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부산사옥을 매각한다. 유휴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현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사옥을 시작으로 유휴 부동산 매각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부산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부산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부산항 제1부두 근처에 있는 CJ대한통운 부산사옥은 대지 약 1900㎡에 연면적은 약 2만7100㎡ 규모다. 토지 공시지가가 ㎡당 46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CJ대한통운 부산사옥 가격은 500억원~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특히 공실률이 자연공실률 수준인 5%로 인근 지역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 8%에 비해 3%포인트 낮아 안정적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부동산으로 평가된다. 현재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텔레닉스 △CJ엠디원 등 CJ 계열사 부산·경남 지역본부가 입주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세븐일레븐 등도 이곳에 지역 거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유휴 부동산 매각을 통해 처분 이익의 발생과 매각 대금의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보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 인천 중구 인천항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글로벌 혁신 기업 톱100'(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 획득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글로벌 특허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기업 톱100' 명단에 KT&G가 진입했다. 렉시스넥시스는 약 1600만건의 특허 관련 전세계 데이터가 저장된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실시한 기업별 특허의 양·질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KT&G는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독보적 기술력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담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기준 KT&G가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출원한 특허는 1079건으로 집계됐다. 546건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들 특허 기술을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제품 경쟁력 제고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 릴을 처음 론칭한 KT&G는 이후 릴 솔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글로벌 혁신 기업 톱100'(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올랐다. 특허 출원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특허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가 쿠팡의 특허를 얼마나 많이 인용했는지까지 따진 결과다. 특허의 양과 질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일 글로벌 특허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선정한 '2025 글로벌 혁신기업 톱100' 명단에 쿠팡이 한자리를 꿰찼다. 렉시스넥시스는 특허 관련 전세계 데이터 약 1600만건이 저장된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실시한 기업별 특허의 양과 질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리스트를 작성했다. 전 세계 기업 간 특허 전쟁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쿠팡이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쇼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팡은 한국·미국·인도·대만·유럽 등 전세계 당국에 특허를 신청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특허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특허 등록 건수 2100건을 돌파했다. 인공지능
[더구루=김형수 기자] LVMH 면세점 체인 DFS가 5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판 면세점 2곳 영업을 중단한다. 지난해 착수한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 등이 DFS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북마리아나 제도연방(Commonwealth of the Northern Mariana Islands) 정부에 따르면 DFS가 오는 4월30일부로 사이판 소재 면세점 2곳의 운영을 종료한다. 1976년 사이판국제공항점에 이어 사이판 가라판 시내점을 오픈하고 49년간 이어온 현지 사업에 마침표를 찍기로 한 것. 지난해 11월 전략적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지 3개월 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수익 점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간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구상이다. DFS는 앞서 지난해 12월 이틸리아 베네치아 소재 면세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연방 정부는 DFS 철수에 따라 생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북마리아나제도 연방 공항·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올해 수익성 개선 경영에 집중해 ‘연간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9일 경기도 광명시 11번가 사옥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새해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2025년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안 사장은 “커머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며 “이 같은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올해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EBITDA 흑자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행렬은 올해 1월에도 계속돼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억 원 가까이 개선됐다. 리테일(직매입) 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며 2024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규모 전환사채 공개매수에 착수했다.디레버리징(부채축소)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자금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불필요한 비용 절감과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 및 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CB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딜리버리히어로는 18일(현지 시간) 자사 전환사채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환사채 공개매수 제안 절차를 마쳤다. 딜리버리히어로 경영진이 13일 회사 감독위원회(Supervisory Board)의 승인을 받아 전환사채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 닷새만이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은 만기가 각각 올해부터 2027년으로 설정된 전환사채로 규모는 총 15억1660만유로(약 2조2840억원)다. 연도별 전환사채 만기규모는 △올해 4810만유로(약 720억원) △2026년 5억9350만유로(약 8940억원) △2026년 8억7500만유로(약 1조318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약 10억유로(약 1조50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매수 대상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해당 전환사채에 대한 결제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선보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를 패션, 리빙, 뷰티 3대 IP로 개편한 시즌2 첫 방을 18일 선보인다. 