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 할리오(Halio)가 유럽의 건축용 유리 제조 기업 글라스벨(GLASSB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할리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유럽 친환경 건축 유리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할리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글라스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할리오는 글라스벨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 유럽과 중동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파트너십으로 글라스벨은 할리오의 자사의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자사의 절연 유리 유닛에 적용할 수 있게됐다. 할리오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설립됐다. 눈부심을 완화하고 자연광을 극대화하는 전기 변색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스마트 유리와 스마트 유리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할리오 시스템,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할리오 클라우드 등을 선보였다. 할리오의 스마트 글라스 기술은 우수한 채광을 즐기며 최대 2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 시장에서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스 손 할리오 CEO는 "글라스벨과의 파트너십은 할리오에게 흥미로운 이정표다. 글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머시러닝 보안 스타트업 프로텍트 AI(Protect AI Inc.)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프로텍트AI는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프로텍트AI는 26일(현지시간) 에볼루션 에쿼티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에는 세일즈포스 벤처스, 에이크루 캐피탈, 볼드스타트 벤처스, 놀우드 캐피탈, 펠리언 벤처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프로텍트AI는 이완 스완슨 CEO를 필두로 전직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오라클 출신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2022년 설립했다. 프로텍트AI는 조직이 머신 러닝 환경을 탐색, 파악,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안전한 AI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중 프로텍트AI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머신러닝에 사용되는 리소스를 기본 모델 및 외부 학습 데이터 세트를 공급받아 사용한다는 점이다. 프로텍트AI는 기존 보안 툴은 외부 데이터에 대한 식별 능력이 부족해 데이터 공급망의 취약성 등을 탐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머시러닝 시스템을 운영하는 조직들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마트팜계의 애플'로 불린 실내농업 기업 앱하비스트(AppHarvest)가 파산을 신청했다. 최근 에어로팜스(AeroFarms)가 파산한 데 이어 실내농업계의 위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앱하비스트는 미국 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앱하비스트는 2017년 설립한 실내농업 기업이다. 지난 2021년 2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같은해 모어헤드 실내 농장에서 수확을 시작했고, 그해 매출 910만 달러(약 12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일부 농장을 매각했다. 앱하비스는 지난해 순손실 1억7660만 달러(약 22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1억6630만 달러(약 213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했다. 매출은 1460만 달러(약 190억원)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앱하비스트에 앞서 또다른 '농업계 애플'로 불린 에어로팜스도 파산을 신청하면서 실내농업 기업 부실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농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쇼핑 앱 테무(Temu)가 한국에 진출했다. 테무의 진출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물론 쿠팡, 네이버 등 국내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테무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테무가 일본과 한국 시장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무는 7월 1일 일본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무는 중국의 PDD 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쇼핑 앱이다. 2022년 9월 출시된 이후 아마존, 쇼피파이, 쉬인 등을 제치고 미국 쇼핑 앱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테무가 미국에서 인기를 끈 요인은 소셜미디어에 테무를 공유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물건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무료로 제품을 받을 수도 있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또한 미니게임을 통해 테무 크레딧을 받아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MZ세대들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테무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5G드론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한 드론 전문기업 아르고스다인(Argosdyne)이 라이다솔루션 기업 지오큐(GeoCu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오큐는 아르고스다인과 파트너십으로 동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지오큐는 24일(현지시간) 아르고스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오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시장에 자사의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오큐는 트루뷰 3D 이미징 센서와 LP360 라이다 처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매핑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오큐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아르로스다인 드론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 트루뷰 3D 이미징 센서와 LP360 라이다 처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르고스다인은 건설 산업 등에서 드론 매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오큐의 솔루션의 주요 사용자는 건설회사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고스다인 관계자는 "아르고스다인만의 차별화 요소는 IT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시 시장에서 매핑 시장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지오큐와 힘을 합쳐 고객에게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기술을 합쳐, 사이보그 신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절단 환자를 위해 뉴럴링크 이식칩 기능과 로봇 의수 기술을 결합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 신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어 머스크는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생물학적 팔과 다리만큼, 어쩌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팔이나 다리를 제공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사이보그 의수 발언 배경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봇과 뉴럴링크의 뇌 이식 칩 기술이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면서 인체의 구조나 작동 방식, 엔지니어링 기술을 습득했고 뉴럴링크가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인 '뇌 임플란트'를 연구하고 있다. 