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의 콘테크(ConTech) 기업이 오픈스페이스(OpenSpace)에 투자했다.
오픈스페이스는 2일(현지시간) PSP 그로쓰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200만 달러(약 123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을 비롯해 블랙록, 알파카 VC, 피셔 홈즈, 하모닉 그로쓰 파트너스, 시노 그룹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해속 알컨 캐피탈 매니지먼트, 그린포인트 파트너스, JLL 스파크, 럭스 캐피탈 등 기존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오픈스페이스는 건설과 기술의 합성어인 콘테크(Construction+Technology) 기업이다. 오픈스페이스는 작업현장에서 촬영된 360도 이미지를 AI(인공지능)가 분석해 다양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스페이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업 완료 비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은 물론 3D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3D 스캔 기능도 도입했다.
이에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오픈스페이스 플랫폼이 도입, 사용됐으며 2월에도 500개 이상의 새로운 건설 현장에 투입됐다.
오픈스페이스 관계자는 "우리의 사명을 인식하고 지원하는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축가들의 작업을 보강, 지원하는 기술을 통해 그들의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