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BYD가 '수입차 무덤'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BYD의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국내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대표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부사장)과 만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i(T-50 현지명)' 도입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1월부터 인도를 본격화되며 양국 간 항공 전력 협력 확대와 KAI의 동남아 수출 기반 강화가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인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지난 6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 해커에 의해 무단으로 유출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웨스트젯은 미국 거주자 중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개별 통지를 시작한 상황이다. 지분 인수 일정이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대한항공의 투자 행보에 간접적인 보안 악재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린다. 웨스트젯은 29일(현지시간) 지난 6월 13일 자사 시스템에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외부 범죄 조직이 네트워크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즉시 시스템을 차단하고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항공 운항 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CVV 정보 등 민감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개인에 따라 상이하며, 대부분 비민감한 정보지만 일부 고객의 경우 △이름 △연락처 △여행 관련 문서 △예약 정보 △웨스트젯과의 거래 관계 정보 등이 포함됐을 수 있다. 웨스트젯은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회동했다. 가스터빈과 풍력 기자재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에너지로 협력 보폭을 넓히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개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마루베니 관계자는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양윤호 마케팅 담당 상무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들과 만나 공장을 시찰했다. 가스터빈과 해상풍력 터빈 등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두산의 기술을 살폈다. 마루베니 아시아 전력 사업의 주요 거점인 마루베니 아시아 싱가포르의 모힛 샤르마인 수석 부사장(SVP)은 "두산의 첨단 제조 역량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대해 통찰을 얻을 기회였다"며 "산업 역량과 기술 혁신이 아태에서의 해상풍력 성장, 수소 에너지 도입, 그리고 탄소중립의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회동을 토대로 마루베니와 지속 협력하며 친환경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마루베니와 베트남 중북부 탄호아성에 위치한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BOT)에 협력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3년 응이손2 발전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일상 속 '철의 하루'를 다룬 인공지능(AI)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현대제철은 아침의 빛, 점심의 온기, 저녁의 그림자 속에서 각기 다른 철의 얼굴을 보여준다. 각각의 순간들은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영상 전시는 익숙한 풍경 속에서 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생활 속에 늘 함께하는 철의 울림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디어 통합 플랫폼 '모먼트(moment)' 론칭 이벤트로 지난 6월과 7월 진행된 '철의 하루' 공모전 수상작품에 모션과 사운드를 입힌 AI기반 영상을 제작했다. 공모전은 지난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다. 공모전 1등 작품은 ‘빛과 시간 속에 드러난 철의 고요함, 강렬함, 웅장함을 포착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등 작품은 ‘철의 구조와 빛, 자연이 어우러진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모먼트는 '철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메시지와 현대제철의 혁신, 도전 스토리를 담아내는 소통 창구로, 임직원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기술(TECH)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PCI 익스프레스(PCIe) 6.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3.1 기반 메모리 모듈 제품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 요구되는 대용량·고속 스토리지와 메모리 수요에 적기 대응, 글로벌 서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윤송호 삼성전자 반도체 중국법인 메모리마케팅팀 상무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린 '글로벌 메모리 혁신 포럼(GMIF) 2025'에 참석해 신제품 개발·출시 로드맵을 공유했다. 내년 초 PCIe 6.0 규격을 지원하는 256TB 용량 SSD ‘PM1763’을 출시하고, 이듬해 용량을 2배 늘린 512TB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GMIF에서 처음 공개된 512TB SSD는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초대용량 스토리지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기술 행사 ‘퓨처 오브 메모리 앤드 스토리지 2025(FMS 2025)’에서 소개된 256TB급 PM1763와 함께 순차 출시돼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가 시위대 진압을 목적으로 장갑차 56대에 대한 본입찰에 나섰다. 내달 6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10일 계약자를 발표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경제 대표단과 만나 인도 내 사업 전략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 부회장은 화학·에너지·친환경 소재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인도 내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30일 인도 매체 더 힌두(The Hindu)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LG화학 본사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고위 경제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표단은 P. 나라야나(P. Narayana) 지방행정·도시개발부 장관과 B.C. 자나르단 레디(B.C. Janardhan Reddy) 도로·인프라·투자부 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만남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정부가 한국 주요 기업들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요청한 일정의 일환이다. LG화학은 자사의 글로벌 전략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협의에 응했다. 회담에서 신 부회장을 비롯한 LG화학 경영진은 인도 내 기존 사업과 연계한 안드라프라데시 지역 내 신규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양측은 △친환경 소재 △2차전지 △재활용 등 미래 전략 사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혀가기로 했다. 안드라프라데시 대표단은 LG화학의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스웨덴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꾀한다. 스웨덴 정부가 최근 신규 원전 건설에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군이 향후 10년간 약 35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입해 2800여 척을 발주한다. 유류 유출 대응 선박과 각종 지원정, 병영선 등 다양한 선박 구매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으로, 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현지 조선소를 활용할 수 있는 한화로서는 엄청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해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생산 협력으로 현지 칩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달 정착지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로 개발에 협력한다. 유럽의 우주 개발 야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달 유인 거주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로를 설계, 미래 유인 기지를 위한 자율형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국의 협력으로 표면 원자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숙도가 제고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