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하나은행 투자 BIDV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무디스, 12개 베트남 은행 신용평가 등급 공개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 Ba2서 Ba3로 격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BIDV를 비롯한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BIDV와 △애그리뱅크(Agribank) △OCB △세아뱅크(SeABank) △TP뱅크(TPBank) △VIB △비엣콤뱅크(Vietcombank) △비에틴뱅크(Vietinbank)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ABB와 리엔 비엣(Lien Viet), MSB은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SHB는 기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일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이 Ba2에서 Ba3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은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은행 신용등급은 다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 관계자는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가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데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면서 “정부가 금융기관에 얼마 만큼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신용등급 개선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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