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가 비야디(BYD)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손잡는다. 내년 출시되는 BYD 신차에 호라이즌의 최신 자율주행칩을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YD와 호라이즌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YD는 이르면 내년 중반께 호라이즌이 작년 7월 공개한 AI 칩 '저니 5'를 장착한 새로운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완성차 업체 중 '저니 5'를 사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기업은 BYD가 처음이다. 호라이즌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 등과 '저니 5' 대량 양산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었다. BYD와 호라이즌은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니 5를 비롯한 저니 시리즈 칩 적용 차량을 늘리는가 하면 칩 개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저니 5는 호라이즌의 3세대 AI 기반 자율주행 칩이다. 최대 128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AI 컴퓨팅 성능과 16개 방향 카메라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운전에 필요한 다중 센서 융합, 예측, 계획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바 있는 중국의 수술 로봇 전문기업 '징펑 메디컬'(Jingfeng Medical)' 홍콩 증시 상장을 본격화했다. 징펑메디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징펑메디컬은 이번 상장을 위해 조인트 스폰서로 모건스탠리·CICC·시티그룹과 손잡았다. 징펑메디컬의 상장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징펑메디컬은 2017년 설립됐으면 수술용 로봇의 설계, 개발, 제조, 상용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수술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징펑 메디컬은 현재 다공성 수술 로봇과 단일 구멍 수술 로봇 기술을 모두 마스터하고 4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승인을 진행했다. 징펑메디컬은 현재 모든 제품이 임상 시험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승인된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4개의 로봇팔로 이뤄진 MP1000은 비뇨기과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산부인과, 올해 1월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임상을 시작했다. SP1000의 경우에는 지난해 10월 산부인과 임상을 시작했다. 징펑메디컬은 상용화된 제품 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매출을 발생시키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순손실이 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120억 위안(약 40조5683억원)에 그쳤던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매년 20% 안팎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9630억 위안(약 184조2797억원) 규모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는 1조2529억 위안(약 239조7549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1조원의 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며 오는 2025년에는 1조8414억 위안(약 352조3703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 배경으로는 국민소득 증가, 의료 지출 증대, 고령화 심화, 기술 발전으로 인한 가성비 제품 증가 등이 꼽힌다. 또 중국 정부가 계속 추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힘들어지면서 가정용 의료기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산업 성장 및 보급 정책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숫자가 1.79명에 불과하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숫자가 5.4명, 4.46명에 달하는 스웨덴, 덴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내륙 지역에 위치한 '장강중류 도시군'이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주목을 받는다. 24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의 '장강중류 도시군, 중국의 5번째 지역 경제 클러스터로 성장 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장강중류 도시군 발전 실시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장강중류 도시군의 중국 경제적 위치, 향후 발전 전략, 국제화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장강중류 도시군은 우한과 창사, 난창 등 주요 내륙 도시를 중심으로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등 3개 성의 31개 도시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 31만7000㎢, 인구 1억3000만명, 총 국내총생산(GDP) 10조6000억 위안(약 203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제 클러스터다. 중국 31개 성시 자치구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보면 후베이성은 12.9%, 장시성은 8.8%로 각각 1위·4위를 차지했다. 장강중류 도시군 3개성 중 후난성(7.8%)을 제외하고 중국 전체 성장률(8.1%)을 웃돌았다. 올해 성장률 목표는 후베이성과 장시성이 7% 이상, 후난성은 6.5%로 중국 전체 목표 5.5%보다 높게 설정했다. 장강중류 도시군 3개성은 전통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리튬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회사에 베팅했다. 전기차와 함께 사업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제조사 '닝보산산 코퍼레이션' 자회사인 '닝보산산리튬배터리머티리얼테크놀로지(이하 닝보산산리튬배터리)'에 1억500만 위안(약 290억원)을 투자했다. 닝보산산리튬배터리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 산하 투자회사인 '쿤룬 캐피탈', 배터리 제조사 ATL 등으로부터 총 3억500만 위안(약 670억원)을 조달했다. 비야디는 최근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원재료 조달을 위한 파트너십부터 공동 기술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달에는 청신리튬그룹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했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청신리튬그룹은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BYD, 中 리튬 개발업체 투자…전기차 생태계 구축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보급률이 늘면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정밀감지장치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라이다(LiDAR)를 잇따라 채택,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타이 증권에 따르면 라이다 대량 양산 체제가 갖춰져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라이다를 탑재한 완성차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라이다 수요도 증가, 오는 2025년 중국 시장 규모는 250억 위안(약 4조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다는 차량 주변을 감지하는 고성능 센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나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월등히 높다. 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본격 대량 양산에 돌입하면서 2019년 첫 등장할 당시 1만 달러 이상이었던 가격은 1000달러까지 낮아졌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로 작년 한 해 중국 내 승용차용 라이다 매출액은 1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벨로다인, 루미나와 이스라엘 이노비즈, 독일 IBEO 등 해외 브랜드가 중국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이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교체식 충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남동부 푸젠성 샤먼에 배터리 교체식 충전 서비스 스테이션 '이보고'(EVOGO)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총 네 곳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이곳 지역에서만 최대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보고는 빠른 배터리 교체와 다량의 배터리 보관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은 1분에 불과하고 최대 48개의 배터리를 보관, 주행 거리에 따라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보고 한곳당 차량을 최대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특별 프로모션 적용가 기준 399위안(한화 약 7만7000원)부터다. 