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 제형 다양화에 나선다. 기존 알약 제형에서 주사제로 개발해 희귀 염증질환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는 부시라민 제형을 다양화하기 위해 캐나다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세포 생물학·생화학 권위자인 숀 웨티그(Shawn Wettig) 교수가 이번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22일 리바이브가 워털루대학과 연구 프로젝트 후원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연구명은 '공중보건의료 위기상황 및 희귀 염증질환을 위한 동결 건조 부시라민 주사 제형'(novel lyophilized Bucillamine injectable formulation for public health medical emergencies and rare inflammatory disorders)이다. 리바이브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부시라민 주사제의 희귀 염증질환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트너사 모집과 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이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연기했다. 자금 조달을 위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라프 애퀴지션은 엔케이젠과 합병안을 다룰 특별 주총을 오는 8일(현지시간)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그라프 애퀴지션은 애초 지난달 30일 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라프 애퀴지션 측은 "기업결합 승인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안건 승인을 위한 충분한 찬성표를 확보했다"면서도 "다만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시간을 더 확보하고자 주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엔케이젠과 그라프 애퀴지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합병 이후 그라프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하고 엔케이젠바이오텍으로 사명을 바꿀 계획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달 말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종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하버바이오메드가 항체약물접합(ADC) 후보물질 'HBM9033'의 임상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BM9033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으면서 연구에 속도를 낸다. 한올바이오파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버바이오메드와 지난 2017년부터 협업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하버바이오메드에 따르면 ADC 항암후보물질 HBM9033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한다. ADC 항암제는 항체에 항암 약물을 붙여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만든다. 일종의 표적항암제다. HBM9033은 중국 바이오기업 메디링크 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와 공동 연구로 개발됐다.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메소텔린(mesothelin·MSLN)을 타깃한다. 메소텔린은 최근 암 항원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피종 85~90%, 췌장암 80~85%, 난소암·폐암 60~65% 발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에서 HBM9033이 △중피종 △췌장암 △난소암 △폐암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치료 효과를 보이는 지 확인한다. 안전성과 내약성 등도 함께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제약이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 한국메세나협회, 사단법인 메리와의 3자 후원 협약을 통해 처음 메리와 연을 맺은 이후 매년 오케스트라 비용과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지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 연주회 후원을 비롯해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등 문화예술 가치확산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1일에도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연주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열린 자선 연주회에는 서울경기,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기획단원 39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자선연주회는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고금리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조달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에 신주 60만600주를 발행해 30억원을 확보하는 방식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995원이다. 인수자금 납입일은 오는 9월5일이며 신주는 같은 달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도 결정했다. 웰컴 공모주 코스닥벤처기업 증권투자신탁 등 펀드를 대상으로 한 자금조달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투자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지랩파마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판결·결정 금액은 92억430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8.56% 규모다. 채권자는 대양홀딩스컴퍼니다. 뉴지랩파마는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수는 69만8685주,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다. 위탁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취득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448억5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수는 69만주,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다. 위탁 증권사는 메리츠종금 증권으로 취득방법은 장내 매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콜마는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지기관은 신한투자증권이다. 해지후 신탁재산 반환방법은 현금 및 실물(자사주)반환이다. 한국콜마는 "해당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15억원)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9만4459주(0.51%)로 계약해지 후 당사 증권계좌로 입고할 예정"이라면서 "신탁계약 해지 이후인 오는 29일 자기주식 19만1959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튀르키예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기업의 투자 기대감이 커진다. 국내 의료기기 기술력은 미국·독일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데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어서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튀르키예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5억달러(3조3475억원)로, 2019년(19억달러·2조5441억 원)보다 31% 성장했다. 정부가 튀르키예를 세계 최대 의료 서비스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62억달러(8조3018억원)규모의 지역 거점 병원 건설 계획과 함께 의료 관광객 유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관전 포인트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이 튀르키예 시장에 진입하기 용이하다는 것이다. 튀르키예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다. 튀르키예는 의료기기 85% 이상을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현지 기술력도 낮다. 투석 장비·수술 내시경 등 고기술 제품 대신 병원 침대·가구나 의료소모품(카테터·케뉼라) 등만 생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단기기·임플란트·미용 의료기기 관련 기술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국내엔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미국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이 주최한 '혁신성장기업상'을 받는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기술력을 보유한 덕분이다. 씨젠은 감염병뿐 아니라 암·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스트&설리반은 씨젠에 혁신성장기업상(Enlightened Growth Leadership Awards)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반은 기업 실적뿐 아니라 △성장 우수성 △신기술 혁신 수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사슬 등 다양한 항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씨젠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혁신성장기업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한 기업을 치하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씨젠은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프로스트&설리반은 특히 씨젠의 PCR 기술력을 높이 샀다. PCR은 감염병·암·자가면역질환 등 모든 질병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다. 질병 원인을 파악하면 그에 맞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지랩파마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 판결·결정 금액은 5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0.04% 규모다. 뉴지랩파마는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차세대 14A(1.4나노미터급)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기존 TSMC 중심에서 다변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푸 홍콩 GF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서치 노트를 통해 "AI와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타겟으로 하는 인텔은 이미 주요 고객사들에게 14A 공정 설계 키트(PDK) 초기 버전을 제공했으며, 여러 고객사가 테스트 칩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애플의 M 시리즈 칩과 엔비디아의 저사양 게이밍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인텔 14A 공정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이 애플과 엔비디아를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그동안 TSMC 위주로 구축돼 있던 첨단 공정 파운드리 공급망에 변화가 생기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인텔은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최근 몇 년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이탈리아 에너지 저장시스템 스타트업 '에너지돔(Energy Dome)'과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 장기 에너지 저장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에너지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산화탄소 기반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글과 손잡은 에너지돔은 이산화탄소의 상태 변화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너지돔은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돔 형태의 구조물 안에 설치된 대형 튜브 형태 홀더에 저장한다. 그러다가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되면 모터를 가동해,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액화시켜 탱크에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도 콘덴서에 저장, 기화 프로세서에 투입한다. 전기가 필요할 때는 액화된 이산화탄소를 콘덴서에 저장된 열에너지 등을 이용해 기화시켜 부피를 팽창시키고, 이를 통해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에너지돔의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친환경 전기에너지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혹은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