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반기 코로나 전면 폐쇄 없을 것…전기차 배터리 낙관"

미래에셋 글로벌X, ‘하반기 중국 투자 전망’ 발표
전기차·배터리·청정 에너지·소비재 낙관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봉쇄령 조치를 내렸지만 올 하반기엔 이 같은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는 ‘하반기 중국 투자 전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전망에서 장쯔밍 ETF 투자전략가 겸임 이사는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정부의 폐쇄 조치가 올 하반기엔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쯔밍 이사는 “중국 정부가 본토의 전염병 통제 측면에서 예방 접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과 같은 도시 봉쇄 상황이 되풀이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봉쇄령을 두 달 넘게 내리면서 도시 전체를 통제한 바 있다.

 

투자 테마 측면에선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청정 에너지, 소비자 산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26~27% 수준인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장쯔밍 이사는 “전기차 공급망이 빠른 속도로 확대 중이고 중국의 배터리 생산 기술도 업계 선두 수준”이라면서 “현재 배터리 충전 속도와 비용도 개선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쯔밍 이사는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의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고급 소비 경향과 함께 비만 인구 수가 줄어들면서 안타(Anta)와 리닝(Li Ning) 같은 스포츠웨어 브랜드 등이 각광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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