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친환경 냉각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친환경 신기술 확보를 위한 유망 기업 발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미국 냉각기술 스타트업 스카이쿨 시스템즈(SkyCool Systems)는 나델앤드구스먼벤처스(Nadel and Gussman Ventures) 주도로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임팩트 투자사 D3쥬빌리파트너스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이번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에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2011년 임팩트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에너지·물·폐기물·기후변화·노령화·도시 문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주력한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스카이쿨 시스템즈는 지구 상층 대기의 차가운 온도를 활용해 에너지 없이 물체를 냉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스마트 도시 건설에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투자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진 중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쉬시 시청에서 진행된 스마트 도시 계획 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오쉬시를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 데 총 2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정부는 오쉬시를 키르기스스탄 남부 지역의 수도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오쉬시에 25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며 500동의 고층 빌딩과 학교, 유치원, 병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번 스마트 도시 건설을 통해 오쉬시 인구가 총 1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미 이식쿨 국제공항 남쪽에 있는 이식쿨 호수 경계 지역에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며 스마트 시티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식쿨 호수의 경우 7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아스만(Asman) 도시 건설이 시작됐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아스만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바스라주(州)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유니세프는 대우건설과 함께 바스라주 소외계층 어린이 750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라크 모든 어린이들에게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초등 교육으로의 효과적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세프는 대우건설의 지원을 받아 현지 5개 학교에 유아교육센터를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1년까지 이라크 전체 어린이의 최소 30%가 유아교육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이라크 정부 목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드라 라토우프 유니세프 이라크 사무총장은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양질의 유아 발달, 돌봄, 취학 전 교육 등을 제공해 교육당국을 지원할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지원이 아이들의 권리를 실현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바스라주에서 알포 신항만 공사를 수행 중이다. 알포 신항만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바스라주 알포에 신항만을 조성하는 공사다. 1단계 사업비만 50억 달러(약 6조533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베트남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현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국영 페트로베트남가스 본사에서 팜반퐁 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최근 시운전에 돌입한 베트남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인 티바이 터미널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추가 투자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티바이 LNG 터미널은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연간 100만t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인 페트로베트남 테크니컬서비스(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최근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베트남 전력발전 부문에서 LNG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티바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t 규모의 LNG 수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입량을 연간 300만t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8차 국가 전력 개발 계획에 따라 203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의 사업비를 증액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필리핀 관개청(NIA)은 내각이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와 관련해 85억 페소(약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증액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애초 이 공사의 사업비는 112억 페소(약 2620억원)였다. 한국수출입은행이 89억 페소(약 2080억원)의 차관을 지원했고, 나머지 23억 페소(약 540억원)는 필리핀 정부가 부담했다. 하지만 이번 증액으로 총 사업비는 197억 페소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이 사업은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애초 올해 초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말로 일정이 밀렸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70% 수준이다. NIA는 "사업비 증액과 함께 공사 기간 연장도 승인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과 건축자재·인건비 상승, 건설 현장 악천후 등으로 사업이 처음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자원과 농업 개발 지원하는 필리핀
