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성안이 베트남 공장에서 네오디뮴 금속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희토류 사업을 본격화한다. 성안은 베트남 빈증성 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을 6월 하순경부터 생산하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대표 희토류 광산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하겠다는 주요 거래 조건서를 받았다”며 “품질 테스트를 거친 뒤 대규모 공급 계약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안은 지난 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희토류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성안은 그동안 베트남 빈증성 미푹 3공단에 소재한 공장에 입주해 NdPr 금속 생산시설을 구축해왔다. 빈증성 공장은 현재 연간 144t(톤) 생산이 가능하다. 성안은 올해 10월까지 추가 생산설비를 들여와 생산량을 720t까지 확대한다. 내년엔 최대 2000t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희토류 금속 가공 특성 상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은 빈증성 전력국으로부터 3000KW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성안은 오는 6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희토류 사업을 이끌어갈 신규 이사진을 선임한다. 켄지 고니시(Kenji Konishi) 사내이사 후보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연금저축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고금리 시대에 최장기 30년 정기 예금 스타일의 ETF가 출시됐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으로 투자금액의 1.5배가 넘는 수익이 기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31일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 ETF’,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와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2종은 일반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각각 2033년 6월, 2053년 9월 가량을 만기로 하는 국고채에 투자한다. 30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은 각각 연 3.61%, 연 3.65%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만기 때 기대되는 수익률은 세전으로 각각 총 40.52%, 180.68%에 달한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것은 현재가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수준의 고금리 상황이기 때문인데,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고금리 채권 시장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 자회사인 인공지능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가 2023 ITS 유럽총회에 참석해 ‘스마트교차로’ 등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AI기반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 유럽연합과 ERTICO(ITS EU)가 주최한 ITS 유럽총회(5월22일~5월2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획회(ITS KOREA)는 라온로드 등 국내 ITS 전문기업들과 한국관을 열고 최신 스마트교차로 기술 발표와 함께 한국의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한국관에서 기술 발표에 나선 라온로드는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ITS 사업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AI 교통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유럽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온로드 강병기 부사장은 “세계적인 교통 솔루션 기업인 Yunex(유넥스), PTV(피티브이) 그룹과 스마트교차로에 관한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스페인의 세계적인 교통 컨설팅 기업인 IDOM(아이돔)과 남미 교통 솔루션 구축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국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AI기술과 첨단ITS 기술이 융합된 교통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설명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리기술은 브라질 상파울루 메트로부터 수주한 ‘수평형 플랫폼 스크린도어(PSD)’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로 올해 약 19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9년 우리기술을 대표 기업으로 하는 ‘KOBRA컨소시엄(국내외 중소기업 연합 4곳)’은 브라질 상파울루 메트로와 1000억원 규모의 PS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우리기술은 약 479억원의 PSD 공급계약을 상파울루 메트로와 맺었다. 해당 계약은 당초 37개 역사에 2024년 5월까지 PSD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계약 진행이 지연됐다. 지난해 말부터 PSD 공급이 재개됐으며, 우리기술은 2025년까지 전체 PSD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메트로의 ‘벨름역’이 PSD 상업운전을 개시했을 뿐 아니라 ‘브레세역’도 시운전 중이다. 조만간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PSD는 도시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의 역사에 설치돼 운영되는 플랫폼 스크린도어 시스템이다. 우리기술은 국내 최초로 PSD의 안전등급 SIL4 규격을 획득했으며, 모듈러 타입으로 설계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협력(파트너링) 행사다.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 바이오유럽 등과 함께 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로 꼽힌다. 올해 바이오 USA는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세계 60여개국, 5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뼈질환 치료 신규 후보물질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 및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한다. 메드팩토는 올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4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 Europe Spring)’ 등에 참가한 바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뼈 질환 치료 신규 후보물질을 포함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환 대출 등 금융 상품 비교 시대를 맞아 카드 혜택도 정교한 비교가 가능해진다.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은 카드 혜택 DB(데이터 베이스)와 카드 사용 내역을 AI로 분석해 주요 소비 항목별로 카드 혜택을 비교하고 최적의 카드를 추천하는 ‘카드 추천 서비스’를 더쎈카드 앱에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더쎈카드 회원은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후 ‘AI카드 분석하기’만 누르면 즉시 확인 가능하다. 더쎈카드는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카드 사용 실적과 3년 이상 축적한 국내 모든 카드 혜택DB를 매칭해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 할인 등 혜택 극대화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 혜택 극대화를 위해 사용 실적과 모든 카드의 혜택 DB를 동시에 이용하는 플랫폼은 더쎈카드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번에 런칭한 카드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의 소비 항목별 카드 혜택을 AI로 분석해 쇼핑, 자동차, 통신 등 주요 항목별로 가장 좋은 혜택을 가진 카드를 추천하고 연간 예상 혜택 금액까지 안내한다. 