테슬라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뉴럴링크가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형태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무선 이어버드 에어팟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뇌파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특허청(USPT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1월 9일 출원한 '전극의 동적 선택을 이용한 생체 신호 감지 장치(Biosignal Sensing Device Using Dynamic Selection Of Electrodes)'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웨어러블 전자 장치에 전극 센서를 장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통해 유저의 뇌파 신호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애플은 EMG(근전도검사), EOG(안전도 검사), ECG(심전도 검사), GSR(피층 전기 반응), BVP(맥박도 검사) 등 다양한 신호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이런 기능을 단순히 터치하는 것만으로 켜고 끌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특허에서 각 센서가 유저의 귀에 딱 맞게 착용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 만큼 개인별로 이를 맞출 수 있는 장치가 나올 수 있으며 가격이 매우 비쌀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으로 약 230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성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주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1억167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매입했고, 제3의 투자자가 5830만 달러(약 750억원)를 인수했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최근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SD(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S&P가 채무자가 특정 이슈나 채권에 대해 선택적으로 디폴트를 했지만,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시에 상환 의무를 이행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이 대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채권 발행을 통해 2억1000만 달러(약 2600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채권 판매에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설립자 겸 CEO가 참여했다. 파벨 두로프 CEO는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구매했다. 또한 정확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채권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수억명의 사용자에도 텔레그램은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트위터나 스냅을 포함한 경쟁사들보다는 절대적 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텔레그램의 현재 가장 큰 숙제는 재정 문제다. 텔레그램은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나섰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자금을 지원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 그 동안 파벨 두로프 CEO의 수 억 달러 규모 투자로 유지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IPO(기업공개)는 물론 토큰 세일 등을 시도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반대로 실패하기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와 손잡고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코히어와 맥킨지는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코히어는 맥킨지 산하 AI 회사인 퀀텀블랙(QuantumBlack)과 함께 디지털 문서 개선, 비즈니스 분석 발전, 대화 조각 개발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기업용 AI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코히어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대규모 언어 모델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에 대한 기업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오픈AI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지난달 이 회사에 투자했다. 코히어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2억7000만 달러(약 34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도 참여했다. <본보 2023년 6월 9일자 참고 : 미래에셋, 인공지능 스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와 SK텔레콤의 미국 내 투자 자회사인 'SK텔레콤 벤처스'가 미국의 게임 유저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GGWP는 19일(현지시간) 삼성벤처투자와 SK텔레콤 벤처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GGWP는 조달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1000만 달러(약 127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GGWP는 지난 2022년 3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해당 펀딩에는 메이커스 펀드,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라이엇 게임즈 등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트위치 공동창립자인 케빈 린, 유튜브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첸, 유명 스트리머인 포키마네 등이 참여했었다. [단독]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美 게임 유저관리 솔루션 'GGWP'에 엔젤 투자 GGWP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악성 유저를 관리한다. 실제 GGWP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만 건식 보고되는 욕설 채팅, 고의 트롤링, 치트프로그램 사용 등 유저들의 악성 행동을 분류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미국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최근 투자자 그룹이 설립한 법인과 자산 구매 계약(APA)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로팜스는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버지니어 농장 및 관련 자산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다. 에어로팜스는 앞서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농업계 애플' 에어로팜스, 파산보호 신청> 에어로팜스는 파산 신청과 함께 채권단과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로 DIP(debtor-in-possession) 자금 조달 약정을 맺었다. DIP는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에어로팜스는 2004년 설립한 실내농업 분야 선두기업이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