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앙팡펫’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펫시장이 성숙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료, 미용, 장례, 장묘,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최근 기업들은 펫코노미 시장 선점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기업들은 펫가전, 펫보험, 펫식품, 펫건강, 펫장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펫코노미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는 이유다. 펫시장은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카테고리를 개발할 수 있는 산업적 강점이 있다. 반려동물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과 교류해왔기 때문에 수명만 다를 뿐 사람과 함께 삶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31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아마존’ 자리를 노리는 쿠팡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이커머스를 포함 유통기업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4일 발표한 '2024 글로벌 500대 기업'(2024 Apparel 500 ranking)에서 쿠팡은 3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52위보다 37계단 뛰어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해마다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업 경쟁력 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연간 38조원에 달하는 거래액 외에서 쿠팡을 둘러싼 성장 낙관론에 호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쿠팡은 매출이 전년비 2배씩 늘었고 2015회계연도(FY2015)~2020회계연도(FY2020) 사이 5년 연평균 성장률이 66%를 달성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쿠팡은 성장여력이 높고, 한국 온라인 유통시장 패권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외형 성장세가 글로벌 이커머스 그룹 내 단연 선두권이고, 비즈니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EXPO 2024’에 참가했다. 북미 메인 난방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와 사업 확장을 위해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AHR EXPO(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24’는 현지 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된다. 매년 2000여 개의 냉난방공조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15년째 참가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대표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로, 경동나비엔이 연간 470만대 규모를 가진 북미 메인 난방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지난해 11월 첫 출하한 해당 제품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덴싱’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일반 가스 퍼네스는 연소 배기가스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곳곳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민 베트남에 이어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에서 철수했다. 뿐만 아니라 터키·대만 테크 허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터키·대만 테크 허브를 폐쇄하고 독일 베를린 본사 등 지역 조직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구조조정의 규모와 세부 사항에 관한 공식 발표는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사업 철수에 나서는 이유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다. 가뜩이나 음식 배달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와중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 절감이 절실해졌다는 설명이다. 사업 및 인력 운용 전략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더 꼼꼼하게 따지는 분위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하며 매각에 나선 바 있다.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 매각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3년 11월 17일 '배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말레이 '푸드판다' 매각 만지작 참고> 배민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전국에 영하 10도 안팎의 혹한이 예보됨에 따라 가정 내 동결사고 대비를 위한 ‘혹한기 보일러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겨울철 보일러 관리를 위한 간단한 자가 조치만 수행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동결사고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2일 귀뛰라미에 따르면 보일러 동결사고는 대부분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배관이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꼼꼼히 감싸줘야 한다.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 난방수 배관, 온수 배관, 응축수 배관 등을 확인하고 보온재가 낡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새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귀뚜라미보일러 제품은 동결사고를 방지하는 ‘2단계 동결 방지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난방수 온도가 8℃ 이하로 떨어지면 1단계로 순환펌프를 가동해 물을 순환시키고, 5℃ 이하가 되면 2단계로 난방을 가동해 보일러 동결을 막아준다. 단, 동결 방지 기능은 보일러 전원이 꺼질 경우 작동하지 않으므로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보일러 전원을 항상 연결해 두고, 가스 밸브와 분배기 밸브도 열어둬야 한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끄는 대신 외출 모드를 사용하거나 실내 온도를 낮추면 동결사고를 예방하면서 난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는 최근 LG생활건강의 ‘오휘’, ‘숨’, ‘글린트’ 등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공식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카페24가 구축을 지원한 LG생활건강의 공식 쇼핑몰은 총 12개가 됐다. 작년에만 ‘프레시안’과 ‘임프린투’ 등 6개 브랜드의 공식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면서 전자상거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선, LG생활건강 고객 멤버십인 ‘엘케어멤버스(L-care Members)’와의 실시간 연동을 각각 완료했다. 엘케어멤버스는 한 번의 가입만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서 혜택과 포인트를 받는 서비스다. 