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GE의 고효율 가스터빈을 적용한 충남 내포신도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가동을 개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E의 에너지·전력 사업 부문인 'GE 베노바(Vernova)'의 7HA.02 가스터빈으로 구동되는 내포 열병합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내포신도시에 냉난방 열을 공급하는 내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 개최 후 한달 만에 가동됐다.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는 "내포지역난방공장의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효율적이고 저배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내포 열병합발전소는 약 5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12만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인구 10만명이 넘는 내포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로서 전체적인 시공을 담당한다. GE는 2020년 내포그린에너지와 열병합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당시 수주로 GE는 고효율의 첨단 60Hz용 7HA.02 가스터빈과 H65 발전기 1세트, STF-D650 증기터빈과 H35 발전기 1세트, 배열회수보일러(HRSG) 1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모하메드 살라엘딘(Mohamed Salah El-Din)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과 회동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서울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전시회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서 모하메드 살라엘딘 장관의 전시관 방문을 맞이했다. 모하메드 장관은 KAI 부스에서 경공격기 FA-50과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속에서 활약할 미래 신기술 제품군을 살펴봤다. KAI 전시장은 유무인복합과 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를 압축한 LEGACY 등 총 7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KAI는 고정익 존에서 지난 6월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획득한 KF-21 한국형전투기와 성능개량을 진행 중인 FA-50 전투기, 차기 기본훈련기(Black Kite) 소리개, 다목적 수송기(MC-X) 모형을 선보였다. 유무인복합 존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KF-21 무인기 복합편대와 LAH 소형무장헬기, MAH 상륙공격헬기 등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전시했다. AAV/무인기 존에서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 AAV와 VTOL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전시했다. 회전익 존에서는 LA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미국 주요 고객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잇따라 확보했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법인을 신설하는 등 미국 사출성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0일 미국 포장재·용기 제조사 'US 머챈트(US Merchants)'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6월 개소한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은 LS엠트론의 사출성형기계로 가동된다. LS엠트론은 완전 전기식 2000톤(t)급 기계를 포함해 총 69대의 사출성형기를 납품했다. US 머챈트가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영국까지 추가 대규모 공장 건설을 예고하고 있어 LS엠트론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US 머챈트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2공장을 짓고 △퀘벡주 몬트리올 △영국에 각각 사출성형 제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도 LS엠트론 사출성형기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LS엠트론과 US 머챈트 간 인연은 US 머챈트가 사출성형 사업에 진출을 준비하던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사출성형기 제조사를 물색하고 있었던 US 머챈트는 품질과 성능을 갖춘 LS엠트론 제품을 추천받아 공급을 논의했다. 자칫 물거품이 될 뻔했던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변속기 제조사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을 함께 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에 미국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의 X1100-5A3™ 크로스 드라이브 변속기를 탑재한다. 앨리슨의 X1100 시리즈 변속기는 M1A1 에이브람스 전차(MBT)에 장착되고, 한화 K9 자주포에서 작동하는 입증된 기술을 가진 교차 구동 변속기이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7월 3조원 규모의 미래형 궤도장갑차인 '레드백(Redback)'을 앞세워 호주 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호주 정부 "한화에어로 레드백 129대 구매" 공식 발표> 레드백에 앨리슨의 변속기 조립은 70년 이상 앨리슨의 공인 대리점으로 활동한 펜스키 호주&뉴질랜드가 맡는다. 펜스키는 호주에서 독일 MTU 엔진과 앨리슨 변속기를 조립해 레드백의 완전한 파워팩으로 통합한다. 레드백 장갑차는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리투아니아 국방차관과 회동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와 간의 국방 협력을 논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엄 청장은 17일 방위사업청에서 그레타 모니카 투치쿠테(Greta Monika Tučkutė) 리투아니아 국방차관을 만났다. 엄 청장은 동북아 최대 방산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3'을 계기로 방한한 투치쿠테 차관과 만나 양국 국방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투치쿠테 차관은 16~18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방한 기간에 이덱스 참석외 '2023 서울안보대화' 회의에 참석해 국방혁신을 논의했다. 투치쿠테 차관은 이번 방한으로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국방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특히 무기 획득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투치쿠테 차관은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리투아니아와 한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의 국방 역량과 방위 산업을 더욱 빠르게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위 산업 및 인수 분야의 협력 발전에 많은 전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국방 협력 외 사이버 보안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투치쿠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폴란드 수출 경공격기 FA-50 PL에 프랑스 방산 기업 탈레스의 HMD(Helmet Mounted Display)를 장착한다. 