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인수한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와 1년여 만에 결별 수순을 밟는다. 로미오파워를 통해 배터리 내재화를 꾀했으나 기술·경영적 장벽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 대변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와의 사업을 중단하고 캘리포니아주 ABC(Assignment for the Benefit of Creditors) 법정 제도에 따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ABC는 채무자가 자산을 청산하고 채권자에게 상환할 목적으로 양수인이라고 하는 독립적인 제3자에게 모든 자산을 양도하는 법적 절차다. 니콜라가 보유한 로미오파워 관련 자산을 처분하는 것이다. 니콜라는 작년 8월 1억4400만 달러에 로미오파워 지분 100%를 인수했다. 로미오파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 내재화한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시 니콜라는 배터리팩 성능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개선해 30~4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본보 2022년 8월 2일 참고 니콜라, 배터리팩 공급사 '로미오파워' 인수> 니콜라와 로미오파워 간 결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에서 니콜라 수소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은 정부로부터 최대 4억원을 지원받는다. 니콜라는 브랜드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수소차 상용차 시장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니콜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최근 니콜라의 '트레(Tre)' 수소연료전지트럭(FCEV)에 인센티브 혜택 일환인 무공해 차량 인증을 부여했다. 지난해 전기트럭(BEV)에 이어 수소트럭까지 보조금 대상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트레 FCEV 구매시 대당 24만 달러(약 3억319만원)~28만8000달러(약 3억6383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라 연방정부도 청정 상용차 구매자에 4만 달러 규모 세금 공제를 제공한다. 두 혜택을 합치면 최대 32만4000달러(약 4억905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 출시전인 트레 FCEV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브랜드의 수소트럭 판매가가 평균 20만~60만 달러에서 책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고객들은 판매가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수소트럭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호주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수소 공급망을 확보했다.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미국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 공동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니콜라는 오프테이커 지위를 가진다. 오프테이커는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최종 생산물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니콜라는 양사 공동 사업 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를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호주 광산 대기업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Fortescue Metals Group)'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다. 오는 2028년까지 550W 용량에 달하는 3100만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가동하고, 오는 2029년까지 연간 20GW 규모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그린철강, 광산 트럭, 항공, 철도 등 운송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적극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지난해 인수한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와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낸다. 각 사별로 구축하고 있던 배터리와 트럭 제조기지를 합쳐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로미오파워가 운영하던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 소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위치한 트럭 조립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각 공장의 생산 중단 없이 올 3분기 초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자동화한다. 다만 배터리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니콜라의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모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별도 시설로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애리조나주 공장은 트럭 조립부터 연료전지 파워모듈, 배터리 모듈·팩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니콜라는 작년 3월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애리조나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올해 연간 2만 대 규모로 증설한다는 목표다. 니콜라는 지난해 8월 배터리 공급사였던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가 유럽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운영업체 이온 그룹(Eon Group)과 합작사를 설립, 수소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3일 니콜라에 따르면 니콜라에너지는 최근 이온 그룹 수소 자회사 이온 하이드로겐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니콜라 수소연료전지(FCEV) 트럭 판매와 서비스와 이온 하이드로겐의 수소 연료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니콜라는 합작사를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니콜라 트레 5000대에 녹색 수소를 공급, 2027년 연간 56만미터톤 탄소배출량 절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FCEV) 총소유비용을 줄여 디젤 트력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중장비 운송 분야에서 탈 탄소화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녹색 수소 공급을 비롯해 수요 기반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FCEV 공급 등 수소 산업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한다. 특히 이번 합작사 설립은 니콜라와 이온 그룹의 파트너십 일환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 수소 관련 에너지와 인프라 등 전문 지식 공유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니콜라가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트레(Tre)' 사전 주문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내년 대량 양산을 토대로 수소 상용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2'에서 유럽 판매를 위해 특별 설계된 유럽형 트레 FCEV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사전주문을 개시했다. 상용차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이베코(IVECO)'의 도움으로 사전주문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용 트레는 독일 울름 공장에서 생산된다. 유럽용 트레는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설계돼 1회 충전 주행거리 330마일(약 530km)을 자랑한다. 성능은 480kW(645마력)이며 10~80%까지 충전하는 데 100분가량이 소요된다. 운전자용 첨단 편의 장치 등은 미국 버전과 동일하다. 앞서 니콜라는 이베코와 손잡고 독일 울름에 트레 생산 시설을 건설한 바 있다. 연간 최대 3000대의 트럭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올해 함부르크 항만청에 트레 25대를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의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트레(Tre)'가 유럽에서 처음 베일을 벗는다. 내년 대량 양산을 앞두고 기술력을 뽐내며 수소 상용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달 20~2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2'에 앞서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형 트레 FCEV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상용차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이베코(IVECO)'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클 로쉘러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수천 명의 영향력 있는 IAA 참가자들 앞에서 독일에서 생산한 무공해 트럭을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이것(트레 출시)이 유럽을 위한 청정 상업용 트럭과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로쉘러 CEO는 올해 IAA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유럽 탄소중립 미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니콜라는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자사 전시 부스에서 트레 전기트럭(BEV)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술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니콜라는 1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를 손에 넣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지난 1일(현지시간) 로미오파워 지분 100%를 1억4400만 달러(약 1879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지난달 29일 종가에 약 34%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0.74센트로 책정됐다. 