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배터리 소프트웨어 회사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s, Inc.)에 추가 투자했다.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 상용차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2100만 달러(약 2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벤처캐피탈인 스텔란티스 벤처스가 추가 투자했고 이탈리아 유나이티드 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캐나다 블랙베리, 이탈리아 LIFTT도 동참했다. 2015년 설립된 일렉트라 상용차는 배터리 수명주기를 분석해 성능을 최대치를 끌어올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어답티브 배터리 디지털 트윈'(Adaptive Battery Digital Twin) 기술을 특허로 냈다. 이 특허를 토대로 △외부 환경과 주행 특성 등을 파악해 배터리의 성능·수명 강화를 돕는 'EVE-Ai™ 360 Adaptive Controls' △자동차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팩의 상태, 충전 전략 등을 분석하는 웹 기반 플랫폼 'EVE-Ai™ Fleet Analytics'을 출시했다. 일렉트라 상용차는 고객사들로부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신형 수소차 테스트를 본격 개시했다. 브랜드 수소 전략 강화를 위한 계획 실현에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생산된 ‘iX5’ 100대를 토대로 전 세계 곳곳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 브랜드 수소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iX5는 지난 2019년 아이 하이드로젠 넥스트(i Hydrogen Next) 콘셉트로 시작된 수소차다. 친환경차 개발을 지속해온 BMW의 글로벌 수소차 시장 진출 의지가 담긴 결과물로 볼 수 있다. 125kW급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해 최고 출력 401마력을 내며 시속 0km/h에서 100km/h까지 6초 이내 도달한다. 연료 전지만으로는 170마력의 성능을 내지만 필요 시 소형 전기모터가 힘을 더하며 출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외관은 X5와 흡사하다. 다만 수소차를 알릴 수 있도록 헤드라이트, 범퍼, 림 등에 구분이 가능한 표식을 넣었다는 점이 다르다. 실내 역시 마찬가지로 포인트마다 수소차를 알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BMW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iX5가 최대 성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 일렉트라 비히클(Electra Vehicles)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일렉트라 비히클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운영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 비히클은 1일 이탈리아 디지털 기술 전문 벤처 캐피털인 유나이티드 벤처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약 277억 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텔란티스의 벤처 캐피털 펀드인 스텔란티스 벤처스가 참여한 가운데 기존 투자자인 LIFTT S.p.A.와 클럽 델리 인베스티토리, 블랙베리 리미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일렉트라 비히클은 지난 2015년 에너지 저장 분야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마르티니가 설립했다. 마르티니는 과거 나사(NASA)에서 금성행 우주선을 위한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일렉트라 비히클은 전기 자동차와 여러 전기 배터리 업종에 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배터리 팩의 주행 거리와 수명, 안전 성능을 개선한다. 최근엔 이탈리아 토리노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이탈리아와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브랜드 전동화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원형 배터리 공장 설립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주 스트라우빙보겐(Straubing-Bogen) 지구 스트라스키르헨(Strasskirchen)과 이르바흐(Irlbach) 지역을 아우르는, 축구장 약 127개 규모에 해당하는 105만㎡ 공장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내달 3일 이들 지역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건축 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초청 간담회에서는 지역 일자리 1000여개 창출 효과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BMW는 건축 허가 획득을 토대로 오는 2024년까지 원형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딩골핑과 뮌헨,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현지 자동차 조립 공장의 위치를 고려해 결정한 장소인 만큼 향후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BMW 전기차 전용 노이에 클라세(뉴클래스)에 들어가는 6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직경 46mm 기준 두 가지 높이로 생산할 예정이다. 배터리 셀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와 EVE에너지(EVE Energy) 유럽 공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배터리 기업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가 파산 위기에 놓인 영국 '브리티시볼트'를 손에 넣었다. 유럽에서 촉망받던 배터리 기업을 확보, 신흥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27일(현지시간)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매입가와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일부 직원은 리차지 인더스트리로 소속을 이전한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늦어도 1년 내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벌랜드 블리스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우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해 현지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 말 첫 생산이 목표다. 이후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용 배터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 브랜드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브리티시볼트는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브리티시볼트의 법정 관리인인 컨설팅 업체 'EY'가 주도한 입찰전에 뛰어들어 소유권을 따냈다. <본보 2023년 2월 2일 참고 호주 배터리 기업, '법정관리 신청' 브리티시볼트 인수 추진…포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의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백신후보물질 'VLA155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검토(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심사 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줄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FDA에 따르면 오는 8월 말에 치쿤구니아 백신후보물질 VLA1553 관련, 승인 여부가 발표된다. FDA는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주요 신약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우선검토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치쿤구니야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두통과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2013년부터 주로 아시아 지역 여행 후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회사 측은 VLA1553이 우선검토 대상에 선정됐다고 모든 의약품이 허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선 VLA1553이 지난 2018년과 2021년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및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만큼 허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아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기업 위조(Wejo)가 차량 솔루션 제공업체와 관리자에게 혁신적인 원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차량 관리를 위한 르노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르노그량 차량 데이터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조는 르노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확보한 정보를 직접 가져오고, 자사 분석 플랫폼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이를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업체나 법인차 관리 서비스 회사에 제공한다. 