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테슬라에 배터리 납품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전기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장착할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한다. 리안 유보(Lian Yubo) BYD 수석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중국국제텔레비전(CGTN)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질문에 "일론 머스크는 좋은 친구"라며 "테슬라에 곧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BYD의 배터리 수주설은 작년부터 제기됐다. 작년 8월 업계에서는 BYD가 테슬라에 오는 2분기부터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미 C샘플을 제공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공급량은 10GWh로 추정됐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가 BYD의 배터리 제조 부서에 연간 20만4000개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주문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양사는 긍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은 태도로 일관해왔다. 약 1년 만에 유보 부사장이 입을 떼면서 BYD의 수주가 공식화되고 있다. BYD의 배터리는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주 랭거스터시 공장을 활용해 중국을 넘어 북미 시장에 팔리는 전기차에도 BYD가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업체 'WM모터'가 홍콩증시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전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WM모터 IPO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WM모터는 1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다. 공개된 신청 서류에는 IPO 일정과 가격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 WM모터는 2015년 설립됐으며 2018년 9월 첫 전기차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8만349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WM모터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 대중시장을 공략, 생산량을 늘리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자체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통해 WM모터는 신규 차량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가격을 낮췄다. WM모터는 중국 내 타 전기차 업체들이 세단과 크로스오버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때 전기 SUV에 집중해 기대를 받고 있으며 블랙베리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WM모터는 올해 하반기 신모델인 M7을 출시한 후 5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WM모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170% 증가한 47억 위안(약 8800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WM모터는 전체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샤오미가 BACN과 CATL이 합작한 전기차 충전사 '콰이부신에너지(KBVIP)'에 투자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KBVI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3대 주주에 위치하게 됐다. 샤오미의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KBVIP는 2020년 BACN과 CATL이 합작해 설립했으며 태양광 충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VIP는 현재 20개의 태양광 발전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했다. KBVIP는 2030년대 안에 태양광 발전 기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가 KBVIP에 투자한 것은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전기차 충전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10년간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자율주행차 기술업체인 '딥모션'을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에 세렌스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을 탑재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와 세렌스는 FF91에 AI 기반 TTS(Text-to-Speech)와 SSE(Speech Signal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주행 중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음성 기반 시스템에 연결해서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세렌스는 미국 최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로, 미국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뉘앙스의 자회사다. 세렌스는 자동차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차량용 음성인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R&D)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4억대 이상 차량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홍라오 패러데이퓨처 부사장은 "음성 상호작용은 FF91의 차내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동차와 외부 세계 간 상호작용을 가능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포로 한다"며 "세렌스의 텍스트 음성 변화과 오디오 처리 기술을 활용해 상호작용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율주행차용 저궤도(LEO) 인공위성 9개를 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저장 지리 홀딩 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은 자율 차량에 보다 정확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리차는 쓰촨성 남서부의 시창(西昌) 위성 발사 센터에서 자체 설계·제작된 지샛-1(GeeSAT-1) 위성을 발사했다. 첫 번째 위성 발사에서 총 9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위성의 작동 수명은 5년이며 우주 잔해 없이 지구 대기권에서 분해된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가 자체 로켓을 사용해 위성을 발사하는 동안 지리차는 중국 국영 기업이 개발·운영하는 장정 2C 로켓을 사용해 9개를 발사했다. 이로써 지리차는 이번 발사로 연합 우주 사업을 하는 두 번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지리차는 오는 2025년까지 63개가 궤도에 진입해 240개의 별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지리차는 자율주행차에 고정밀 포지셔닝 지원 외에도 자사의 네트워크가 9월 아시안 게임에서 통신 서비스 제공과 같은 다른 상업적 기능도 제공한다. 지리차는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도전장을 낸 중국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업체인 이항이 태국 에어택시 서비스 계약으로 아시아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항은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과 합작 투자를 통해 태국에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항은 CP그룹과의 제휴로 항공 관광, 화물 운송, 라스트 마일 배송, 도시 전체의 항공 택시 운송, 스마트 시티 관리 등 태국에서 에어택시 사용 사례를 마련한다. 타나콘 세리부리(Thanakorn Seriburi) CP그룹 수석부회장은 "이항과 연대하는 것은 지속가능성 추진이자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탄소제로 항공 모빌리티 모드를 모색"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항의 고유한 자율 비행체 기술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을 활용해 CP그룹의 산업, 항공, 스마트 시티, 식품, 소매, 제약 및 기타 사업 분야 간의 시너지를 더욱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UAM 생태계의 기회를 열고 태국의 스마트 도시 개발을 촉진한다.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 외 지라폰 수단히(Jirapo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남중국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 시범 가동에 돌입했다. 