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이 바이엘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았다. 양사가 공동 연구 중인 신장질환 신약 임상에서 진전을 보인 덕분이다. 에보텍은 일동제약과 신약 개발을 제휴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달 바이엘로부터 200만유로(약 28억4000만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희귀 유전성 신장질환 '알포트증후군' 관련 임상 1상에서 첫 환자가 투여됨에 따라 에보텍이 마일스톤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알포트증후군은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으로 불리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사구체 기저막에 유전적 이상이 있는 질환이다. 이는 7여년 만의 성과다. 에보텍은 지난 2016년 9월 바이엘과 신장질환 다중 표적 관련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 계약에 따라 단백질 세마포린-3A(Semaphorin-3A)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Sema3A mAb'를 연구하고 있다. 에보텍이 신장질환 치료제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내 제약사 일동제약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에보텍은 국내 제약사 중 일동제약과 신약 개발을 제휴한 바 있다.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이 미래 감염병 등 글로벌 보건 위기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화이자 등 제약사와 손을 잡았다. 미래 감염병 발병 시 화이자를 비롯한 제약사들은 신속히 백신을 생산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공급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EC에 따르면 화이자를 비롯한 유럽 제약사와 백신 우선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EC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약 3억2500만개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는 관련 없다. EC가 백신 예약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향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이들 기업으로부터 백신을 먼저 공급받을 수 있다. EC는 유럽 내 자체 백신 공급이 가능해질 때까지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시간을 벌겠다는 계획이다. EC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단백질 재조합·바이러스 벡터 기반 총 3종류의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mRNA 백신 기업으로는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아일랜드·벨기에 공장이 예비 생산시설로 선정됐다. 단백질 재조합 백신 기업으로는 스페인 제약사 △레이그 조프레(LABORATORIO REIG JOFR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바이오기업 앱리바가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신약후보물질 'KL1333'의 글로벌 임상 2상(팔콘·Falcon)을 시작했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지난 2017년 앱리바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영진약품은 2004년 KT&G 자회사로 편입됐다. 엑스핀탄, 암스텔, 클로델 등 전문의약품을 주요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앱리바에 따르면 영국에서 KL1333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KL1333 잠재적 등록 임상 2상을 착수한 데 따른 것이다. 임상은 영국 케임브리지 애든브룩 병원(Addenbrooke’s Hospital in Cambridge)과 리타 호바스(Rita Horvath) 박사 연구팀이 담당한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덴마크 총 6개국에서 약 4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6개월간 환자에 KL1333을 투여한 후 치료 효과와 안전성 등을 살핀다. 임상 데이터 분석은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에 의해 블라인드 분석으로 진행된다. 중간 분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경구용 건선 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청소년 판상 건성 환자를 포함한 피클리데노손 임상을 시작해도 좋다는 권고를 받은 덕분이다. 종근당홀딩스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종근당홀딩스 계열사 경보제약이 피클레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졌다. [유료기사코드] 3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청소년 판상 건성 환자를 포함해 피클리데노손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FDA로부터 중등도~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 치료를 위한 피클리데노손 비임상·임상 개발 계획에 대해 피드백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FDA는 캔파이트의 임상 계획에 대해 청소년 환자를 포함해 임상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FDA가 두 건의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FDA는 피클리데노손이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캔파이트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에 청소년 환자가 포함하면 상업화할 때 소비층을 늘릴 수 있어서다. 캔파이트에 따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판매 허가 신청서가 세 번째 퇴짜를 맞았다. 경쟁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VT02' 관련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FDA는 에보텍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 공장에서 결함(Certain deficiencies)을 발견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FD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레이캬비크 공장 결함의 이유로 CRL을 두 차례 발송했다. 에보텍은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재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추가 데이터를 포함해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AVT02 미국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FDA가 BLA 검토부터 허가까지 통상 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AVT02의 미국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경쟁사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격경쟁력과 오가논의 마케팅력을 앞세워 시장을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1일 미국에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출시했다. 앞서 하드리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농도·저농도 제형 두 가지로 허가받았다. 고농도 제형은 약물 투여량을 저농도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도 제거했다. 하드리마 마케팅은 파트너사 오가논이 맡는다. 가격 경쟁력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하드리마는 휴미라 정가보다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하드리마의 도매 구입가(사전충전형 펜 혹은 주사기 2개 기준)는 1038달러(약 137만원)다. 