위조는 "르노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유럽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2000만대의 커넥티드카 정보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폴란드 정부 주도의 두 번째 원전 사업 수주를 노린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에서 신규 원전 사업을 따내며 프랑스만 빈손으로 돌아갈 처지에 놓이자 현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경제일간지 머니(Money.pl)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원전 수주를 총괄한 필립 크루제(Philippe Crouzet) 특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마테우슈 베르게르 전략적에너지인프라전권대표,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 기후환경부 차관과 회동했다. EDF의 원전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크루제 특사는 회담 직후 현지 언론을 통해 "폴란드 정부가 여전히 EDF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EDF의 제안에는 기술과 프로젝트 구현이 모두 포함된다"며 "이는 폴란드가 받은 제안 중 유일하다"라고 강조했다. EDF는 한수원, 웨스팅하우스와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두고 경쟁해왔다. 한수원은 민간, 웨스팅하우스는 정부 주도의 원전 사업을 따냈다. 한수원은 작년 10월 폴란드전력공사(PGE), 민간 발전사 제팍(ZE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최대 니켈 생산국인 핀란드가 주요 배터리 소재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영 기업을 필두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손을 잡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니켈,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 광물 자원을 모두 보유한 국가다. 풍부한 자원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유치 프로그램 '배터리 프롬 핀란드(Batteries from Finland)'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국영 기업인 '피니시 미네랄 그룹'이다. 피니시 미네랄 그룹 산하 '테라페임'과 '켈리베르'는 각각 핀란드에 있는 황산니켈과 리튬 광산을 개발중이다. 테라페임은 유럽 최대 니켈 광산인 '소트카모' 광산을 운영한다. 가공부터 처리, 생산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르노그룹에 이어 올 1월 스텔란티스그룹, 이달 유미코아와 잇따라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10월 31일 참고 르노그룹, 전기차 30만대분 니켈 조달…핀란드 '테라페임'과 맞손> 켈리베르는 핀란드 중서부 센트럴 오스트로보트니아주에서 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친환경 식료품 구독 스타트업 피터 포트(Pieter Pot)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수익성 악화에 자금 조달 상황마저 어려워지면서다. 친환경 스타트업 전반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25일 피터 포트에 따르면 주리 슈메이커 피터 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파트너 업체인 델리카테센파브리크에 회사를 매각했다. 델리카테센파브리크는 피터 포트의 냄비 세척 공정을 담당하는 업체다. 슈메이커 최고경영자는 “항상 말했듯이 우리의 사명은 우리의 생존권보다 더 중요하고, 우리의 사명은 우리 자신의 위치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이제 우리는 필요한 곳에 돈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슈메이커는 피터 포트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지만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기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설상가상으로 피터 포트는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포트가 델리카테센파브리크에 매각됐지만 파산 가능성은 여전하다. 델리카테센파브리크가 피터 포트 채권자들에게 미지급금 중 일정 비율에 대해 합의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피터 포트는 파산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화물 드론 항공사 드로내믹스(Dronamics)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드로내믹스는 향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드로내믹스는 25일 12개국의 벤처 캐피털 펀드와 엔젤 투자자가 참여한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3760만 유로(약 518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파운더스 팩토리와 스피드인베스트, 일레븐 캐피털 등이 참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타와준 위원회의 투자 부문인 ‘전략적 개발 펀드(SDF)’가 신규 자금을 제공했다. 이보다 앞서 드로내믹스는 유럽혁신위원회(E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250만 유로(약 34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 이후 유럽혁신위원회는 1250만 유로(약 172억 원)의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드로내믹스는 유럽 최초의 화물 드론 항공사로 화물 전용 대형 장거리 드론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주력 드론인 블랙 스완은 350kg의 화물을 최대 2500km까지 운송할 수 있다. 항공화물을 포함한 다른 운송 수단보다 최대 80% 빠르고 50% 저렴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정부가 태양광 산업 육성 정책인 '태양광 패키지' 도입을 추진한다. 태양광 제품에 대한 높은 중국 의존도를 해소하고 역내 공급망 확보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는 '태양광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이 패키지에는 역내 태양광 생태계를 확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안전장치가 담긴다. 태양광 산업의 확장을 저해하는 관련 관료주의적 장애물을 철폐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가 새 정책을 고민하는 배경에는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있다. 중국은 웨이퍼 시장점유율이 96.8%에 달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 등 개별 부문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68~95%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킨지는 "처음에는 유럽과 독일의 태양광 기업이 업계를 주도했으나 현재는 중국이 전체 가치사슬을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과 15년 사이 중국 태양광 기업은 300GW의 생산 능력을 구축한 반면 유럽은 2021년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