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무게를 50% 줄인 배터리를 개발한다.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해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네드 큐릭(Ned Curic) 스텔란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배터리 기술 센터 개소식에서 "2030년까지 무게를 최소 절반으로 감소시킨 가벼운 배터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부품 중 가장 무겁다. 가령 GMC 하머EV의 배터리 무게는 2818파운드(약 1278㎏)로 혼다의 시빅과 맞먹는다. 배터리가 무거울수록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은 떨어진다. 큐릭 CTO는 배터리부터 가벼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 화학으로 무거운 재료를 가벼운 것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에 문을 연 기술 센터에서 가벼운 배터리를 연구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4000만 유로(약 560억원)를 들여 8000㎡ 규모 부지에 3층 건물로 기술 센터를 설립했다. 신설 센터에는 100명이 넘는 직원이 상주한다. 배터리 셀·팩을 분해하고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른 성능, 수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모리스시트메탈(Morris Sheet Metal, 이하 MSM)과 합작공장 건설에 협업한다. 내후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8일 미국 알파인4홀딩스에 따르면 자회사 MSM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참여한다. 생산 장비와 냉난방 공조(HVAC) 시스템의 설치를 지원한다. 수주액은 510만 달러(약 70억원)다. 1992년 설립된 MSM은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회사다. 알파4홀딩스의 자회사인 퀄리티 서퀼 어셈블리와 일렉제트의 소규모 전고체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켄트 윌슨 알파4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리스의 전문 지식은 매우 귀중하다"며 "MSM이 흥미롭고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현지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작년 5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5억 달러(약 3조3300억원)를 투자해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장을 구축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 지분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19일(현지시간)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린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 아처의 주식 109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공개시장을 통해 아처 주식을 매입했다. 가격은 주당 2.54달러에서 3.22달러 사이로, 총 1090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주식 매입으로 아처의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텔란티스가 아처와 협력 중인 eVTOL 제조는 순항 중이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올 초 아처와 eVTOL 독점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텔란티스는 아처에 2년 동안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850억원)를 투자를 약속했다. <본보 2023년 1월 5일자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양사는 현재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 e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제조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유럽에서 데뷔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54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전시한다. 에어쇼가 열리는 르 부르제 공항의 5번 홀에 자리한 에어 모빌리티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다. 파리 에어쇼의 에어 모빌리티 전시는 eVTOL의 최신 혁신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모여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성숙과 미래 항공 우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3일간 토론한다. 아처는 파리 에어쇼 참가로 미드나이트의 제조 진행 과정을 공유한다.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처와 스텔란티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각 회사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미드나이트를 제조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5일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아처가 세계적 수준의 eVTOL 제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주 방한 당시 LG와 장시간 대화하고 보조금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24일 IT월드캐나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샴페인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와의 협상에 대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2시간 동안 만찬을 했다"며 "거래를 마무리하고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샴페인 장관은 지난 16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국을 방문했었다. 서강현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들의 임원진과 만나 협력을 꾀했다.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와의 보조금 협상도 이번 방문의 주요 화두였다. 양사는 지난해 합작사 '넥스트스타에너지'를 세우고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40억 달러(약 5조2620억원)를 투자, 연간 4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원산업이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약 1300억원을 쏟아 폐NMP(전극재료 용매)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에 용매를 공급하고 북미 고객사를 확대한다.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 경제개발청(IEDC)에 따르면 재원산업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재원산업 미국법인(Jaewon Industries America LLC)은 지난 2월 32에이커(12만9499㎡)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본보 2023년 2월 23일 참고 [단독] 이차전지 소재 기업 재원산업, 삼성SDI 손잡고 美 진출> 1억200만 달러(약 1360억원)를 두 단계로 나눠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6만5000ft² 규모의 도전재 슬러리 분산 시설과 폐NMP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최대 10만t의 폐NMP를 한 번에 재활용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한다. 이어 15만ft² 규모의 도전재 슬러리 분산 시설을 포함해 2단계 투자를 진행한다. 재원산업은 이번 투자로 2024년 말까지 고임금 일자리 최대 100개를 만든다.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IEDC로부터 최대 200만 달러(약 27억원) 상당의 세액 공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중국 '재제조'(Remanufacturing) 기업에 투자한다. 자동차 엔진을 재가공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유료기사코드] 미라클로지스틱시스템엔지니어링(天奇自动化工程股份)은 자회사 미라클오루이드자동차부문제재조(天奇欧瑞德(广州)汽车零部件再制造, 이하 미라클오루이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스텔란티스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미라클오루이드의 지분 32%를 취득한다. 미라클오루이드의 재제조 기술을 확보해 '4R' 전략을 본격 실행한다. 4R 전략은 '재제조'와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의 앞글자를 따 만들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 4R을 발표했다. 이 중 재제조는 사용한 제품을 분해, 세척, 검사, 보수, 조정, 재조립 등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발휘하는 상태로 만드는 산업을 뜻한다. 