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중국에서 수소무인항공기 제어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중국 선전시 소재 교류대학인 선전직업기술대학(深圳职业技术大学)과 중국 무인드론 개발 솔루션 제공업체 베이징 주오이 인텔리젠트 테크놀로지(北京卓翼智能科技有限公司, 이하 주오이)와 '수소드론 제어기술 연구개발센터 공동 구축'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상호 이익과 상생의 원칙을 공동으로 구현하고, 드론 기술 연구 개발과 기술 역량을 키운다. R&D 센터는 주로 △수소 드론·로봇 설계 △원격 통신·제어 △경량 수소 연료 전지 설계 △에너지 전달·제어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협력을 수행한다. 선전직업기술대학은 1993년에 설립됐으며 중국에서 고등 직업과 기술 교육을 독립적으로 조직한 최초의 기관 중 하나이다. 무인항공기 시스템 응용기술을 전공으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주오이는 2015년 설립돼 무인 시스템의 개발,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무인 시스템 항공기 플랫폼, 클러스터 지능형 무인 플랫폼, 무인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이 FA-50 성능 논란을 일축했다. 체스와프 므로체크 폴란드의 시민연합(PO)당 대표가 FA-50의 성능에 의구심을 제기하자 'FA-50이 스텔스기 F-22 랩터를 격추했다'는 언론 보도를 통해 우려를 해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체스와프 므로체크 PO당 대표는 최근 "한국 FA-50 전투기의 유용성에 대해 큰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FA-50은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Raptor) 보다 성능이 낮은데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전투기 FA-50 48대를 구입한다"며 "국가의 방공 시스템 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측면에서 기술 매개 변수와 작전 능력은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한국산 K2 흑표전차 980대와 K9 자주포 648대,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을 도입하는 무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오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 서명> 체스와프 므로체크 당대표가 FA-50 성능에 대한 의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보안카메라(CCTV)를 설치해 범죄 예방을 돕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 아메리카는 애틀랜틱시티와 50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의 보안 카메라 1000대를 설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모든 카메라는 애틀랜틱시티 전체에 향후 18개월에 걸쳐 설치된다. 한화비전의 AI카메라는 애틀랜틱시티의 스마트 시티와 안전한 도시 구현을 지원한다. 또 경찰이 인공지능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찰은 AI카메라로 얼굴, 인종 대신 머리카락이나 특정 패션으로 사람을 검색한다. AI카메라는 금발 머리, 검은 머리, 머리카락이 없는 남자, 반바지를 입은 사람 또는 특정 신발을 신은 사람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애틀랜틱시티는 이미 도시 주변, 대부분 관광 지역에 있는 2000대의 카메라에서 실시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또 개인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시스템에 연결한 일부 개인 카메라도 있지만 감시 시스템에 AI 카메라를 추가해 범죄 피해를 예방한다. AI카메라는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범죄 해결과 긴급 대응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시의 특별 행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권이 바뀐 폴란드의 총선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은 집권 여당인 '법과 정의당'과 군사력 강화를 위해 한국산 무기 도입을 협의를 해왔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현지의 국방 전략도 바뀔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 신문 폴리티코(Politico)와 폴란드 TV 프로그램 'Kropka nad i'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하원의원 토마시 시에모니아크(Tomasz Siemoniak)는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동맹국들이 폴란드를 예측할 수 없는 국가로 보기를 원치 않아 어떤 군비 계약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 정권의 책임자들이 투명성이 부족하고, 야당과의 소통도 부족했다"며 평가했다. 폴란드는 지난달 15일 총선(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PiS)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야권 연합을 구성하는 시민연합(662만9402표·30.7%), 제3의길(311만670표·14.4%), 신좌파당(185만9018표·8.61%)는 과반수 지지율인 53.71%를 확보했다. 시에모니아크 의원은 2011~2015년까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 3개 야당 연합의 유력한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이다. 시에모니아크 의원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최초의 터빈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진행되는 에너가스(Energas) IV 프로젝트를 위해 45MW DST-G20 단일체 터빈을 공급한다. 스페인 히혼(Gijon)에 본사를 둔 스페인 EPC 회사인 TSK그룹(Grupo TSK)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125MW급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두산스코다파워가 터빈을 공급한다. 두산이 공급하는 터빈은 단일체 터빈 모델을 설계, 제조한 것이다. 산스코다파워가 전송장치와 발전기를 포함한 배송은 물론 설비 조립과 후속 시운전 등 기술 지원을 책임진다. 산 페드로(San Pedro)에는 이미 가스로 총 300MW의 전기를 생성하는 3개의 기존 블록이 있다. 여기에 TSK그룹이 네 번째 블록을 추가해 125MW의 전력을 생성한다. 이번 터빈 공급 계약은 두산스코다파워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수주한 최초의 프로젝트가 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향후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 진출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DPP) 발전기 라인업을 추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포터블파워 제품군으로 '70kVA G70'과 '100kVA G100' 등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발전기는 내구성이 뛰어난 작동 장치와 열악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아연 도금 강철 인클로저로 구성됐다.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표준 전압 선택기 스위치와 다중 전원 연결을 50Hz에서 60HZ로 변경할 수 있다. 운전자는 업그레이드하지 않고도 더 큰 모터를 시동할 수 있다. G70과 G100의 적용 분야는 건설 현장 전력, 특별 이벤트, 엔터테인먼트, 배수, 지방자치단체 등이다. 디지털 제어판에는 회전 속도계, 오일 압력, 냉각수 온도와 연료 수준이 표시된다. 디지털 미터에는 AC(교류)전원 출력, 발전기 전압 및 전류가 표시된다. 