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스테이트팜보험 중부지역 본사 건물을 매물로 내놨다.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투자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리처드슨 신도시에 있는 오피스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15년 완공된 이 건물은 전체 임대면적 21만㎡ 규모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오는 2037년까지 장기 임차해 사용 중이다. 임대율은 98%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16년 공모펀드를 조성해 이 빌딩에 투자했다. 인수 가격은 8억5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500억원)에 달했다. 이 펀드는 내년 3월 말 만기를 앞두고 있다. 설정 이후 투자 수익률은 75%다. 작년 4분기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전체 오피스 순흡수면적은 약 6만5000㎡, 공실률은 24.5%를 기록했다. 이 지역 클래스A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34.10달러 수준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가 금 투자의 적기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추가적인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금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1일 미래에셋 글로벌X가 미국 투자 전문가 2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 펀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가 금이 가장 높은 투자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석유와 가스가 각각 21%와 2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금값은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시작해 작년 8월 코로나19 사태 속 최고가격을 기록했던 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개월 간 금값은 20% 가까이 상승하며 2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중국 정부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도 작년 9월 대비 10%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작년 미국 국채에 몰렸던 헤지펀드들도 최근 금 선물시장에 투자를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와 미래에셋, 삼성넥스트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가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그로버는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그로버는 약 4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정리해고 전 그로버의 직원은 460여명으로 전체 직원의 10% 가량이 해고된 것이다. 그로버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3년 목표에 맞춰 재편성된 것으로 감원은 제한적으로 진행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로버가 정리해고를 진행한 것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주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로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성장하는 단계를 넘어 수익을 내는 단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버 측은 "수익성 향상은 성장에 맞춰진 일부 부문에 대한 집중과 구조조정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그로버는 2015년 설립됐으며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반납 할 수 있다. 반납된 제품은 수리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현재 독일, 오스트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생명공학 회사 악티코 바이오텍(Acticor Biotech)은 글렌조시맙(Glenzocimab·ACT017)이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프라임(PRIority Medicines, 우선 의약품)’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프라임 등급은 희귀 의약품 중 아직 치료되지 않은 의학적 질병을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인 신약에 부여된다. 의약품 개발자는 임상 단계부터 최적의 지원을 받아 EMA 승인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로써 악티코 바이오텍은 뇌졸중 치료에서 글렌조시맙의 임상 개발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상호 작용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 글렌조시맙은 현재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2/3상 ACTISAVE(다국적임상시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는 작년 3분기 시작됐으며 1000mg 글렌조시맙이나 이에 상응하는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글렌조시맙은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시험 승인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에 등록된 환자 수는 1000명에 이른다. 야닉 플레탄 악티코 바이오텍 최고마케팅책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판 틱톡' 숏폼 동영상·소셜 커머스 플랫폼 트렐(Trell)의 직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트렐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아간다는 입장이다. 인도의 민영통신사인 인도-아시안 뉴스 서비스(IANS)는 27일(현지시간) 3개월동안 트렐의 직원 100여명이 퇴사 혹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트렐은 지난 4월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체 직원 700명 중 최대 3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렐은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 외에도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수익금을 지급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며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다. 트렐 측은 모든 수익금 지급을 완료했고 지급이 지연된 이유는 수익금을 분배하는 대행사와 크리에이터간의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렐은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계약에 따라 수익금을 지불했다"며 "크리에이터가 대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일부 대행사가 지급을 지연시킨 경우를 확인해 조지를 취했다"고 밝혔다. 트렐이 대규모 직원 해고와 수익금 지급 지연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데에는 공동창업자간 특별이해관계자 거래와 기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미래에셋이 독일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에 베팅했다. 그로버는 잇단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8일 더구루 취재 결과 LG전자와 미래에셋은 지난해 공동 조성한 펀드 '미래에셋LG전자신성장투자조합1호'를 통해 최근 마감한 그로버의 3억3000만 달러(약 4028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합류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 에너지임팩트파트너스 주도로 이뤄진 이번 펀딩에는 코-인베스터파트너스, 코렐리아캐피탈 등도 투자했다. 그로버는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2225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니콘'에 등극했다. 앞서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파사나라 캐피탈, JMS 캐피탈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일 참고 '삼성넥스트 투자' 獨 공유스타트업 '그로버', 2억5000달러 추가 투자 유치> 지난 2015년 설립된 그로버는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바 있는 인도의 핀테크 기업 레이즈파이낸셜(Raise Financial Services)이 온라인 학습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금융 교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즈파이낸셜은 인도 구자라트주 수랏에 기반을 둔 온라인 학습 서비스 스타트업 '밸류에이셔너리(Valuationary)를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현금과 주식거래를 혼합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상세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밸류에이셔너리 팀은 향후 뭄바이에 있는 레이즈파이낸셜 본사에 합류에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레이즈파이낸셜이 인수한 밸류에이셔너리는 2020년 설립된 온라인 학습 스타트업으로 현재 15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밸류에이셔너리는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금융 뉴스와 정보를 정리,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해 금융부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즈파이낸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 플랫폼 등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금융 시장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즈파이낸셜 관계자는 "금융 교육 제공과 투자 인식 제고를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에 기반을 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플랫폼 팬크레이즈(FanCraze)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래에셋이 팬크레이즈의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트파트너스와 B캐피탈그룹이 주도하는 이번 라운드는 이르면 한 달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팬크레이즈는 작년 초 설립한 NFT 플랫폼이다. 