탈레스는 향후 FA-50, T-50 등의 해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탈레스는 17일(현지시간) KAI와 FA-50 PL 장착 스콜피언 HM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HMD는 이미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도 장착되고 있는 제품이다. 탈레스는 계약에 따라 FA-50 PL에 스콜피언 HMD를 적용, 통합,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생산 시스템 설치도 담당하게 된다. 탈레스가 공급한 스콜피언 HMD는 풀 컬러 기호, 매우 짧은 인식 대기 시간, 주야간 작동을 위한 단일 디스플레이 모듈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정밀 하이브리드 광학 기반 관성 추적기(HObIT™)를 사용, 조종사의 동작을 추적하는 정확도가 경쟁 시스템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탈레스는 스콜피언 HMD과 FA-50PL의 첨단 디지털 조종석, 비행 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조종사의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레스는 이번 FA-50PL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FA-50 해외 수출모델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이 미국에서 하이엔드 트랙터를 출시했다.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농업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미국법인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는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 'HX9010C(90마력)', 'HX1151C(115마력)' 2종을 선보였다. HX 시리즈에는 카이오티가 자체 개발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 패키지는 90, 115마력 출력과 토크를 제공해 운전자가 직면하는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HX 시리즈는 카이오티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됐다. 두 모델 모두 파워 부스트 기능이 포함돼 무거운 작업이나 주행 시 9% 더 많은 동력인출장치(PTO) 마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정격 PTO가 HX9010C의 경우 76.7마력, HX1151C의 경우 91.5마력으로 높아진다. HX 시리즈는 작업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넓은 운전실부터 틸트와 텔레스코픽 조절 스티어링 휠까지,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하거나 까다로운 조건에서 작업할 때 생산성 향상과 피로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준 유성 구동 장치와 미끄럼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에 청정 에너지 일자리와 자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CS Wind)가 콜로라도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돕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에스윈드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적용하면서 투자해 콜로라도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요금 인하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기후보호단체인 E2와 미국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 ACPA)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의 청정 에너지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콜로라도가 청정 에너지 산업에 걸쳐 수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ACPA는 "콜로라도는 풍력과 태양 에너지 배치 부문에서 상위 10개 주에 속하며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청정 에너지 제조 시설이 12개 있다"고 밝혔다. E2는 지난해 콜로라도의 청정 에너지 산업에 6만4000명이 고용됐다고 분석했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나 주정부는 청정 에너지 인력에 약 28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4.6%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THALES)가 호주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테서렌트(Tesserent)를 인수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향상시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헬기 'MPUH'를 육군이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군(RoKA)은 전날 개최된 2023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MPUH 도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MPUH는 감시정찰·통신중계∙함탑재 등 다양한 임무여건에 활용 가능한 200kg급 다목적 무인헬기이다. △회전익기 비행제어 기술 △수동·자동 비행통제 기능 △비행체 2대 동시통제 등이 특징이다. 수직 이착륙으로 운용 안정성이 높아 감시정찰, 통신중계 등 전술적 운용이 가능하다. 사단 책임지역 전방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 사단장 우선정보요구(PIR) 충족 및 조기경보 임무, GP·GOP 사단 종심지역에 침투, 국지도발 상황 시 적 식별과 표적 획득 등을 수행한다. 작전반경 50km 이상, 운용고도 3.6km 이상, 최대비행속도 160km/h 이상으로 비행한다. 60kg의 적재량을 탑재할 수 있으며 탑재중량에 따라 비행시간이 조정된다. 25kg을 탑재하면 최대 6시간 운용이 가능해 4기 1조의 경우 24시간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성능의 전자광학장비(EO/IR)가 장착돼 전자광학카메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병대의 장래 운용을 위해 개발중인 상륙기동헬기(MUH-1)에 유럽의 미사일 제조 회사 MBDA의 단거리 공대공유도탄 '미스트랄 아탐(MISTRAL ATAM) 미사일이 장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전날 MBDA와 계약을 맺고 해병대 운용 상륙공격헬기 체계에 미스트랄 아탐을 탑재하기로 했다. MBDA의 미스트랄 아탐은 미스트랄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발사 후 망각 교전 모드, 작동 용이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살상 확률을 갖추고 있다. 무게 18.7kg, 길이 1.86m, 직경 90mm로 최대 6.5km 거리에서 비행하는 표적을 요격하여 파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각각 두 개의 미사일을 탑재하는 두 개의 발사대를 기반으로 한다. 전투 헬리콥터에 장착된 경우 헬리콥터의 전투 시스템에 연결되거나 다목적 헬리콥터에 설치된 경우 단순화된 제어 장비를 통해 연결될 수 있다. 작동의 단순성과 매우 낮은 승무원 작업량, 높은 수준의 성능이 특징이다. 발사 헬리콥터의 전체 비행 범위 내에서 최대 200노트의 속도와 1만5000피트를 초과하는 고도에서 작동할 수 있다. 에릭 버레인저(Éric Béranger) MBDA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프랑스 컨테이너선사 CMA CGM 물류 자회사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 미국 환적 시설에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공급한다. 시설 관리를 위해 사족보행 로봇 '스폿'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