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Bluebird Merchant)가 충남 청양 구봉금광과 경남 거창금광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금광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버드머천트는 구봉·거창금광 개발을 위한 운전 자금 목적으로 120만 파운드(약 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임시 산지 사용 허가를 받으면 금광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채굴됐다. 거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경제성이 떨어져 두 광산 모두 채굴이 중단됐고, 현재는 폐광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CEO가 지난해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달 말 두 금광 개발 사업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개발 중인 충남 청양 구봉금광과 경남 거창금광 사업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이 결과를 토대로 금광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28일 구봉·거창금광 프로젝트의 범위 연구(Scoping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구봉·거창금광의 세후 내부수익률(IRR)이 111%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순현재가치(NPV)는 10% 할인율을 적용해 1억8100만 달러(약 2390억원)로 평가했다. 연간 평균 잉여현금흐름 창출은 5000만 달러(약 660억원)로 예상했다. 총유지비용(AISC)은 온스당 630달러(약 80만원), 평균 운영비용은 온스당 600달러(약 80만원)로 추정했다. 투자 회수 기간은 2.5년 미만으로 내다봤다.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프로젝트의 경제적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준다"면서 "임시 산지 사용 허가를 받으면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충남 청양 구봉·경남 거창 금광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사업에 다시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구봉·거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임시 산지 사용 허가 신청을 위한 자금 목적으로 23만 파운드(약 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과 투자 논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2022년 5월 18일자 참고 : 구봉·거창 금광 개발 재시동…英 블루버드머천트, 코로나 이후 첫 방한>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채굴됐다. 거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했던 충남 청양 구봉· 경남 거창 금광 개발에 재시동을 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서울을 방문해 구봉·거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전략적 미팅을 진행했다. 블루버드머천트 경영진이 한국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특히 피터슨 CEO는 사업 허가 기간 등 규제와 관련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법적 대리인과 논의했다. 이 회사는 구봉·거창금광에 대해 20년간 채굴할 수 있는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하 채굴을 본격화하기 전 표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신청할 계획이다. 피터슨 CEO는 "오랜 공백기 끝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 만족스럽고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한국의 인·허가 절차는 지난 40년간 광산업에 종사하면서 만난 그 어느 나라보다도 최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 가속화를 위해 한국 내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