이전까지 페이즈 테크놀로지(Faze Technologies)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작년 12월 '팬크레이즈'라는 공식 브랜드를 공개했다. NFT 특화 블록체인인 플로우(Flow)를 기반으로 인도 최대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을 테마로한 NFT를 독점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지난해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팬크레이즈는 작년 11월 시드 펀딩에서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대퍼랩스, 코트사이드벤처스 등으로부터 174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온라인 강의 서비스 기업 바이주스(Byju's)가 추가 실탄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에듀테크 기업 바이주스는 라운드 펀딩으로 8억 달러(약 989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벤처캐피탈 수메루 벤처스(Sumeru Ventures), 비트루비안 파트너즈(Vitruvian Partners), 글로벌 자산운용 블랙록(BlackRock)이 참여했다. 바이주 라빈드란(Byju Raveendran) 바이주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펀딩 라운드에 참여, 4억 달러(약 4945억원)를 개인 투자를 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13억8000만 루피(약 210억원)를 투자했다. <본보 2021년 9월 8일 참고 미래에셋, 인도판 메가스터디 '바이주스'에 투자> 당시 바이주스는 미래에셋을 비롯해 세 회사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바이주스는 인도 코딩 플랫폼인 화이트햇 주니어와 대화형 온라인 교육 앱 다웃넛, 입시 준비 스타트업 프리 래더 등을 인수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이후 같은해 10월 진행된 라운드 펀딩을 통해 3500억원을 추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물류 기업으로 성장한 그랩이 일본 자본들과 함께 소매금융회사 홈크레디트(Home Credit) 동남아시아·인도 자산 인수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PFF그룹은 홈크레디트 동남아시아·인도 자산 매각 대상 최종 후보에 그랩 홀딩스, 미쓰비시 UFJ, 미즈호, 스미토모 미쓰이 등을 선정했다. PFF그룹은 홈크레디트 동남아·인도 자산을 25억 달러(약 3조원)에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다. PFF 그룹은 현재 최종 후보자들을 두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들 중 일부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전체 자산을 원하고 있지만 일부는 동남아시아 자산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크레디트는 1997년 체코의 PFF 그룹에서 설립한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신용이 낮은 개인들에게 할부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FF 그룹이 동남아시아와 인도 자산을 정리해 홈 크레디트 지분 확대를 노리고 있다. 미쓰비시 UFJ 등 일본 자본들은 성장이 정체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홈크레디트 자산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그랩의 경우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의 콘테크(ConTech) 기업이 오픈스페이스(OpenSpace)에 투자했다. 오픈스페이스는 2일(현지시간) PSP 그로쓰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200만 달러(약 123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을 비롯해 블랙록, 알파카 VC, 피셔 홈즈, 하모닉 그로쓰 파트너스, 시노 그룹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해속 알컨 캐피탈 매니지먼트, 그린포인트 파트너스, JLL 스파크, 럭스 캐피탈 등 기존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오픈스페이스는 건설과 기술의 합성어인 콘테크(Construction+Technology) 기업이다. 오픈스페이스는 작업현장에서 촬영된 360도 이미지를 AI(인공지능)가 분석해 다양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스페이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업 완료 비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은 물론 3D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3D 스캔 기능도 도입했다. 이에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오픈스페이스 플랫폼이 도입, 사용됐으며 2월에도 500개 이상의 새로운 건설 현장에 투입됐다. 오픈스페이스 관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 핀테크 업체 레이즈파이낸셜이 신규 API 솔루션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즈파이낸셜은 API 솔루션 'DahnHQ'를 출시했다. 기업들은 DahnHQ를 통해 자체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I 솔루션은 앱의 구성요소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집합체 같은 것으로 구성요소를 조합해 자체적인 플랫폼을 변형할 수도 있다. DahnHQ는 플랫폼을 도입한 파트너사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파트너사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단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 플랫폼을 회사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레이즈파이낸셜로 DahnHQ를 통해 핀테크기업과 은행이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플러그 앤 플레이 투자와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ahnHQ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려는 파트너사들에 대한 승인, 인증 작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레이즈파이낸셜 관계자는 "DahnHQ를 통해 우리는 파트너사들의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DahnHQ를 통해 개발된 거래 플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클로는 알트만이 자사 지분 8.2%(996만807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샘 알트먼이 설립한 신탁(Altman Revocable Trust)이 보유 중인 575만7200주와 하이드라진캐피탈Ⅱ(373만2379주), 아폴로프로젝트(47만8500주) 등 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한 것이다. 오클로는 알트먼이 인공지능(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는 2013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소형원전이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EIA) '합격점'을 받았다. 사업 착수를 위한 큰 산을 넘으며 시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하이랑 LNG 프로젝트 1단계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했다. 하이랑 LNG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폐기물과 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수거·처리와 환경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선박용 수로, 부두 앞 수역·선회 유역, 냉각수 공급·배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동안 약 210만m³ 규모의 준설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중 100만m³은 재사용하고 110만m³은 바다에 침적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필터링을 통해 준설물에서 나온 탁도를 낮추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출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배출가스 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폐수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폐수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방류한다. 고형 폐기물과 위험 물질 역시 당국의 규정에 맞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