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천연고무 제조·유통 기업 부미 인다와 니아가(Bumi Indawa Niaga)가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부미 인다와 니아가는 IBK인도네시아은행 유상증자에 최대 176억 루피아(약 15억원)를 출자한다. 지분율은 약 0.6%다. 부미 인다와 니아가는 천연고무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대표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자회사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 투자 목적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1조2000억 루피아(약 10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으로 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IBK인도네시아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2023년까지 핵심자본을 5조4000억 루피아(약 4730억원)로 확대해 부쿠(BUKU) 3 등급 중대형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가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각하며 6배에 달하는 투자 대박을 거뒀다. 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베이는 올 2분기 2억4200만 달러(약 3200억원)어치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각했다. 이베이는 앞서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신세계그룹에 매각하면서 기존 이베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지분 약 4%를 양수했다. 이베이는 지난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120억원을 출자해 지분 4%를 취득했고, 이후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유상증자에서 각각 200억원씩 추가로 출자했다. 총출자액은 520억원으로 이베이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6배에 육박하는 차익을 남겼다. 이베이의 지분 매각으로 카카오뱅크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증권가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상태다.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6.8%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6만원→4만2000원) △KB증권(3만8000원→3만6000원) △한화투자증권(4만7000원→3만원) 등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건축자재 기업 HK메탈스의 부채 구조조정을 지원했다. 부실채권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K메탈스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함께 자사 및 자회사 라사랑겡위라의 부채 구조조정 작업을 일부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HK메탈스는 103억3000만 루피아(약 1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일부 상환했다. 이에 현재 남은 부채는 354억 루피아(약 31억원) 수준이다. HK메탈스는 "부채 구조조정을 통해 현금 흐름이 개선됐고, 대출 보증이 자회사 명의로 이뤄져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HK메탈스는 1995년 설립한 제조업체다. 알루미늄 압출 기반 건축 자재의 제조·무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다. 부코핀은행은 4일 문영은 국민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를 신임 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문 상무의 신임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영은 상무는 국민은행에서 대표적인 디지털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1994년 입행한 이후 △여의도IFC지점장 △정보보호부장 △스마트금융부장 △스마트전략부장 △디지털개발부장 △미래IT추진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7~2018년에는 KB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장도 역임했다. 특히 국민은행이 지난 2012년 선보인 미래형 점포 스마트브랜치를 직접 기획하고 첫 지점장을 맡기도 했다. 문 상무의 이사 선임은 부코핀은행의 디지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IT 시스템(New Generation Banking System·NGBS)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또 3분기 중으로 모바일 뱅킹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 부실 자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승협 부코핀은행 초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1억83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실적 회복을 위해 부실 자산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재무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클린뱅크가 되기 위해 부실채권 없는 은행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코핀은행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작년 말 10.66%에서 올해 연말 5.94%로, 순 NPL 비율을 같은 기간 4.91%에서 3.60%로 각각 낮춘다는 목표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베트남을 찾아 현지 국회의장단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퇴임한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주목을 받는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차기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은형 하나증권 사장도 동행,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정태 전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회의사당에서 브엉딘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하나금융지주 그룹글로벌총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사장도 동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나금융지주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후에 의장의 방한 당시에도 면담을 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자 참고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베트남 BIDV와 협력 지속 확대"> 후에 의장은 하나금융지주에 베트남 금융 시장에 투자한 것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양국간 경제 협력과 투자, 무역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긴밀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KB부코핀은행 등 한국계 금융사들이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 산하 할부금융사인 인도모빌파이낸스는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3억27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단대출에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 등을 포함해 13개 국내외 금융사가 참여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인도모빌은 1993년 설립한 할부금융사로 자동차·오토바이·상용차 대출, 중장비·기계 대출, 부동산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모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헷지(위험 회피)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나은행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DV는 올해 상반기 연결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11조840억 동(약 62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의 54%에 이르는 수치다. 순이자 이익은 27조4450억 동(약 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980조 동(약 111조원)으로 연초 대비 12.4% 증가했다. 대출 잔액은 1480조 동(약 83조원)으로 올해 들어 9.5% 늘었다. BIDV는 "잘 통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회복으로 사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비이자 부문 소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 재정 확대, 비용 관리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베트남 최고 은행에 뽑혔다. 아시안 뱅커 매거진(The Asian Banker Magazine)은 지난 27일 올해 베트남 최고 은행상 수상자로 BIDV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 과정에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 250개 금융기관의 전문가와 연구원이 3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으로는 △운영 효율성 △기술 플랫폼 △고객 자산 관리 △예치 및 모니터링 시 제공되는 서비스·위험 관리 방법 △위험 대응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BIDV는 2003년 예탁 업무를 인가 받아 현재까지 20년 동안 은행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총 예금 자산은 37경 동 이상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35%를 기록 중이다. 예금 관리 수입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BIDV는 현재 회원 펀드와 폐쇄형 펀드, 개방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투자 신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BIDV는 서비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고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동향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더 높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카드 인도네시아 법인과 산업은행 티파 파이낸스(TIFA FINANCE)가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 2022(Infobank Multifinance Awards 2022)’를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전문지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은 29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에서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 2022 행사를 열었다.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는 작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75개 종합금융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139개 금융사 중 수상 기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인포뱅크 등급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이 등급은 인포뱅크 리서치 뷰로(Infobank Research Bureau)가 금융사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매겨졌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자산 △자금 조달 △자기 자본 △순이익이며 이를 기반으로 총 자산 대비 자금 조달 비율 △부채 대비 자금 조달 비율 △총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자본 대비 부채 비율 △총 자산 대비 자본 비율 △영업 이익 대비 운영 비용 △평균 자산 수익률 △평균 자기 자본 수익률 비율도 비교 대상이다. 수상 기업은 총 자산 그룹별로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세계 100대 디지털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싱가포르 금융전문지 아시안뱅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디지털은행'에 포함됐다. 아시아뱅커 산하 연구기관인 TAB인사이트는 고객 성장, 시장·제품 범위, 수익성, 자산·예금 규모, 자금조달 능력 등을 평가해 글로벌 100대 디지털은행을 최초로 선정해 발표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현재 고객 수는 120만명에 달한다. 1분기 말 기준 디지털 예금 계좌는 1175만개로 전체 은행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75억 대만달러(약 3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라인뱅크의 누적 손실은 25억 대만달러(약 1100억원)에 이른다. 이는 현지 당국이 정한 상한선인 자본금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25억 대만달러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다. 라인뱅크 최대주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지방정부에 구급차를 기부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베트남 응에안성에 구급차 2대를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BIDV를 통해 구급차 구입비 24억 동(약 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4월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베트남을 찾아 매년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중부 지방 8개 성시를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2년 4월 29일자 참고 : 하나은행, 베트남 홍수 피해 지원 성금 22억 기부> 하나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2대 주주로서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금 100억 동(약 6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