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이자 수익을 강화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처브라이프보험 인도네시아와 방카슈랑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우선 지점에서 처브라이프보험의 암 보험을 판매하고, 향후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은행은 보험 판매를 통한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초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한 이후 방카슈랑스 영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은행을 부쿠1~4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등급이 상승하면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 우리소다라은행은 그동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과 손잡고 제한적인 범위에서 방카슈랑스 영업을 해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1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25일 토스뱅크는 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30명에게 스톡옥션 60만 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정명 사내이사(CRO, 리스크 담당 최고책임자), 최승락 CCO(소비자 담당 최고책임자) 등을 포함해 대상이 된 임직원에게는 인당 2만 주가 고르게 부여된다. 이번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주당 5,000원(액면가)이다. 대상 임직원은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날로부터 2년 뒤인 2023년 11월 30일부터 이를 행사할 수 있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은행 설립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혀왔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사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다. 앞선 7월 홍민택 대표를 포함, 임직원 30명에게 68만 주를 부여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5대 증권사인 비엣캐피탈증권(VCSC)에 자금을 지원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엣캐피탈증권은 하나은행 등 외국계 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 약정 계약을 맺었다. 말레아시아계 메이뱅크킴응증권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대출 약정에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제일상업은행 △화난상업은행 △대신국제은행 △창화상업은행 △대만상업은행 △써니은행 등 대만계 은행이 대거 참여했다. 베엣캐피탈증권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신용거래융자 등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엣캐피탈증권은 베트남 5위 증권사다. 베트남 주식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현지 증권사들이 유동성 확보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주식 계좌 수는 12만379만개로 지난 6월(14만여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전체 주식 계좌 수는 360만개로, 이는 베트남 인구 100명 가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이사회를 개편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리스크 관리·컴플라이언스(GRC) 전문가를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및 사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제리 마르멘 ABFI(Asian Banking Finance Informatics Institute Perbanas) 선임연구원이 선임됐다. 그는 GRC와 기업 및 사업 전략, 변화 관리 분야 전문가로 현재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별보좌관도 맡고 있다. 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전무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조 전무는 보소와그룹과의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KB증권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지주로 넘어와 글로벌전략총괄을 맡았고, 올해 초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인 CIMB-니아가은행에서 신용 부문 책임자를 역임했던 헨리 사왈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 간편결제 대행업체 아이패스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른지 4년 만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정리한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라인페이는 이달 초 아이패스 지분 30% 전량 처분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에서도 탈퇴했다. 라인페이는 앞서 지난 2018년 5월 아이패스 지분 30%를 124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다면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그동안 2대 주주인 대만 가오슝MRT공사(11.40%) 측과 지속적인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스는 교통카드 'iPASS'를 발급하는 업체다. 이 카드는 대만 모든 지역의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마켓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스 측은 현지 언론에 "이번 지분 조정은 라인페이의 전략 차원에서 고려한 사항"이라며 "다만 아이패스와 라인페이와 협력 관계는 변함 없이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페이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현지 1위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사업자로 성장했다. 현재 대만 내 라인페이 이용자 수는 980만명에 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실시간 금융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가 내달 시행 예정인 'BI-Fast' 1단계 사업자로 참여한다. BI-Fast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실시간 금융결제 시스템이다. 하루 24시간 내내 즉시 결제 정산과 자금 이체가 이뤄진다. 내달 둘째주 본격 도입된다. 1단계 사업자로 우리소다라은행을 포함해 22개 은행이 참여하고, 내년 1월 22개 은행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우리소다라은행 관계자는 "중앙은행 지침에 따라 IT 시스템과 인프라를 준비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이 시스템은 모든 은행의 표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1~3분기 누적 순이익 4450억 루피아(약 39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90억 루피아(약 350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올해 1~9월 순이자이익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홍콩지점 설립을 승인받았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하는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홍콩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 지점의 은행업 라이선스를 얻었다. 산업은행은 기존 홍콩법인과 새로 설치하는 지점을 통해 '더블 포스트(Double Post)'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홍콩법인은 투자은행(IB) 센터 역할을 하고 홍콩 지점은 기업금융·자금조달의 거점 점포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은은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영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계 기업의 아시아 지역 진출과 현지 인프라 확충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산은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티파파이낸스를 인수했고, 올해 초에는 미얀마 양곤지점을 열었다.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설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 발전기업 PV파워와 2조 동(약 1000억원) 규모 신용약정 계약을 맺었다. PV파워는 확보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PV파워는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의 자회사로 현지 발전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가스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PV파워는 베트남 최초 LNG 발전 사업인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 지역에 발전용량 최대 1760㎿(메가와트) 규모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지난 8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본보 2021년 8월 27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1.6조' 베트남 연짝 가스발전소 입찰 또 단독 참여…사실상 ‘수주’> BIDV는 자산 규모 기준 베트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3분기 적자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다만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610억 루피아(약 300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00억 루피아(8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적자 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잡은 이후 자본력을 바탕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분기 순이자 이익은 6112억 루피아(약 510억원)로 전년 동기 4652억 루피아(약 390억원)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부코핀은행의 자산은 89조2700억 루피아(약 7조4270억원)로 연초 대비 12% 늘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4.9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최대 7조400억 루피아(약 586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은 최대 주주로서 4000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9월 23일차 참고 : KB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일정 변경"> 부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사업 강화를 위해 보험, 채권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이자 이익에 더해 비이자 이익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내년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상품 판매와 국채(SBN) 발행 대행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증권거래소(IDX) 공시에서 "내년 6월과 9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생명보험사·증권사와 파트너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으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재 이자 이익이 수익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OK금융은 주요 해외 거점인 인도네시아 사업에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499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로 증자를 완료했고, 내년에도 최대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로 자본을 늘릴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1월 10일자 참고 : OK뱅크 인니법인, 내년 420억 자본확충 추진…사업 확대 박차>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과 함께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KF94 등급 보건형 마스크 40만장을 전달했다. BNPB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에 감사의 뜻은 표한다"면서 "마스크를 필요한 곳에 즉시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창수 부코핀은행장은 "부코핀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현재 세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부코핀은행 유상증자 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보소와그룹 전직 고위 임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보소와그룹 전 최고경영자(CEO) 사디킨 악사의 변호인 측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사 당국이 증거 부족을 이유로 수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3월 악사 전 CEO가 금융법을 위반했다며 피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악사 전 CEO가 현지 금융당국이 부코핀은행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보소와 측에 유상증자와 관련해 협력을 요청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1년 3월 15일자 참고 : 'KB부코핀 전 최대주주' 고위임원, 자본확충 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 보소와는 지난해 국민은행이 유상증자를 통해 1대 주주에 오르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금융감독청(OJK)은 지난해 6월 보소와의 의결권을 제한했고, 이어 8월 금융사 지배주주 재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보소와그룹은 OJK의 조치에 반발해 같은해 9월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각각 냈다. 이어 올해 1월 OJK와 국민은행을 상대로 1조60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