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사 TYW가 멕시코에 기아에 공급하는 차량용 대시보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TYW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기아의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이 실현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TYW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에 5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투자해 자동차용 전자 계기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TYW는 이 공장에서 첨단 기술과 고도로 전문화된 인력을 결합해 한국과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기아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위한 자동차 대시보드를 생산한다. TYW의 대시보드 공장 설립으로 중국은 과나후아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과나후아토는 이라푸아토, 레온, 실라오에 69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총 9억 6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창출하는 11개 중국 기업을 추가하게 된다. TYW의 이 공장 설립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TYW가 멕시코에서 대시보드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기아의 멕시코 공장 현지화율은 높아진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현지 자동차 공장 부품 현지화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이 순항하고 있다. 일본 전자 부품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며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웨덴 경제매체 '에베르틱'(Evertiq)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최근 일본 무라타제작소(이하 무라타)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퀀텀스케이프의 첨단 고체 전지 기술과 무라타가 애플리케이션에 세라믹 기반 전자 부품을 공급해 온 오랜 경험을 결합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용 세라믹 필름 대량 생산을 꾀한다. 무라타는 세라믹 기반 수동 전자 부품과 솔루션, 통신 모듈 및 전원 공급 모듈의 설계,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시바 시바람(Siva Sivaram) 퀀텀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는 "무라타는 고정밀 세라믹 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퀀텀스케이프의 독점 세라믹 분리막 양산을 추진하는데 탁월한 파트너"라며 "퀀텀스케이프의 코브라 분리막 생산 공정과 무라타의 검증된 역량과 글로벌 제조 역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회원사를 거느린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이 새로운 로열티를 제공해 여행자의 경험을 간소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새로운 '로열티 혜택 계산기'를 출시했다. 로열티 혜택 계산기는 고객이 우선 체크인부터 신속한 수하물 처리까지 등 비행 전에 어떤 혜택이 적용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계산기에 로열티 프로그램, 등급, 운항 항공사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이용 고객은 엘리트 자격을 유지하면 우선 체크인, 라운지 이용, 파트너 항공사에서 추가 수하물 허용량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혜택이 항공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 등급에 따라 서로 상이해 어떤 로열티 혜택을 받는지 파악하기는 쉽지않다. 스카이팀은 19개 회원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17개 프로그램에 속한 2억3000만 명의 로열티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새로 출시한 서비스로 수백만 명의 상용 고객 여행 경험을 간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패트릭 루(Patrick Roux)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팀은 회원 항공사 간 연결을 보다 원활하고 통합적으로 만드는 사명의 일환으로 디지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추진·조종 시스템 공급업체 브룬볼(brunvoll)로부터 DP2(Dynamic Positioning System 2) 셔틀탱커에 대한 추진 장비를 공급받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브룬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DP2 셔틀탱커에 대한 추진 패키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선박 1척에 대한 장비 계약이며, 옵션으로 2척을 추가할 수 있다. 브룬볼이 제공하는 장비는 △3개의 개폐식 방위각 추진기 △2개의 터널 추진기 △3개의 작동 위치가 있는 추진·추진기 제어 시스템인 브루콘(BruCon) PTC로 구성됐다. 모든 추진기의 총 출력은 약 1만7000kW이다. 브룬볼의 장비는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Ltd, 이하 차코스)로부터 수주한 15만44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에 장착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차코스로부터 1억4900만 달러(약 1990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신조선 1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차코스는 4대의 DP2 셔틀 탱커를 운항 중이고 3대가 건조 중이다.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회사 에퀴노르가 일본제철로부터 최대 9년간 더 고성능 '유정용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 OCTG)을 공급받는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 포함이다. 에퀴노르는 지난 35년 동안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상사로부터 석유·가스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받아 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일본제철과 OCTG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토모상사가 납품하는 식이다. 스미모토상사는 지난 2012년에 일본 최대 철강회사 신일본제철과 합병했다. 합병 후 사명은 신일철주금에서 현재 일본제철로 변경됐다. 이번 계약 갱신은 일본제철이 에퀴노르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저탄소, 안전 및 인권 기준을 준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시 납품 서비스를 인정받은은 결과이다. 일본제철은 최대 9년간 에퀴노르에 OCTG를 안정적인 공급해 에퀴노르의 에너지·탈탄소화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빌게이츠가 투자한 지속가능한항공유(SAF) 생산업체 란자제트(LanzaJet)가 미국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 투자로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향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는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항공사의 헌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금은 란자제트의 SAF 생산 시설에 사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지속 가능한 연료의 주요 사용자로 자리매김한다. 