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영국 GBAF(Global Banking and Finance Magazine)가 주최한 올해 동남아시아 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7일 GBAF에 따르면 BIDV는 ‘2022년 동남아시아 최우수 기업고객 은행상’과 ‘2022년 동남아시아 최우수 중소기업 은행상’을 수상했다.
GBAF는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도 BIDV가 보여주고 있는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BIDV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웹 사이트와 모바일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IDV i뱅크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들은 BIDV i뱅크를 통해 무료 계정 관리와 디지털 계정 선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송금 수수료 △급여 지불 수수료 △국제 송금 수수료 △무역 금융 및 환율 인센티브 등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와 함께 BIDV는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고객이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고 경영 관리 및 재무·회계 관리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빠른 시일 내에 중소기업 포괄 금융 솔루션인 ‘BIDV SME EASY 디지털 플랫폼’을 론칭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완다 리치 GBAF 편집장은 “BIDV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활동을 펼쳤다”면서 이번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BIDV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베트남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을 갖춘 금융 기관을 넘어 아시아 100대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BIDV 총 자산은 19억8000만 동으로 은행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고객 수는 35만5000개사로 고객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