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발키리인베스트먼트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투자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rayscale Bitcoin Trust·GBTC)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추진한다. GBTC 가격이 추락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린시그룹(DCG)의 유동성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발키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BTC 투자 목적으로 발키리 기회추구형 펀드(Valkyrie Opportunistic Fund)를 출시했다. 최근 가격이 크게 하락한 GBTC 지분을 매입해 운용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발키리 측은 "GBTC 보유량을 늘려 투자자를 위해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GBT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05억 달러(약 13조2600억원)에 이른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신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무산될 경우 기존 비트코인 신탁의 공개 매수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증권당국과의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FTX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자 투자자 붙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투자자 서한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패소해 비트코인 신탁의 ETF 전환이 실패하면 투자자들에게 자본금 일부를 반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신탁 지분의 최대 20%를 공개매수하는 것이 옵션 가운데 하나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앞서 지난 6월 미국 SEC가 자사 비트코인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해 달라는 승인 신청을 거부하지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그레이스케일이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장치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승인을 하지 않았다.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는 세계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50%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공매도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둔 모양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장분석기관 S3파트너스 분석 결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에 대한 평균 공매도는 8700만 달러(약 1140억원)에 이른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간접투자상품으로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오르 두사니프스키 S3파트너스 예측분석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단단한 숏 플레이였다"며 "비트코인 가격과 유가증권 가격이 동시에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의 경우 지난달 초 이후 공매도 투자자들을 위해 40% 이상을 반환했으며, 공매도 규모는 약 2억1600만 달러(2830억원)를 웃돌았다. 비트코인 하락에 투자하는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레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재도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3월 기존에 신청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거부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 7월 스위스에 기반을 둔 ETF업체인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가 새로 출시를 준비하는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지수를 기반으로 매일 주식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의 제안된 규칙 변경 사항을 포함했다. 승인 마감일은 내년 1월 24일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달 초 SEC와 비공개 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당국과 물밑접촉에 나섰다. 12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공개 회의를 진행,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신탁의 ETF 전환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회의에서 비트코인 현물 신탁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ETF로 전환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보호 기능이 강화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최대 80억 달러(약 10조2600억원)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상품은 작년 초부터 기초 자산 가격에서 평균 25%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ETF로 전환하면 할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이 회사의 비트코인 현물 신탁은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3.4%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초 마이매미에서 열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작년 말 기준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주식을 1300만주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종가(26.60달러)를 반영하면 3억4580만 달러(약 43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모건스탠리는 17개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그로쓰 포트폴리오(Growth Portfolio)가 가장 많은 430만주를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본보 2021년 11월 26일자 참고 : 모건스탠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지분 67% 확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25억5000만 달러(약 3조130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3분기 자사가 운용 중인 3개 투자펀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보유 지분을 60% 이상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그로쓰 포트폴리오(Growth Portfolio)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지분이 2분기 말 213만153주에서 3분기 말 364만2118주로 증가했고, 인사이트펀드(Insight Fund)가 92만8051주에서 152만549주,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 Global Opportunity fund)가 91만9805주에서 146만3714주로 각각 늘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36억6000만 달러(약 4조3670억원)에 이른다. 크레이스케일은 이 신탁의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추진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대표적인 친(親) 암호화폐 투자은행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친암호화폐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