사우스웨스항공은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란자제트는 SAF 생산 시설에서 핵심 생산 기술을 활용해 신흥 상업용 잔류물 기반 공급원료 솔루션에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투자한 세이프파이어 리뉴어블스(SAFFiRE Renewables)가 줄기, 잎, 속대 등 옥수수 밭에서 남은 물질을 에탄올로 전환하면 란자제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다낭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항공기 부품은 보잉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2만㎡(약 6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1분기에 착공한다. 올 4분기에 1차 투자 단계를 시작하고, 오는 2029년 2분기까지 전체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다낭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항공기 B737, B787, B737 Max의 후미 차체, 보조동력장치(APU) 도어, 날개 유지 관리 인터페이스 제어(MIC 윙 팁), 경사형 윙 팁, 윙 박스, 윙렛, 플랩 페어링 지지대 및 항공기 금속 가공 시설을 2단계에 걸쳐 생산한다. 케이피항공은 공장 건설에 앞서 작년 5월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다낭산업구역청, 다낭대학교 산하 다낭과학기술대학교, 대한항공 등 파트너들과 지원 및 투자유치, 교육, 인력 고용, 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피항공의 다낭 공장은 다낭의 두번째 항공·항공우주 기술 투자 프로젝트이다. 2020년에 가동에 들어간 미국 유니버설 알로이 코퍼레이션(UAC) 산하의 다낭 선샤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완성차업계 노조 파업 여파로 미국 철강업체가 제철소 가동을 중단한다. 철강 생산 중단으로 수백 명의 해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US스틸은 일리노이 제철소 그래닛 시티 웍스(Granite City Works) 공장의 철강 생산을 무기한 중단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 있는 두 개의 고로 중 하나는 이전에 폐쇄했고, 남은 하나는 올 가을 임시 폐쇄했다가 폐쇄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스캇 버키소(Scott Buckiso) U.S스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조책임자(CPO)는 28일(현지시간) 근로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장 가동 중단 사실을 알리며 600명의 직원이 추가 해고될 수 있는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를 발행했다. 미국은 WARN법에 따라 공장 폐쇄나 대량 해고의 경우 최소 60일 전에 서면 통보를 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에 400명의 직원이 임시 해고된터라 600명이 추가 해고되면 약 10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는 총 1300명의 철강 근로자가 근무했다. US스틸의 이번 조치는 잠정 합의한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인 아람코가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에 설치될 건조 잭업 리그의 자금을 조달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RO 드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신규 건조 잭업 리그 2기에 대한 3억 5900만 달러(약 487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 만기는 8년이며, 16년 분할 상환으로 만기 시 50%의 원금을 일시 상환한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융자 기간이 5~10년 등으로 길다. ARO은 확보된 자금을 킹덤 1, 킹덤 2 잭업 시추선의 나머지 조선소 구매 대금과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킹덤 1은 올해 4분기에 인도돼 아람코와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며, 킹덤 2는 내년 1분기에 인도돼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ARO 드릴링은 발레리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증강 현실 훈련 시스템 개발사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Red6 Aerospace, 레드6)의 전투기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TA-4J 스카이호크 전술기에서 가상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접목,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는 T-7 레드 호크 고등훈련기에 레드6 증강현실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레드6의 AR 플랫폼(ATARS)은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통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전투 상황을 경험한다. 조종사에게 현실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면서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토마스 버거슨(Thomas Bergeson)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우리는 미래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혁신할 완전 합성 실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T-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전력사 아보이티즈파워(Aboitiz Power)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원자력 기술을 탐구한다. 필리핀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에 발맞춰 선행 학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엠마뉴엘 루비오(Emmanuel Rubio) 아보이티즈파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내달 말 미국 원전 설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와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를 방문한다. 엠마뉴엘 루비오 CEO는 "미국 방문의 목표는 뉴스케일파워와 USNC의 기술을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 원전 전문업체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는 가압기, 증기발생기, 노심을 하나의 용기 안에 넣어 일체화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기당 77㎿인 SMR 'VOYGR™'를 개발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USNC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을 개발했다. USNC의 MM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시장 개선세로 시추리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휴 설비 활용률과 리그 일일 운임이 회복세를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시추리그 시장은 △가이아나, 브라질, 중동 내 사업 △ 서아프리카 내 추가 사업 △나미비아, 인도, 동지중해 내 탐사 재개 등을 배경으로 성장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4년 피크에 달했던 해양 시추 사업 사이클이 2021년을 거치며 둔화세에 접어들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시추 부문 글로벌 투자액은 현재 약 2000억 달러(약 263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반잠수식(semi-submersible), 드릴십(drillship) 등 부유식(floating) 리그 수요가 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휴 설비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 지난 2014년 부유식 리그 수가 270기에서 146기로 줄어들었으나 최근 활용률이 87%로 회복됐다. 유휴 설비는 22기 수준이다. 이 중 20기는 향후 수 년 내 일선에 복귀할 전망이다. 시추리그의 일일 운임도 회복세다. 저사양 리그 운임은 5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미만으로 급감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