양사 간 거래는 오는 10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의 회사 운영을 돕기 위해 3500만 달러(약 457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선순위 담보부 어음 1500만 달러와 배터리팩 공급 인센티브 2000만 달러 등이다.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 내재화한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배터리팩 성능 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전지를 제외한 배터리팩 생산 비용의 30~40%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니콜라와 로미오파워는 지난 2020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니콜라가 개발중이던 전기트럭 시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의 첫 순수 전기트럭 '트레(Tre)' BEV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과했다. 정부 인증을 받아 신뢰할 수 있는데다 보조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최근 트레 BEV가 뉴욕 트럭 인센티브 프로그램(NYTVIP)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트레 BEV를 구매하는 고객은 대당 최대 18만5000달러(약 2억38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올 1월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로부터 무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 HVIP 프로젝트(Hybrid and Zero-Emission Truck and Bus Voucher Incentive Project) 프로그램에 포함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트레 BEV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대당 12만 달러(약 1억5451만원) 상당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본보 2022년 1월 17일 니콜라 전기트럭 '트레', 무공해 인증 획득…보조금 혜택 이상無> 니콜라는 당국의 인증을 토대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미국 금융기관과 손잡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수소트럭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최근 미쓰비시 캐피탈 그룹 운송 분야 전문 금융 계열사인 ENGS 커머셜 파이낸스(이하 ENG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NGS는 니콜라 고객에게 △'트레(Tre)' 전기트럭과 수소트럭 구매 △충전 자산 △인프라 요구사항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딜러사에도 추후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인 플로플랜 대출(Floorplan financing) 등을 지원한다. 니콜라와 ENG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딜러사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전기트럭과 수소트럭을 판매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는 작년 말 전기트럭 인도를 개시했다. 수소트럭은 오는 2023년 말 인도 예정이다. 현재 전기트럭 생산 규모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2분기 트레 300~500대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미국 애리조나주 쿨리지 소재 제조 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추가 증설을 통해 내년 연간 2만 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첫 순수 전기트럭 '트레(Tre)'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오는 6월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얻어 신주 2억주를 발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주총안내서를 통해 오는 6월 1일 정기주총 개최를 알리고 유상증자를 포함한 4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안건이 통과될 경우 니콜라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6.87달러) 약 14억 달러(약 1조7373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 발행된 보통주는 6억주에서 8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확보한 자금은 작년 말 첫 인도를 개시한 '트레'의 생산 규모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분기 트레 300~500대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주 쿨리지 소재 제조 시설 완공에 속도를 낸다. 니콜라는 현재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쿨리지 공장의 1단계 증설 작업을 오는 1분기 내 마무리한다. 내년 연간 2만 대 규모로 확장한다. 니콜라는 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 "추가 확보된 자본을 통해 회사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여러 사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트럭제조사 니콜라가 올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3월 세미 자사 첫 순수 전기트럭 '트레 BEV' 생산을 본격화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내달부터 북미 시장용 트레 BEV의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협력하고 있다. 이는 마크 러셀 니콜라 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오는 3월 21일부터 트레 BEV 시리즈가 생산될 것"이라며 "전기차 인도와 수익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 양산 시작을 시작하기에 앞서 작년 12월부터 진행한 주행 테스트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테스트용으로 만들어진 전기트럭 '트레 알파' 두 대를 통해 약 7200km의 주행을 거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26km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러셀은 올해 고객 인도 목표량을 최대 500대로 잡았다. 특히 트레 BEV 판매에 따른 수익이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전기트럭 생산을 위한 시설도 모두 준비됐다. 니콜라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쿨리지(Coolidge)에 연간 2500대의 트럭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클로는 알트만이 자사 지분 8.2%(996만807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샘 알트먼이 설립한 신탁(Altman Revocable Trust)이 보유 중인 575만7200주와 하이드라진캐피탈Ⅱ(373만2379주), 아폴로프로젝트(47만8500주) 등 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한 것이다. 오클로는 알트먼이 인공지능(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는 2013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소형원전이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EIA) '합격점'을 받았다. 사업 착수를 위한 큰 산을 넘으며 시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하이랑 LNG 프로젝트 1단계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했다. 하이랑 LNG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폐기물과 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수거·처리와 환경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선박용 수로, 부두 앞 수역·선회 유역, 냉각수 공급·배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동안 약 210만m³ 규모의 준설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중 100만m³은 재사용하고 110만m³은 바다에 침적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필터링을 통해 준설물에서 나온 탁도를 낮추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출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배출가스 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폐수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폐수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방류한다. 고형 폐기물과 위험 물질 역시 당국의 규정에 맞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