두산포터블파워는 "신제품은 업계 최고의 저부하 작동 범위를 제공한다"며 "G70, G100 모두 별도의 부하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도 저부하와 무부하 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산포터블파워의 이동식 발전기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제품 보유 비용은 낮춘 반면 내구성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뉴질랜드가 친환경 에너지 가속화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개발과 투자를 가속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오는 2035년까지 수력, 지열,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원을 100%로 확대한다. 현재 연간 전력의 약 85%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 용량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총 1045㎿의 설치 용량을 갖춘 20개의 육상풍력 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또 2200㎿의 육상풍력발전이 추가로 다양한 조사, 계획 및 동의 단계에 있다. 반면 해상풍력은 뉴질랜드의 얕은 해저 및 연중 강한 바람이 부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상풍력발전 투자 규정의 부재로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은 전력 단가 절감은 물론 초과 전력은 수출하거나 수소 생산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가 남북으로 길어 육상 개발이 제한적인 뉴질랜드에 해상풍력발전은 에너지원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다. 뉴질랜드의 집권당도 교체되면서 해상풍력발전 투자 활성화 정책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민당은 현재 부재 중인 규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NDSU)의 새로운 엔지니어링·전산과학 센터에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기부한다. NDSU는 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교육을 육성하고, 실험실과 협업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은 "밥캣은 지난 수십 년간의 엔지니어링 발전을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을 만들어갈 인재 풀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래 엔지니어를 교육하는 NDSU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대학교 기부 외 기타 민간 기부금 조성에도 참여했다. 민간 자금은 노스다코타 주의회가 새 센터를 위해 조성한 기금에 포함된다. 두산밥캣은 2005년 NDSU와 공식적인 파트너십 맺고 장학금, 장비, 로봇 공학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노스다코다 주립대학 창사 이래 최고의 기부금액인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강의실 확충과 장비 기부, 장학금 등에 사용됐다. 두산밥캣은 NDSU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거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본사와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을 주춧돌 삼아 북미 지역 내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아이는 미국 뉴욕시에 본사를 설립하고 북미 진출을 위해 퀵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QSR)의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에니아이는 영업 리더이자 레스토랑 기술 업계의 베테랑인 에릭 한센(Eric Hansen)을 영업 책임자로 선임했다. 그는 미국 우버이츠(Uber Eats)와 그루폰(Groupon)과 같은 회사에서 10년 이상의 비즈니스 개발 경험과 고위 리더십 역할을 해왔다. 에니아이는 올해 초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이미 20여대의 로봇 시스템 주문을 받은 상태다. 고객사에 구독형 서비스(R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올해 100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러 주요 북미 기업 햄버거 브랜드와 협력해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6~12개월 동안 여러 위치에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은 에니아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튀르키예 방산업체인 아셀산(ASELSAN)과 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과 아셀산은 다양한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셀산과 해군 함정에 들어가는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셀산은 함정 신조부터 현대화, 조달, 애프터 지원 서비스에 이르는 해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동시에 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함정 건조에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아셀산은 함정 건조에 필요한 일부 제품에 대해 우수한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전에도 아셀산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에 전달한 호세 리잘함에도 아셀산이 제작한 30mm 원격제어 기관포(MUHAFIZ) 1문을 장착됐다. MUHAFIZ는 해안 경비대와 순찰선, 상륙정 및 기타 해군 플랫폼에 통합될 수 있는 다용도의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고품질의 함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500량의 전동차를 현지에서 생산한다. 이집트는 자국 철도 차량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수입을 중단하고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산과 LIG넥스원이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비인도적 살상무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 산하 매거진 'FDI 인텔리전스'는 풍산이 집속탄 생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75개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어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인도 라센 앤 투브로(Larsen&Toubro, L&T)를 등재했다. LIG넥스원은 60개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결과는 87개 금융기관이 금융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4532개 기업 명단에서 나온 것이다.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등재된 곳은 기후, 인권 침해 및 비윤리적 비즈니스 관행 등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풍산과 LIG넥스원의 경우, FDI 인텔리전스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를 판매한다는 점을 들어 리스트에 올랐다. 양사는 분산탄(집속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산탄(집속탄)은 큰 포탄 속에 수백 발의 작은 포탄이 들어있는 대규모 살상무기다. 앞서 풍산과 LIG넥스원은 네덜란드 연기금 운영기관 네덜란드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가 미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 SK'를 청산하는 가운데 켄터키주 공장에서 대규모 인력 해고가 단행됐다. 합작 종료 이후 켄터키 공장을 단독 소유하게 되는 포드가 전기차 중심 전략을 전면 수정하면서 기존 배터리 생산 조직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C와 키움PE가 투자한 영국 실리콘 음극재 전문기업 넥세온(Nexeon)이 한국에 구축한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의 가동이 임박했다. 넥세온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 생산해 전기차 시장 최대 화두인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시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