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며 개인 대출이 급증했다. 주요 해외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소매금융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은행이 멕시코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당초 멕시코 시장은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 국가 명단에 빠져 있었지만, 정부 규제 강화와 운영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 마크 메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내년쯤 매각이나 기업공개(IPO) 같은 방식을 통해 멕시코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기업으로는 그루포 피난시에로 인부르사(Grupo Financiero Inbursa)가 거론된다. 인부르사는 멕시코 현지에서 보험업과 은행업을 하고 있는 금융 대기업 중 하나다. 씨티은행은 인부르사 외에 다른 인수 기업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씨티은행은 작년 4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3개국에 대한 소매금융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멕시코와 미국, 영국 등 6개 국가에선 소매금융 사업을 유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멕시코 정부가 은행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씨티은행도 은행 지점과 사업부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한 운영 비용 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BIDV를 비롯한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BIDV와 △애그리뱅크(Agribank) △OCB △세아뱅크(SeABank) △TP뱅크(TPBank) △VIB △비엣콤뱅크(Vietcombank) △비에틴뱅크(Vietinbank)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ABB와 리엔 비엣(Lien Viet), MSB은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SHB는 기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일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이 Ba2에서 Ba3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은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은행 신용등급은 다시 하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미국 재무 계획 플랫폼 업체 웰스프론트(Wealthfront)에 대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미국 시장 확대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유니콘 카르타(Carta)가 영국 금융 플랫폼 업체 캡데스크(Capdesk)를 인수했다. 카르타는 캡데스크 인수로 유럽 시장 진출에 기반을 마련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르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카운터 파트너 업체로 캡데스크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와 관련해 캡데스크 관계자는 “인수 금액이 작년 4월 마지막으로 진행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가치보다 몇 배는 크다”고 설명했다. 캡데스크는 작년 4월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의 투자를 마지막으로 유치한 바 있다. 당시 기업 가치는 2600만~4000만 달러(약 361억~55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수 소식과 함께 캡데스크는 지난 1년 동안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회계연도의 마지막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영업손실은 170만 파운드(약 27억 원)에 달했다. 캡데스크는 카르타에 인수된 후에도 ‘캡데스크 프롬 카르타(Capdesk from Carta)’란 독립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카르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 방향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Standard Chartered Bank)와 베타플러스(BetaPlus)가 싱가포르에 디지털은행을 공동 설립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와 베타플러스는 2억8500만 달러(약 3919억 원)를 투자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트러스트 뱅크(Trust Bank)를 출범시켰다.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와 베타플러스의 트러스트 뱅크 지분율은 각각 60%와 40%에 이른다. 트러스트 뱅크 저축 계좌는 1.4%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저축 계좌는 예금과 신용카드, 가족·개인 상해보험 외에 베타플러스의 계열사인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 보상·로열티 프로그램과 연계 돼 있다. 싱 패스(SingPass) 계정이 있는 고객의 경우 트러스트 뱅크에 가입하면 몇 분 안에 디지털 카드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동시에 쓸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드와이파얀 새드후 트러스트 뱅크 대표는 “우리는 디지털은행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세울 것”이라며 “광범위한 제품 범위와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완전히 투명한 제품 디자인, 매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영국 GBAF(Global Banking and Finance Magazine)가 주최한 올해 동남아시아 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7일 GBAF에 따르면 BIDV는 ‘2022년 동남아시아 최우수 기업고객 은행상’과 ‘2022년 동남아시아 최우수 중소기업 은행상’을 수상했다. GBAF는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도 BIDV가 보여주고 있는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BIDV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웹 사이트와 모바일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IDV i뱅크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들은 BIDV i뱅크를 통해 무료 계정 관리와 디지털 계정 선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송금 수수료 △급여 지불 수수료 △국제 송금 수수료 △무역 금융 및 환율 인센티브 등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와 함께 BIDV는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고객이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고 경영 관리 및 재무·회계 관리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빠른 시일 내에 중소기업 포괄 금융 솔루션인 ‘BIDV SME EASY 디지털 플랫폼’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구축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 언스트앤드영(EY)과 협력한다. 부코핀은행은 EY와 차세대 뱅킹 시스템 사업총괄관리(PMO)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EY는 부코핀행행의 차세대 뱅킹 시스템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확장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장치와 서버를 저장하고 이를 공용 및 사설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재해복구센터의 경우 네트워크 장치 외에 백업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8월 10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데이터센터 확장…차세대 뱅킹 시스템 본격화> 부코핀은행은 "차세대 뱅킹 시스템은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EY와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ING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욜트(Yolt)가 서비스를 중단한다. 사업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온렌딩 상품을 출시했다. 새로운 대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라인뱅크는 대만 순수 온라인 은행 가운데 최초로 온렌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온렌딩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상품이다. 라인뱅크는 최저 1.68% 금리를 적용한다. 라인뱅크는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온렌딩 서비스는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자금을 원할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2분기 말 현재 예금 계좌 수는 123만개에 달한다. 라인뱅크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라인은 대만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미국이 자국 내 생산을 강조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하면서 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뉴욕 맨해튼 소재 750 세븐스 애비뉴 빌딩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이 빌딩의 26층 전체를 이용한다. 임대 면적은 약 1400㎡ 수준이다. 이 빌딩은 미국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있는 36층 규모 오피스 건물이다. 신한은행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에서 15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소매·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늘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에 미국 내 생산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B금융지주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버사 아시아(Versa Asia)에 투자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글로벌 투자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와 말레이시아의 벤처캐피털(VC) RHL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히비스커스 펀드'가 버사 아시아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아핀황 애셋 매니지먼트, OSK벤처스, HPRY 벤처스 등이 투자했으며 상세 투자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사 아시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버사 아시아는 개인들이 저축한 예금과 글로벌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투자 펀드 '버사 인베스트'와 연동해 저축과 투자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버사 아시아의 펀딩을 주도한 히비스커스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RHL벤처스, 펜자나캐피탈이 지난해 4월 조성한 공동운용 벤처펀드다. RHL벤처스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투자사이고, 펜자나캐피탈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다. 히비스커스 펀드는 출범 이후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