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주력 모델인 HB20의 판매 촉진을 위해 자동차 보험 혜택을 제공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현대캐피탈브라질(BHCB)은 산탄데르오토와 제휴를 맺고 지난 18일 하루 동안 HB2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양사는 HB20 구매 고객에 최대 10%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BHCB는 HB20의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HB20 모델을 대상으로 신차 교환 프로그램 '현대 노보, 데 노보(Hyundai Novo, de Novo)'를 도입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현대차 브라질 첫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 지원 나선다>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18만7809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9.6%를 기록했다. 전략 차종 HB20이 9만6255대 팔리며 현대차의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HB20은 세금이 높아 저가형 소형차가 인기인 남미 시장을 위해 현대차가 2012년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현대차가 올해 브라질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씨카드(BC카드)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시장 진출에 나섰다. 주력 사업인 카드결제 매입 업무 위축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DKI은행은 비씨카드와 디지털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디지털 금융 잠재력이 풍부하는 평가를 받는다. 비씨카드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BC카드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디지털 결제 사업 해외 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BC카드는 인도네시아 국민에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우리 국민에는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작년 10월에는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전환과 연계해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비현금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가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추가 자금 조달을 자제할 전망이다. 대신 자동차 관련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피터 할림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2일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할림 최고운영책임자는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율, 금리 상승 등 전반적인 금융 환경을 분석한 결과 공격적인 자금 조달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올해 자금 조달 목표치를 9조 루피아(약 7731억 원)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미 8조4600억 루피아(약 7267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만큼 올해는 다소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자동차 관련 금융 상품 출시에는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할림 최고운영책임자는 “사업 확장 계획이 있는 자동차 딜러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자동차 딜러와 유통업체들을 위한 투자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관련 금융 상품은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민카드의 선진 소비자 금융 노하우를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지난해 1581억 루피아(약 1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955억 루피아(약 80억원)보다 66% 늘어난 수치다. 총수익은 2조900억 루피아(약 1790억원)로 전년 1조6600억 루피아(약 1420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7조7500억 루피아(약 6640억원)로 1년 전보다 40% 늘었다. 부문별로 소비자금융 부문 이익은 2조500억 루피아(약 1750억원)로 전년 1조6400억 루피아(약 1400억원) 대비 25% 늘었다. 채권매입업(팩토링) 부문 이익은 252억 루피아(약 21억원)로 전년 103억 루피아(약 9억원)보다 140% 급증했다.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이 신용 분석가 채용에 나섰다.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14일 남부 술라웨시 팔로포 지역을 담당할 자동차 분야 신용 분석 전문가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자격 요건은 리스·은행·멀티 파이낸스 등 금융 산업에서 신용 분석가로 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신용도를 평가하기 위해 정량적·정성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신용 분석가는 마케팅 부서에서 입력한 신용 신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채무자에 대한 신용 분석을 수행한다. 더불어 마케팅·기타 신용 팀과 협력해 잠재 채무자의 파일을 완성, 더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 관계자는 “채용 공고에 관심이 있다면 마감 전 즉시 온라인으로 등록해야 한다”면서 “이번 채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KB파이낸시아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최근엔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부코핀은행과 코로케이션(Co-locati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동차금융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내달 31일까지 포드베트남과 협력해 특별 금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포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첫해 최대 3%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비롯해 최대 84개월, 자동차 가치의 90%로 자금을 지원한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동남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약 5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을 기대된다. 이에 자동차금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낮으면서도 장기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했다. 모회사 현대자동차의 전망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3일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 단계 올렸다. 장기신용등급은 'Baa1'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조치는 비금융 기업의 금융 자회사에 대한 자체 평가 방법과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 전망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의 전략적 중요성과 필요시 모회사의 지원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0월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이 제품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향후 1~2년 동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현대 총 대출·리스 대비 리스 비율이 46%로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 소시에테제네랄·현대자동차그룹·현대캐피탈간 시너지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작년 말 기준 총자산 13억 유로(약 1조76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 공식 출범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프랑스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전년 대비 4.1% 증가한 4만710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1%로 업계 8위다. 기아는 4.5% 늘어난 4만6226대의 판매량을 올려싿. 시장 점유율은 3%로 업계 10위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열 번째 해외 금융법인이자 독일·영국·러시아·이탈리아에 이은 다섯 번째 유럽법인이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손자회사이자 CGI파이낸스의 자회사인 세피아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세웠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차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할부와 리스,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곳간을 채우는 대신 주주들에게 돈을 푼 모습이다. 현대카드는 주당 380원 현금배당을 하기고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배당률은 7.6%, 배당금 총액은 609억7680만원이다.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약 225억원을 배당받는다. 현대커머셜이 180억원, 기아가 70억원을 각각 받는다. 대만 푸본금융그룹은 120억원을 수령한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했음에도 올해 배당을 결정에 주목을 받는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에도 지난해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다. 대신 6월 주당 561원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207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7.1%나 감소했다. 이로 인해 롯데카드에 밀려 업계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작년 9월 김덕환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사실상 경영 공백까지 발생했다. 정태영 부회장이 대표 자리를 맡고 있지만 현대커머셜 겸직 등으로 현대카드에만 집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 태국 법인 KB제이캐피탈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자동차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현금카드 서비스를 넘어 대출 시장에서의 사업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KB제이캐피탈은 9일 “지난 2년 간의 성공과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태국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고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보다 폭 넓은 사업 운영을 위해 현금카드를 넘어 자동차 담보 대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는 개인 차량이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단기 운전 자본이 필요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들 중 가장 큰 비은행 시장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2년 간 안정적인 성장률을 나타내며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제이캐피탈은 자동차 담보 대출 서비스를 통해 수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계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휴대폰 유통 채널 등 태국 전역의 400여개 지점을 전속시장으로 활용해 독점적인 자동차 담보 대출 판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전기차 이용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독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과 독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메르솔루션즈는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스마트 충전 솔루션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얼라인 고객을 위한 종합 충전 솔루션인 '이플랫(eeFlat)'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운전자의 집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유럽 전역 20만개 이상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카드도 제공한다. 얼라인 측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메르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와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인프라셀의 양극박 원재료 공급처인 독일 알루미늄 제조 기업 콘스텔리움(Constellium)이 롯데인프라셀의 투자를 바탕으로 독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콘스텔리움의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롯데인프라셀은 헝가리공장에서 고품질의 양극박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롯데인프라셀은 양극박 공급 안정화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