패션 IP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시즌2는 이날 오후 9시, 리빙 IP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시즌2는 19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각각 앞두고 있다. 뷰티 IP '겟잇뷰티 with 유인나'는 지난 3일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지난 8월 론칭한 시즌1은 화제성에, 이번 시즌2는 콘텐츠 확장에 방점을 뒀다.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시즌2 키워드는 패션 하울링(Hauling)이다. ‘하울(Haul)’이 구매한 물건을 품평하는 콘텐츠를 의미하는 것처럼, 옷 잘입는 트렌드세터 한예슬이 패션 상품별 스타일, 품질, 핏 등에 대한 정보와 솔직한 착장 후기를 시청자에게 공유한다. 시즌2 첫 방송 주제는 ‘겨울과 봄 사이, 꼭 있어야 할 아우터’로 잉크, 막스마라, 라벤헴 등 고감도 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셀럽 집을 방문하는 랜선 홈투어 콘셉트인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시즌2는 남다른 인테리어 취향과 센스를 지닌 게스트로 라인업을 대폭 넓혔다. 19일 방송에는 ‘오아이오아이(O!Oi)’ 전 대표이자 포브스
[더구루=김형수·윤진웅 기자] 롯데호텔이 미국에서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Lexus)와 손잡고 고품격 셔틀 서비스에 나선다.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북미 시장에 힘을 주는 현대차 입장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K호텔·K모빌리티 연합 전선' 구축을 통한 콜라보 마케팅 기회 조차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렉서스와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렉서스 차량을 활용한 셔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계약의 구체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호텔 시애틀 투숙자들을 대상으로 호텔에서 반경 3마일(약 4.8km) 이내 목적지까지 렉서스 차량을 통한 무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렉서스 LX 600 △LC 500 컨버터블 △렉서스 RX 500h AWD 등을 타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시애틀 센터, T-모바일 파크, 루멘 필드 등 시애틀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렉서스 브랜드 고급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시애틀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노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해외 면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험형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면세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2일 홍콩공항공사(Airport Authority Hong Kon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16일까지 홍콩 첵랍콕공항점 내 뷰티앤유 매장에서 '사랑의 꽃잎'(Petals of Love)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기획한 행사다. 뷰티앤유는 신라면세점이 2017년 12월 오픈한 향수·화장품·패션 악세사리 전문매장이다. 구찌, 샤넬, 버버리, 보스, 톰포드 등 여러 글로벌 뷰티·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사랑의 꽃잎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진공포장된 말린 꽃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책갈피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점포를 방문해 뷰티앤유 SNS 계정을 팔로우한 경우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신라면세점은 자사 SNS 계정에 업로드한 이번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고객들에게 매장 내에서 사용 가능한 50홍콩달러(약 9300원) 쿠폰을 증정한다. 홍콩 첵랍콕공항점을 전진기지로 삼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K푸드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펼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품질 국산 먹거리를 통해 베트남에서 확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베트남에서 '한국의 정수'(TINH HOA HAN QUOC)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남도에서 재배된 제철 딸기와 샤인머스캣 등 과일과 팽이버섯 등 여러 프리미엄 국산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유명 K가공식품도 여럿 선보이고 있다. 농심 신라면·순라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김치, 오리온 안·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 삼양식품 불닭소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붕어싸만코 등이다. 자사 HMR PB(자체브랜드) 요리하다에서 출시한 제품도 여럿 준비했다. 투움바라면, 팝콘, 치즈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 비빔밥, 김밥, 떡볶이 등 다채로운 즉석조리식품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K팝·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K푸드 수요가 늘어나며 베트남이 주요 국산 식품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자 롯데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 혁신에 승부수를 띄운다.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홈플러스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와 ‘심플러스(simplus)’로 운영되던 PB를 ‘심플러스’ 메가 브랜드로 통합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식품, 비식품 1400여 종을 ‘꼭 필요한 품질만 심플하게, 홈플러스가 만든 가성비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심플러스’로 새 단장한다. ‘심플러스’의 가성비와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고품질을 결합한 ‘메가 PB’ 통합 브랜드를 고객에게 각인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의 목표는 PB의 핵심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를 기반으로 필수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을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상품을 ‘연중 최적가’에 제공해 고물가 시대 최선의 선택지가 된다는 복안이다. 밀키트, 냉장 간편식 120여 종은 특화 PB로 강화해 ‘맛있는 우리집’을 지향하는 홈플러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62조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매장 두곳이 할랄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내년까지 말레이시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 추가 획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식품 및 기타 제품을 인증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2개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을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로부터 획득했다. 사우스빌(Southvil)점, 샤알람(Sha Alam)점 등이다. 이들 매장 내에서 설치된 e-카페(e-kafe)에 JAKIM 할랄 인증이 적용된다. e-카페는 떡볶이·어묵 등 한국 길거리 음식과 음료 등 카운터 푸드를 제조·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올해 매달 5곳 매장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80여개 전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할랄 인증 획득을 통해 말레이시아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