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아시아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은행'…"진옥동 디지털 전략 통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 높은 점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아시아머니(Asia Money)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아시아머니는 12일 신한은행을 2022년도 대한민국 최고의 국내 은행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아시아머니는 유로머니의 자매지로 매년 각국의 유수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특히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머니는 "지난 2019년 3월 진옥동 행장이 취임한 이후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대한민국의 금융 부문에서 디지털 게임을 강화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최고의 대한민국 은행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작년 말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2조원의 투자를 발표했다"며 이 가운데 절반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음식 배달 앱을 포함해 은행과 연계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또 신한은행은 디지털 부문에 수백억원을 투입하며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18년 신한 쏠(SOL) 출시 이후 수집된 고객 의견 데이터를 분석하고, 1년여간 뉴 앱 프로젝트의 기획·개발 과정에 고객자문단 1만명을 투입시켜 업그레이드 버전인 뉴 쏠(New SOL)을 지난 10월 선보였다.

 

한편, 씨티은행은 대한민국 최우수 국제 은행으로 선정됐다. KB금융그룹은 최우수 투자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KB국민은행은 최우수 중소기업 은행, 하나은행은 최우수 ESG 은행, 우리은행은 최우수 CSR 은행으로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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