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녹색 강철로 탄소 중립을 앞당긴다.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에 따라 독일은 무탄소 철강 사용과 녹색 공정을 통해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강철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녹색 강철로 탄소 중립 목표를 앞당기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재활용 강철을 사용하거나 저탄소 제련하는 철강기업에 투자하는 등 생산 공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 완성차 기업 다임러는 2025년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에 H2의 저탄소 강철을 사용해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세단의 절반은 강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생산 시 CO2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다임러는 지난해 5월 스웨덴 철강기업 H2 그린 스틸(Green Steel)의 지분을 사들였다. 2020년 설립된 H2 그린 스틸은 철광석 제련에 화석 연료가 아닌 수소를 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녹색 강철을 생산한다. 이는 기존의 제철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1/20로 줄여준다고 한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9월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와도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미국 뉴욕에 해상풍력발전을 설립한다. 뉴욕주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으로, 뉴욕 전력 공급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미국 전력회사 에버소스 에너지(Eversource energy)와 함께 사우스 포크(South Fork)에 130㎿(메가와트) 규모로 조성하는 '사우스 포크 윈드' 프로젝트 최종투자승인(FID)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스테드 발표로 알려졌다. 향후 오스테드는 뉴욕주 동남부 몬턱 포인트(Montauk Point)에서 동쪽으로 35마일(56.3km), 로드아일랜드 블록아일랜드에서 남동쪽으로 1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12터빈 풍력 발전소는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는 2023년 말 가동될 예정이다. 발전소에는 11㎿의 지멘스 게임사 터빈 발전기가 장착돼 뉴욕에 있는 약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소 완공은 곧 뉴욕주에 전력 공급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2015년 롱아일랜드발전공사와 공익기업그룹 계열사인 PSEG 롱아일랜드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선정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해상 원전 사업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개발 회사 토르콘 인터내셔널(Thorcon International Pte Ltd)은 인도네시아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500MW 규모의 토륨 용융염 원자로(TMSR)를 건설하기 위해 인니 정부에 제안서 제출한다. 토르콘은 인도네시아에서 국세수입·지출예산(APBN) 없이 석탄 발전소와 경쟁할 수 있는 목표 판매 가격으로 민자발전사업(IPP)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중반까지 정부에서 요청한 모든 연구를 완료하고 국가전략사업(PSN)의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 차원에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부유식 발전플랜트(Barge Mounted Power Plant, 이하 BMPP)나 부유식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밥 에펜디(Bob S Effendi) 토르콘 파워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발전소는 섬나라인 인도네시아 지리적 조건에 따라 방카 벨리퉁(Babel) 무인도에 위치한다"며 "현재 발전소 검토를 위해 정부에 제출될 제안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ONE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신조 발주 건조사로 극동지역 조선사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8억 달러(약 9572억원)에 달한다. 선박은 네오 파나막스급(8000~1만3000TEU)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1만3000TEU급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할 수 있어 미국 동해안, 남미 동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같은 이유로 대형 컨테이너선이 신조선 시장에서 대세로 뜨고 있다. 당초 ONE은 지난해부터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를 검토했다. 거래에는 확정물량 10척에 옵션 5척 포함됐다. <본보 2021년 10월 15일 참고 싱가포르발 '3조' 컨테이너선 발주사업 시동…조선 빅3, 연말 곳간 채우나> 건조사로는 국내 대형 조선업체 3곳을 포함해 일본 니혼조선소와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소, 다롄조선공업, 양쯔장조선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LNG 운반선 신규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는 카타르 프로젝트를 위한 LNG 운반선 신규 발주량을 16척에서 20척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슬롯(선석 예약) 계약을 늘린다. 슬롯 계약은 새 운반선을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정식 발주 전 배를 지을 수 있는 건조 공간 확보 단계로, 선주사들이 주문량이 밀리면 배를 지을 공간이 없다보니 미리 슬롯부터 예약하는 추세다. 현재 카타르에너지는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3~4월 용선 계약할 전망이다. <본보 2022년 1월 20일 참고 조선 3사, 이르면 3월 카타르발 LNG 운반선 16척 수주 전망> 국내 조선소는 지난해 하반기 카타르와 슬롯 계약을 맺은 이후 첫 계약을 맺었다. 11월 1일 대우조선해양이선박 4척, 삼성중공업이 선박 2척을 각각 수주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020년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신규 컨테이너선 추가 수주로 조선부문 사업 부활에 드라이브를 건다. HJ중공업은 상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독일 자산운용사 MPC캐피탈과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신조 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규모는 2억9200만 달러(약 3496억원) 수준. 지난 계약의 옵션분이다. 선박 사양은 확정 물량과 동일이다. 앞서 MPC캐피탈은 HJ중공업에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3년 2분기 부터다. 신조선은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채택해 연비를 40% 이상 개선했다.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DI) 3단계와 질소산화물 3차 규제를 충족한다. MPC캐피탈의 발주는 작년부터 예고됐다. MPC캐피탈은 회사 성장 계획에 신조선 확충이 포함돼 HJ중공업을 염두해뒀다. <본보 2021년 9월 10일 참고 [단독] 한진중공업 부활 뱃고동…'4600억' 컨선 6척 수주 가시권> HJ중공업은 아프라막스급 선박을 건조해오다 중국 조선소와 가격 경쟁에 밀려 상선 계약을 중단했다. 실제 2014년 이후 신조 건조 계약을 전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을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로 이전한다. 