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주식을 1년여 만에 매수했다. 지난 10월 합병 이후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1~22일 이틀간 라인야후 주식 171만주를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가 LY코퍼레이션 주식을 매수한 것은 1년 만으로 앞서 최근 4분기 연속 비중을 축소해 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 회사인 일본 Z홀딩스는 지난 10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해 라인야후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다.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면서 내년 이후 핵심 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야후재팬과 라인의 이용자 계정을 연계해 광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합병 직전 분기인 2023 회계연도 2분기(6~9월) 매출은 441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 엔으로 13.9% 늘었다. 라인야후 주가는 25일 현재 주당 473.2엔으로 합병 이후 14% 상승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오픈AI와 손잡고 사내 챗봇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Z홀딩스는 27일 오픈AI와 모든 API에 대한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AI API를 활용한 사내 챗봇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Z홀딩스가 계약한 API는 GPT-4, DALL-E, 위스퍼 등으로 각각 대화, 이미지생성, 음성-텍스트 변환 모델 등을 제공한다. Z홀딩스는 "문서나 메일의 템플릿 작성, 문안 수정, 자료 조사, 문장 분류, 번역, 아이디어 도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내 챗봇은 사내 네트워크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입출력한 문장이 외부에서 2차 이용되지 않는다. 이에 기밀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한편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사명도 '라인야후'로 변경한다. Z홀딩스가 3자 합병 카드를 꺼내든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회장은 "중복 조직 등을 없애고 통합을 진행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