구 1기 지역과 지난해 8월 인수한 패널 업체 이노룩스 4공장, 타이난 지구 확장건설 3기 지역 및 현재 평가 중인 비공개 지역 등에 각각 2개씩 모두 8개에 달하는 CoWoS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TSMC는 현재 대만 내에 글로벌연구센터 1곳, 12인치 웨이퍼 공장 4곳, 8인치 공장 4곳, 6인치 공장 1곳, 첨단 패키징 공장 5곳 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전 세계 인재들이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본사 방문 특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3일(현지시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은 3일부터 3주간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또는 X코드(Xcode)를 사용해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컨셉트를 개발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선보일 수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를 이용한 코딩 개념을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맥(Mac) 운영체제(OS) 전용 앱이다. X코드는 애플 생태계 앱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툴이다. 애플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육자를 위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해 챌린지 정보, 앱 개발 팁,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돕기 위해 '스위프트로 개발하기 튜토리얼'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벨기에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이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인 '페로브스카이트' 연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실외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성능 저하를 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아이멕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최근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의 실외 성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멕은 벨기에 하셀트 대학교·연구 허브 '에너지빌(EnergyVille)'과 4cm² 크기의 모듈을 개발했다. 키프로스 대학교와 협력해 2년 동안 실외에서 테스트한 결과, 1년 후에도 초기와 유사한 78%의 전력변환효율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에 비해 실외 성능 유지 측면에서 현저히 뛰어난 결과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 에너지를 받아 전자를 방출하는 '광전자' 특성이 우수해 태양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습기와 열,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광 제품은 수 주 안에 효율이 급격히 감소한다. 아이멕은 안정적으로 성능을 구현할 가능성을 입증하며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상용화에 한 발 다가갔다. 향후 △비가 많이 오는 브뤼셀(벨기에) △건조한 뉴멕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에서 계획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적기에 실행될 경우 5년 내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원재료의 25%를 충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광산 개발 필요성을 줄여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유럽 기반 환경 분야 비영리단체 'T&E(Transport & Environment)'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 내 폐배터리와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재활용으로 오는 2030년 최대 240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규모의 광물을 조달할 수 있다. 중국 소재 공급업체 등의 의존도를 줄이고 광물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재활용시 2030년 유럽이 전기차에 필요로 하는 △리튬의 14% △니켈의 16% △망간의 17% △코발트의 25%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T&E의 분석이다. 이 비율은 점차 확대돼 전기차용 코발트는 오는 2040년 전량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최근 들어 유럽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앞서 계획된 재활용 프로젝트 용량의 약 절반 가량이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Vale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 개발에 나선다. 발레오는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오는 AWS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등으로 분산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도 가입했다. APN은 AWS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파트너 커뮤니티다. 발레오는 △발레오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 △발레오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 △어시스트 XR 등 AWS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솔루션 3종도 공개했다. 발레오는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과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으로 SDV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어시스트 XR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깨끗한 물과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9일 깨끗한 물과 에너지 효율적인 수소 생산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역삼투압 담수화 시스템에 연결된 뉴스케일파워 파워 모듈(NPM) 1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하루 1억5000만 갤런(약 5억7천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NPM 12기를 배치하면 23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해수담수화를 공급하고, 4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잉여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연구팀은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염수를 산업용 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수소 저장·운송·생산 방식도 개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와 협력해 해수담수화 부산물에서 추출한 불활성염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변환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수천 명을 해고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영업부문 직원의 무더기 해고가 예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내달 초 '영업사원 수 천명 해고'를 핵심으로 한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지난달에도 제품·엔지니어링 부서 직원 6000명을 감축한 바 있어, 2개월간 1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확히 몇 명이 해고되는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고 범위와 시점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연이어 대규모 해고에 나선 배경에는 AI 부문 투자가 있다. MS는 올해 초 2025년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80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업계에서는 MS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또한 MS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도, 대규모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대규모 해고가 예고된 영업 부문의 경우 AI 솔루션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