바이오시밀러의 약가는 통상 오리지널 의약품의 80%로 책정돼 있는 것을 비춰보건대 하드리마가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치열한 접전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유플라이마)뿐 아니라 화이자(아브릴라다), 베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최대 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이온바이오파마와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은 사업 결합과 관련해 총 1억2500만 달러(약 165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하반기 보툴리눔 독소 복합체인 프라보툴리눔톡신A(ABP-450)의 2상 연구 데이터 발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합병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4억7550만 달러(약 6270억원)로 평가했다. 이달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2월 29일자 참고 : [단독] '메디톡스·대웅제약 투자' 이온바이오파마, 美 증시 상장 재도전…스팩합병 추진>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목적 사업을 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각각 2대·3대 주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지털 의료 기업의 베트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베트남 정부와 민관 상호 협력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의 포문이 열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의료기업이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엘케이와 웨이센 등 국내 디지털 의료 업계 관계자들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찾으면서 시장 물꼬를 틔었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들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파트너사 모집'이라는 전략을 펼쳤다. 제이엘케이는 베트남 기업(VinBigData)과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현지 병원에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이센은 보건산업진흥원 시범사업을 통해 베트남 종합병원에 AI 기반 위·대장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했다. 국내 업계가 베트남 디지털 의료 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다. 현재 베트남 의료 서비스는 열악한 편이다. 환자를 돌볼 의료 인력도 없는 데다 병원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하노이·호찌민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병원이 멀리 있어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키스탄 백신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3년 새 대(對)파키스탄 백신 수출이 증가했다. 파키스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면역 확대 프로그램(EPI)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약진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백신의 파키스탄 수출 규모는 340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1.6%. 벨기에(30.2%), 중국(23.5%), 인도(10.6%)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쳐지고 있지만 점차 수입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국산 백신의 파키스탄 수출 규모는 △2020년 228만2000달러 △2021년 266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파키스탄은 소아마비와 홍역 등이 아직 풍토병으로 남아있는 나라다. 백신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시장 진입 시 매출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정부도 파키스탄 면역확대 프로그램(EPI)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도 주효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2025년 파키스탄 백신 시장 규모는 9억 달러로 추정된다. 국내 기업엔 파키스탄 백신 시장 진출이 기회로 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성제약·일동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사가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계 2위 건기식 시장인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K-건기식의 우수성을 알리겠단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등 국내 건기식 기업 이어 국내 제약사가 중국 건기식 시장에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성제약과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성제약은 최근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도우인 및 티몰에 건기식·화장품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올초 티몰에 일반의약품(OTC) 브랜드관 운영에 이어 건기식·화장품 브랜드관을 추가 오픈하면서 중국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동성제약은 이번 브랜드관에서 신규 건기식 브랜드 'DS-BIO'(DS 바이오)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제품 홍보는 왕홍 마케팅 기업 KCM이 맡는다. 왕홍이란 중국판 유투버·인플루언서로, 온라인 영향력이 커 중화권 커머스 마케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도 중국 건기식 시장을 눈독 들이고 있다. 최근 중국 건기식 박람회 'HNC2023'(Healthplex Expo2023)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렸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한 GC셀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오센트릭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생물의약품제조컨소시엄(NIIMBL)으로부터 자금 1580만달러(약 209억원)를 지원받았다. 조달 자금은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연구 운영자금에 쓰인다. 이번 연구에는 다나허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플랫폼 기업 싸이티바(Cytiva)도 함께 참여한다. 바이오센트릭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제조 공정에서 바이러스 및 외독소(exotoxin)를 제거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외독소란 세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분비하는 독소를 말한다. 플랫폼 개발 시 유전자 치료제 개발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오센트릭의 약진은 GC셀의 선견지명으로 해석되고 있다. GC셀은 지난해 4월 녹십자홀딩스의 기업인수목적 회사(SPC)인 코에라(COERA)를 통해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7300만달러(899억9500만원)에 인수했다. GC셀이 2000만달러, 녹십자홀딩스가 53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아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테도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테도피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현지시간 20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로부터 150만유로(약 21억5500만원) 규모의 비(非)희석 펀딩(non-dilutive funding)을 받았다. 비희석 펀딩이란 투자받았지만 주가를 희석하지 않는 펀딩을 말한다. OSE이뮤노가 비피프랑스의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론 프로그램'(R&D Innovation Loan program)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OSE이뮤노는 이번 투자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테도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도피 연구에 동반 진단 테스트를 추가해 유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OSE이뮤노는 테도피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반 진단 테스트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