모노파일 공장 건설 합의 불발로 지역을 옮겨 재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 영국법인 세아윈드는 영국 험버강 남쪽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ABLE Marine Energy Park·AMEP)에 짓기로 한 2~3억 파운드(3239억~4858억원) 규모의 해양풍력발전 기초 구조물 모노파일 공장을 티스사이드로 이전한다. 세아윈드는 영국 현지에 해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16만t 규모의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46만㎡(약 14만평) 부지에 초대형(XXL 사이즈) 모노파일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AMEP에 모노파일 공장 건설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새 부지로 이전한다. 공장은 GE 재생 에너지로 배정된 티스웍스(Teesworks)에서 오는 7월 착공된다. 앞서 세아윈드는 지난해 7월 최종 투자 결정과 함께 영국 투자 계획을 밝힌바 있다. 세아윈드는 내달 말 티스웍스 36헥타르 부지에 공장 건립을 위한 계획 신청서를 제출하고 6월 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장은 2026년에 본격 가동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시더(Cedar)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기본설계를 맡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함께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이 합작 투자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블랙앤비치와 힘을 합쳐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 계약을 체결한 것. 삼성중공업이 탑사이드 통합과 함께 선체, LNG 격납 시스템에 대해 작업하고 블랙앤비치가 탑사이드 모듈을 설계·제작한다. FEED 활동은 올해까지 이어진다. 블랙앤비치는 성명을 내고 "삼성중공업과 함께 이전에 프리피드(Pre-FEED) 연구를 완료했다"며 "특허받은 프리코(PRICO) 액화 기술이 포함된 상부 공정 플랜트에서 작업할 것"라고 밝혔다. 시더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수출 시설로,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 가스 공급과 BC 주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LNG운반선 6척에 달하는 건조 일감을 품에 안는다. 명절 연휴 약 1.9조원 상당의 대규모 선박을 수주한 데 이어 연이은 1조원대 신규 수주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로 부터 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다. 선박 사양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가는 척당 2억1000만 달러(약 2516억원) 수준으로 총 12억6000만 달러(약1조510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의 수주 소식은 지난달 벤처글로벌이 사업 인가를 기다리는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20척의 LNG운반선 발주에 나서면서 전해졌다. <본보 2022년 1월 27일 참고 미국발 LNG선 몰려온다…조선업계 '기대감'> 용선처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폴란드의 PGNiG 등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바이든 정부와 유럽 각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에 나섰다. LNG 수요 증가에 따라 이를 운송할 LNG 운반선 발주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현지시간) 유럽과 러시아간 갈등으로 한국 조선업계에 LNG 운반선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유럽 각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LNG 수입국들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LNG 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에 대비해 물량 확보하고 나선 것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곧 LNG 운반선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유럽은 현재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LNG 의존도를 피해 다른 지역 해상 수입을 늘리면서 LNG운반선이 필요하다.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4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자국 파이프라인에서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대량 수입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응해 공급 중단 사태를 점멸하기 시작했다. 중동·동남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심해물류회사 라돌(LADOL)과 부지 임대 계약을 둘러싼 4년 간의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이 합의를 바탕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분쟁이 일단락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라돌과 함께 양측 합의와 서비스 계약을 바탕으로 전대차 업무협약(MOU) 체결하면서 2018년부터 이어온 갈등을 종식시켰다. 합의 조건은 지난달 마무리됐고, 임대 계약과 전대 계약 모두 MOU 체결로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전제진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장 △레이디 자데시미(Ladi Jadesimi) 라돌 최고경영자(CEO) △올루와토인 엘레베디(Oluwatoyin Elegbede) 나이지리아 경제특구협회(NEZA) 회장 △나이지리아 수출가공국(NEPZA) △아데소지 아데수그바 교수 △나이지리아 항만청(NPA) △모하메드 벨로 코코 상무이사 대행 등 나이지리아 경제지역 이해당사자들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분쟁이 종료되면서 나이지리아는 70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상당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300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인 대상 1만명 이상의 고용이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의 해양플랜트가 2년 더 연장된다. 수주에 눈독을 들여온 삼성중공업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이하 쉘)은 나이지리아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공사를 2년 더 연기했다.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FPSO 입찰이 2024년으로 미뤄진 것이다. 쉘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 회사인 NNPC와 심해 석유 광구 리스 118 계약을 체결하며 봉가 광구 주요 확장 경로를 개척했다. 그간 얽힌 세금 분쟁을 해결하고 봉가 FPSO 건설을 추진에 주력했다. 그러나 쉘과 나이지리아 간 관계 악화로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면서 입찰도 자동 연기됐다. 쉘은 나이지리아의 최대 석유 생산업체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상업·보안 문제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다. NNPC 관계자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유전의 입찰 과정이 지연돼 2024년까지 입찰이 보류됐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심해 유전인 봉가는 현재 보니(Bonny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