교체 주기에 따라 요금은 상이하게 적용된다. CATL은 "이보고는 충전식 주차 공간이 없는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며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충전량은 고속 충전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향후 10개 도시에서 이보고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후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직원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재가동을 지원할 기업 명단을 내놓았다. TSMC와 테슬라 등 글로벌 반도체·자동차·바이오 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상하이시의 봉쇄 조치 후 생산을 재개할 기업 명단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白名單)를 발표했다. 1차 리스트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 등 핵심 산업군의 666개 기업이 포함됐다. 파운드리 회사 SMIC·화홍반도체, 반도체 장비 업체 PNC프로세스시스템즈 등 현지 회사뿐 아니라 대만 TSMC, 네덜란드 ASML,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테슬라·제너럴모터스(GM) 등이 올랐다.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봉쇄를 시행한 후 공장 내 외부인 출입이 금지됐었다. 이로 인해 8인치 웨이퍼 기반 팹10을 가동 중이던 TSMC는 공장 내 필수 인력을 상주하게 하고 외부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테슬라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멈췄다. 생산 차질이 우려되자 현지 정부는 봉쇄를 완화하기로 하고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직원의 출입을 허용할 수 있다. 다만 한 번 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수소경제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수소차 보조금 지원 등 부분적인 정책은 시행해 왔지만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수소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내 수소생산과 저장·운송 관련 제품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1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낸 중국 수소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개위와 국가에너지국은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규획(2021~2035년)'을 통해 2025년까지 수소정제와 그린 수소를 위주로 하는 공급망을 기본적으로 갖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연료전지차(FCV) 보유량을 5만대, 그린 수소 연간 생산량을 10만~20만t까지 끌어올리고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은 100만~200만t 낮출 것을 요구했다. 2030년까지 완전한 수소에너지 산업기술 혁신 체계와 그린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2035년까지 다양한 수소에너지 활용 생태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수소에너지의 소비 비중을 끌어올릴다는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규획에서 "중국은 연간 3300만t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지만 기술 혁신력이 취약하고 핵심 소재·기술·부품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창안자동차'와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공동 설립한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Avatr)가 한정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최근 대형 전기 SUV 쿠페 모델 '아바타 011'(Avatr 011)을 출시하고 500대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아바타 011은 브랜드 첫 번째 양산 모델인 '아바타 11'(Avatr 11)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창안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1을 활용해 △전장 4880mm △전폭 1970mm △전고 1601mm △휠베이스 2975mm 크기를 갖췄다. 425kW급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과 200kW 급속 충전 기술이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00km(NEDC 기준), 제로백은 4초 미만을 자랑한다. 화웨이 지능형 솔루션 400 TOPS 프로세서도 탑재됐다. 아바타는 아바타 11, 아바타 011에 이어 향후 5년간 다른 전기차 모델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바타는 지난해 11월 창안차·CATL·화웨이가 함께 론칭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자동차 생산,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멕시코 소노라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할 투자자 모집을 추진한다.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가 후보로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왕샤오션(王曉申) 간펑리튬 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배터리 정보업체 벤치마크미네랄 인텔리전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 유치를 열어두겠다"며 "투자자와 장기구매 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왕샤오션 부회장이 언급한 멕시코 사업은 소노라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뜻한다. 소노라 광산 개발은 영국 바카노라리튬(Bacanora Lithium)의 주도로 추진됐다. 약 882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총투자비는 4억2000만 달러(약 5140억원)에 달했다. 간펑리튬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후 작년 5월 바카노라리튬 지분을 100%로 확대해 리튬 광산에 대한 소유권을 강화했다.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 연간 1만7500t을 생산하고 증설을 통해 3만5000t으로 늘린다. 간펑리튬은 투자 실탄을 조달하고 리튬 생산에 속도를 낸다. 잠재 투자자로는 미국 테슬라와 GM, 포드가 거론된다. 세 회사 모두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할 예정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배터리 업체 '강소펑청 뉴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이하 FC뉴에너지·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FC뉴에너지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차전지와 소방차·특장차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이엔플러스(구 나노메딕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FC뉴에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독일에 유럽지사 오픈도 추진중이다. 설립 첫 해 '260Wh/kg(55Ah)'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연이어 스탠다드그래핀으로부터 그래핀을 공급받아 중신그룹 산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역신뉴에너지유한과기와 그래핀을 적용한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40여 명 규모의 리튬전지 사업부 연구개발 부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 출신 핵심 인재들로 구성돼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는 게 FC에너지의 설명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이엔플러스, 북경자동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