이번에 구축한 쇼핑몰에 방문하는 고객도 즉시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여러 종류의 회원 등급을 지정하고 맞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회원 등급에 맞춰서 상품 구매액의 3~7%의 포인트를 부여하고 정기적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신규 가입 시와 기념일에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을 연동하여 주문 및 배송 현황을 고객에게 알림톡 메시지로 안내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일본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직접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현지 업체들은 이같은 소비 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관련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일본 네오마케팅(Neo Marketing)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설문조사 '2023년 코로나19 5류 이행 후 구매 행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 패션·뷰티 제품 구매를 위해 방문한 쇼핑 장소를 묻는 질문에 '오프라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일본 성인(20세~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대면 활동이 재개되면서 상품 실물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프라인 쇼핑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50%)', '즉시 구입·이용할 수 있다(43%)', '상품의 품질이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29%)'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방일 해외여행객 체험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방일 해외관광객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3310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물산이 화재 예방 최우선 경영방침을 세우고 베트남 하노이 소재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 안전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화재 사고가 이어지며 높아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센터 하노이 운영 법인 롯데코랄리스 베트남은 매달 자체 소방 훈련을 펼치며 화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매년 베트남 소방 당국과 합동 종합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현지 소방서, 지역 인민위원회 등과 손잡고 소방 훈련을 실시했었다. 롯데센터 하노이 1층 출입구와 7층 타월 보관 창고에서 동시에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롯데센터 하노이 관리팀, 지역 소방서, 경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화재 진압 및 구조 훈련을 했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지하 6층·지상 123층으로 이뤄진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며 쌓은 안전 노하우를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식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65층으로 구성된 롯데센터 하노이는 현지에서 두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이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직원 대상 소방경진대회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신임 대표이사(CEO)에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를 다음달 1일자로 내정한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로 인프라 확보와 해외 택배 사업 성공 DNA를 이식해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이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국내외에서 물류 관련 핵심 직무를 맡아온 글로벌 물류 전문가다. 미국 탬파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플로리다 메트로폴리탄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물류 산업 트렌드와 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사업 통찰력을 보유한 강 대표를 내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표이사는 1998년 미국 UPS에 입사해 10여 년간 물류 업무를 수행했으며, 삼성SDS를 거쳐 2016년 3월~2021년 8월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UPS 본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강병구 신임 대표이사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물류 운영과 선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8호점을 출점한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치즈앤도우를 론칭한 롯데마트는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간다리아시티몰(Gandaria City Mall)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간다리아시티몰은 세포라와 유니클로, H&M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아이맥스 영화관이 입점한 쇼핑몰이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치즈앤도우 간다리아시티몰점이 문을 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치즈앤도우 매장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세르퐁 등에 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간다리아시티몰점에서 오리지널 피자, 치즈피자, K-불고기피자, 스파이시치킨피자 등 대표 메뉴를 판매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쉐프들은 지난 2022년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오리지널 K-피자 레시피를 전수받은 바 있다. '혼밥족'을 겨냥한 퀘사디야,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장례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 ‘D.R.A.G.O.N(드래곤)’을 제시했다. 올해는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각 상조업계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람상조는 19일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상조산업 전망을DRAGON의 앞 글자를 따 ▲Do the things of Platform(플랫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Rising demand for the subcription economy exists (구독경제의 수요 증가) ▲Appearance of MZ, new generation is coming(새로운 세대 ‘MZ’의 등장) ▲Generalize the service transition(전환서비스의 보편화) ▲Own new business is ongoing(신규 비즈니스의 지속 추진) ▲Needs for life-care is increasing(라이프케어 관련 니즈 지속 증가)를 주요 키워드로 전망했다. 국내 각 상조기업들은 저마다 플랫폼, 구독경제, MZ, 신규사업, 라이프케어를 주요 사업 키워드로 정하고 중장기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관관개발이 1개 분기 만에 흑자경영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항공권 확대에 따라 카지노 일평균 매출은 안정화되고 있어 올해 추가적인 하늘길 확장으로 실적 개선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22억원, 영업손실 5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를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는 중국 실적 기여 확대를 기대했지만 521억원으로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발휘됐던 호텔은 계절적 수요 둔화로 225억원달성에 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실적에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국 주요 공휴일은 대체 근무 등을 포함해 2월 춘절(10일), 5월 노동절(7일), 9월 중추절(7일), 10월 국경절(9일)로 중국 장기 연휴는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실적 개선의 가장 강한 드라이버 역할을 해왔다"면서 "분기별 중국 연휴 이벤트를 반영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폭 확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며 "단기차입금형태로 1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