추가 설비 투자를 단행, 배터리 통합 제조 시설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광둥성 자오칭시 소재 25GWh 규모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작년 2월 당국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CATL은 120억 위안(2조2441억원)을 쏟은 1단계 투자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단일 기업 투자 기준 자오칭시 최대 규모다. 작년 3월 착공한 뒤 8개월 만에 첫 번째 장비를 설치하고 두 달 뒤 첫 배터리팩 샘플을 배치하는 등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속도를 높였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대만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자오칭 공장은 배터리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통합하는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배터리셀 생산부터 배터리 시스템 조립까지 전공정 산업체인을 구축한다는 게 CATL의 목표다. 이를 위해 조만간 2단계 추가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쩡위친 CATL 회장은 "광둥성은 14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제조업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리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중국의 오토테크 스타트업 ECARX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ECARX는 26일(현지시간) 코바 어퀴지션(COVA Acquisition Corp)과 스팩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장이 완료되며 ECARX는 'ECX'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에 상장되며 올 4분기 중으로 상장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ECARX의 기업 가치는 38억2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코바 어퀴지션이 신탁한 3억 달러의 현금과 로터스 테크놀로지의 추가 자본 450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ECAR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CARX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투입한다. ECARX의 기존 주주들은 코바 어퀴지션이 기존 주식을 그대로 소유할 경우 약 89%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바 어퀴지션의 CEO가 ECARX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ECARX는 2017년 선쯔위 CEO와 중국 최대 민영자동차 회사인 저장지리 집단의 리수푸 회장이 공동설립한 회사로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BMW가 원통형 배터리셀 공급사로 중국 CATL을 낙점했다. 시장 관측과 달리 삼성SDI를 제치고 CATL이 먼저 원통형 배터리 공급망에 진입하면서 핵심 파트너사 간 입지가 재편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BMW와 오는 2025년부터 원통형 배터리셀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BMW는 2025년 공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에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노이에 클라쎄는 BMW가 미국 퀄컴, 어라이벌 등과 함께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다. 각형만 고집하던 BMW가 배터리 전략을 선회한 것은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원통형 배터리는 각형 등 다른 형태의 배터리 대비 생산량이 많고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배터리가 전기차 생산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관련 가격을 낮추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BWM는 삼성SDI, CATL, 노스볼트, EVE에너지 등으로부터 각형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BMW가 가장 먼저 삼성SDI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에서도 손잡을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중국법인과 손잡는다. 고성능 자율주행 칩을 개발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과 ARM 차이나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RM의 대용량·고성능 컴퓨팅 플랫폼과 설계 IP과 호라이즌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스마트카 칩 개발 기술을 접목한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은 영국 본사와는 관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ARM 차이나는 ARM과 중국 투자자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다 최근 ARM 본사가 중국법인 지분의 상당 부분을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에 넘기고 ARM 차이나를 자회사에서 제외키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 개편 후 중국법인은 ARM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단순 고객사가 된다. 리우 렌첸 ARM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 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중요하고 전략적인 발전 방향"이라며 "ARM 차이나는 기술과 생태계의 관점에서 컴퓨팅 기술을 혁신하고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에어택시 업체 티캡 테크(TCab Tech)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를 앞두고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티캡은 eVTOL의 50% 규모 시제품 E20 에어 택시 설계를 검증을 위한 테스트 비행을 완료했다. E20은 5인승 eVTOL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중국 드론기업인 이항(EHang)의 드론 택시와 달리 티캡은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까지 태운다. 이항은 승객을 태우고 자율 시범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E20은 공중에서 330km/h(205mph) 이상을 기록했지만 E20은 260km/h(162mph)의 속도만 낸다. 경쟁사인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도 241km(150마일) 속도에서 200km(124마일) 정도만 비행한다. 티캡은 그동안 실물 크기 엔지니어링 검증 기계를 구축했다. 동시에 여러 하위 규모의 시제품도 비행했다. 작년 8월 25% 규모의 시연기 비행을 완료했고, 10월까지 수백의 전환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성능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그해 12월에는 6미터(19.7피트) 날개 폭을 가진 50% 모형을 공중에 띄웠다. 티캡은 이번 시제기 테스트 비행으로 정기적인 전환 비행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정밀공업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 최대로 확보해 파트너사 지원 사격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하이정밀공업은 최근 자회사 홍준정밀공업(Hongzhun)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전자 모듈 등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류양웨이 홍하이정밀공업 회장은 "파트너인 로즈타운 모터스의 하반기 전기 픽업 트럭 대량 생산을 돕기 위해 전기차에 필요한 전자 모듈 등 필요 부품을 개발하고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하이정밀공업은 자회사 폭스콘을 통해 지난 11일 로즈타운모터스로부터 로즈타운공장을 2억3000만달러(한화 약 2965억원)에 인수했다. 이곳에서 로즈타운의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를 생산하고 2024년부터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 '페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인듀어런스와 페어 생산 지원 외 올해 대만에서 전기 버스 100대를 생산한다는 데 필요한 부품도 조달할 계획이다. 홍하이정밀공업은 전기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채택하고 소재부터 완성차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합작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