[더구루=홍성일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업계 1위 덕신하우징이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덕신하우징은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미국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목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덕신하우징이 1500만 달러(약 200억원) 첫 번째 미국내 생산시설을 아테네-클라크 카운티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덕신하우징은 올 하반기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신규 생산시설 건설을 예고해왔다. 덕신하우징 조지아 공장은 아테네 산업단지 내 올림픽 드라이브에 위치할 예정이며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된다. 덕신하우징은 용접공, 기계운용, 지게차 운전사 등 1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명환 덕싱하우징 회장은 "모든 규모의 건설회사는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잘 설계되고 효율적으로 제작된 새로운 유형의 데크 플레이트가 필요하다"며 "아테네에 진출함으로써 조지아와 미국 전 주에서 신규 건설 프로젝트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1980년에 설립됐으며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프레임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매각을 완료했다. 3일 사이판 공공토지부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지분을 라우라우 홀딩스 스타(Laulau Holdings Star)에 양도했다. 매각가는 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주식 매각 본계약을 맺었고, 지난달 26일 현지 당국이 이를 승인했다. 라우라우 홀딩스 스타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위더스가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008년 대우건설이 개발한 라오라오베이 리조트는 36홀의 골프장과 54개의 고급 객실을 갖춘 골프 리조트다. 호주 유명골퍼 그렉 노먼이 코스를 디자인했다. 대우건설은 2019년부터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매각을 추진해왔다. 당시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을 넘겨받은 KDB인베스트먼트는 라오라오베이 리조트를 비롯해 송도 쉐라톤호텔, 춘천 파가니카CC를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자산가치가 하락해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완화로 여행 수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중부발전이 호주에서 녹색수소(그린수소) 플랜트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일 서호주 주정부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중부발전은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프로그레시브 그린 솔루션(Progressive Green Solutions),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디벨롭먼트WA(DevelopmentWA)와 제럴턴 지역세 녹색수소 플랜트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삼성물산과 중부발전은 현지 두 기업과 협력해 디벨롬먼트WA가 개발한 난굴루 산업단지 내 두 개 부지에 녹색수소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100만t 규모의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2027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삼성물산은 미래 신사업으로 녹색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호주 수소기업 인피니트그린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데이터센터 IT자산처분(IT Asset Disposition·ITAD) 서비스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는 1일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데이터센터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목적 ITAD 전용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약 1만1900㎡ 규모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데이터 삭제·폐기 등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테스는 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도 구성했다. 연말까지 인력을 5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테스는 현재 시애틀·애틀랜타·프레더릭스버그·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4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자산들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 작업을 수행 중이다. <본보 2022년 9월 6일자 참고 : [단독] SK에코플랜트, E-폐기물 美 거점 확대… 라스베이거스 공장 설립> 에릭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총사업비 3조2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도시철도 사업 수주를 포기했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알스톰 컨소시엄은 최근 이라크 교통부에 바그다드 고가열차 프로젝트(BET)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과 알스톰은 앞서 지난 2018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총연장 22㎞ 철로와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철로와 역 등 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알스톰은 열차 공급을 맡을 예정이었다. 1단계 사업비는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라크 정부는 연내 공사 시작을 목표로 올해 예산안에 이 사업을 포함시켰다. 이어 지난 3월 기본설계와 노선 선정을 마무리하며 사업 준비를 거의 끝마쳤다. <본보 2023년 3월 10일자 참고 : '3.3조' 이라크 도시철도 기본설계 완료…현대건설 수주 급물살> 알스톰은 앞서 2011년 이라크 정부와 이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2013년 1단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슬람국가(IS)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바스라 정부와 신항만 건설 공사를 점검했다. 26일 바스라주(州)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바스라주 청사에서 당국 관계자와 만나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공사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알포 신항만과 움카스르를 연결하는 14.6km 길이의 진입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수주했고, 2021년 공사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4억4000만 달러(약 5630억원)다. 알포 신항만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바스라주 알포에 신항만을 조성하는 공사다. 1단계 사업비만 50억 달러(약 6조3980억원)에 이른다. 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9900만톤 규모 컨테이너를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알포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 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알포 항만 사업에서만 총 9건의 공사를 따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모듈러 자회사인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임대주택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이 미래 신사업으로 점찍은 모듈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굿스톤리빙은 엘리먼츠와 영국 버밍엄에서 추진하는 임대주택의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버밍엄의 중심지인 디그베스 지역 1만6200㎡ 규모 부지에 550가구, 총 6동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버밍엄 시의회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굿스톤리빙은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1억 파운드(약 1650억원) 규모 자금 조달도 완료했다. 곧 착공할 예정으로, 2025년 준공이 목표다. 굿스톤리빙은 글로벌 투자은행(IB) 산하 임대용 개발(Build to Rent) 전문 부동산 회사다. 데이비드 존스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지난 18개원 돌안 협력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 건설 계획을 준비해 왔다"면서 "모듈러 건축을 통해 차량 이동량과 건축 공간을 줄이고 건설 폐기물도 기존 대비 35%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보 2022년 8월 24일자 참고 : [단독] 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英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