금융, 핀테크 업계의 기존 유사 서비스는 데이터 부족으로 이용자의 실제 카드 사용 내역과 카드 혜택을 함께 분석하지 못해 정교한 혜택 비교가 불가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모멘텀 구축으로 올 하반기부터 수익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30일 마벨의 목표 주가를 46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당 순이익 추정치를 평균 14% 상향 조정했다. 비일반 회계기준 주당 순이익 목표는 0.86달러로 12% 상향했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이후 데이터 센터 상호 연결, 광학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 등 인공지능 관련 모멘텀이 구축되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벨은 올해 1분기 매출 13억2000만 달러(약 1조7400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준이다. 마벨은 올해 2분기 13억3000만 달러(약 1조7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매출에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통신사 인프라 부문 매출이 15%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안타증권이 동양생명 매각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다시 졌다. 30일 대만 유안타그룹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6일 안방보험(현 다자보험)이 유안타증권과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 등 과거 동양생명 매각 주주 4곳을 상대로 낸 홍콩 국제중재재판소(ICC) 판결 승인·집행 소송에서 안방보험 측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유안타증권 등에 1274억원의 배상금과 229억원의 지연 이자를 안방보험 측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유안타그룹은 "손해배상액은 이미 충당금으로 적립한 상태"라며 "이번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12월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자 참고 : [단독] 유안타증권, 동양생명 매각 손해배상 소송서 안방보험에 패소> 안방보험은 2017년 유안타증권과 VIG파트너스를 상대로 동양생명 주식매매계약과 관련해 689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인수 과정에서 매각 측이 육류담보대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다. 당시 대출금은 3800억원에 달했다. ICC는 2020년 8월 유
[더구루=최영희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엔터프라이즈용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제품 'AgensSQL for Postgres(이하 아젠스SQL)'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굿소프트웨어)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GS인증 획득으로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은 엔터프라이즈급 DB 관리 기술의 우수성과 품질,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비트나인은 아젠스SQL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공공은 물론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민간 분야로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표준을 기반으로 SW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항목을 점검해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아젠스SQL은 비트나인의 DB 기술력과 오픈소스 DBMS인 PostgreSQL(포스트그레SQL)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엔터프라이즈용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기존 오픈소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토큰증권 사업 컨소시엄의 운영사 ‘파이브노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쌓은 핀테크,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이브노드는 컨소시엄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STO(토큰증권발행)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투자는 국내 발전사와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파이브노드의 기술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시작으로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토큰증권 사업을 포함해 발행 플랫폼 고도화와 프라이빗 체인 구성 등 토큰증권 전체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이 목적"이라며 “이번 투자로 신재생에너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 은행권 최초의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협은행, 한국해양대학교, 마리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현지 은 가격을 추종하는 개방형 상품 ‘미래에셋 실버 ETF’를 30일 출시했다. 미래에셋 실버 ETF는 NFO(신규 펀드 오퍼) 기간 중에 있으며 투자자는 최소 5000루피부터 시작해 1루피 배수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미래에셋 실버 ETF를 통해 실물 금과 은에 투자하는 대신 디지털 형식으로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다. 잠재적인 경기 침체기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기간에도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은이 금과 달리 인플레이션과 달러 상승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은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가전제품의 성장과 5G 인프라 투자 확대, 태양광 발전 패널 성장이 주 요인이다. 은 수익률은 지난 5년 동안 니프티 50 지수 대비 13.1%를 기록했다. 원자재 기반 ETF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 3년 동안 1000억 루피(약 1조6000억 원)에서 2500억 루피(약 4조 원)로 커지며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권거래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생성형 AI(인공지능) 능을 적용한 AI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 AI' 오픈베타테스트(OBT)를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폴라리스 오피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지난 4월 사전등록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제공했다. 사전등록 홈페이지는 약 한 달여 기간 동안 1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클로즈베타는 웹, PC 환경에서만 제공됐지만 이번 오픈베타는 모바일 앱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기기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여러 생성형 AI를 번갈아가며 이용할 필요 없이 '폴라리스 오피스' 앱 하나만으로 편리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문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Write'의 글쓰기 기능은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Text to Image'는 스테빌리티 '스테이블 디퓨전'을 기반으로, 문구를 입력하면 알맞은 템플릿을 자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E, 이하 토탈)가 현지 정세 악화로 중단한 200억 달러(약 27조7000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프로젝트 재개에 따라 5년째 모잠비크 희소식을 기다리는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LNG 운반선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에서 AI 구현형(EAI) 다목적 차량(MPV)을 공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