미라클오루이드는 자동차 엔진 제재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양저우와 광저우, 충칭에 세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5만대의 엔진을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독일 BMW가 일본 파나소닉과 북미 배터리 합작 생산시설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북미에서 배터리 생산량을 늘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비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BMW는 파나소닉과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논의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2개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작년 6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출범하고 약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 2026년까지 연간 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삼성SDI와도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를 설립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025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한다. 연간 23GWh로 시작해 33GWh까지 확장하며 총투자비는 약 31억 달러(약 4조680억원)다. 스텔란티스는 북미에 배터리 합작공장 추가를 예고한 바 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작년 10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로이터 주최로 열린 '오토모티브 USA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미국 조지아주(州)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조지아주 코빙턴 에어택시 생산공장의 건설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전기 항공기(eVTOL)를 생산하게 된다. 오는 2024년 가동이 목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시설을 추가 확장해 연간 생산량은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조지아주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에어택시 생산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스텔란티스는 아처에 앞으로 2년간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98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본보 2023년 1월 5일자 참고 :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두 기업은 "스텔란티스가 아처의 에어택시의 독점 계약 제조사가 돼 양산하는 것이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배터리 소프트웨어 회사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s, Inc.)에 추가 투자했다.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 상용차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2100만 달러(약 2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벤처캐피탈인 스텔란티스 벤처스가 추가 투자했고 이탈리아 유나이티드 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캐나다 블랙베리, 이탈리아 LIFTT도 동참했다. 2015년 설립된 일렉트라 상용차는 배터리 수명주기를 분석해 성능을 최대치를 끌어올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어답티브 배터리 디지털 트윈'(Adaptive Battery Digital Twin) 기술을 특허로 냈다. 이 특허를 토대로 △외부 환경과 주행 특성 등을 파악해 배터리의 성능·수명 강화를 돕는 'EVE-Ai™ 360 Adaptive Controls' △자동차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팩의 상태, 충전 전략 등을 분석하는 웹 기반 플랫폼 'EVE-Ai™ Fleet Analytics'을 출시했다. 일렉트라 상용차는 고객사들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 재원산업이 삼성SDI·스텔란티스의 미국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 인근에 부지를 샀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이어 미국에 동반 진출하고 삼성SDI와 협력을 강화한다.. 22일(현지시간) 코코모시 당국에 따르면 재원산업 미국법인(Jaewon Industries America LLC)은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배터리 공장 인근에 32에이커(12만9499㎡)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1987년 설립된 재원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세정제와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 필요한 각종 용매·도전성 물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SDI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재원산업은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진출하며 인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자 부지를 산 것으로 보인다. 2025년 5월 완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산업은 삼성SDI와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동반 진출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쌓은 탄탄한 협력을 토대로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 확보는 순항하고 있다. 작년 6월 산업은행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핀란드 테라페임(Terrafame)으로부터 저탄소 황산니켈을 공급받는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의 합작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 스텔란티스는 테라페임과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5년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핵심 원자재 조달의 일환"이라며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기후 분야에서 업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자 파트너사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앞서 2038년 탄소 중립을 골자로 하는 장기 전략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전환고 미국에서 전기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비중을 50%까지 늘린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며 원자재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동시에 주요 금속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텔란티스는 원자재 수급과 탄소 중립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파트너사로 테라페임을 택했다. 2015년 설립된 테라페임은 핀란드 광산 업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 16년 동안 모잠비크 탄화수소 탐사에 든 비용이 18억 유로(약 2조5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엑손모빌과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탐사를 추진하며 모잠비크 원유·가스 생산량이 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모잠비크 국영 석유 기업 'EHN'에 따르면 회사는 2006~2022년 탄화수소 탐사 프로젝트에 2억4050만 유로(약 3400억원)를 투자했다. 프로젝트 양수인들이 투자한 금액인 15억8500만 유로(약 2조2600억원)를 합치면 전체 투자액은 18억 유로를 넘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투자액은 약 4억9700만 유로(약 7100억원)로 가장 높았다. 2017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이 주요 가스전이 있는 카보 델가도 지역을 공격하며 이듬해 투자액은 약 540만 유로(약 80억원)까지 하락했다. 모잠비크에서 가장 활발히 가스 탐사를 진행 중인 기업이 엑손모빌이다. 엑손모빌은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4구역 내 맘바 가스전에서 추출한 가스를 액화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엑손모빌은 이탈리아 에니, 중국국가석유공사(CNPC)가 합작한 로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먼텅스텐(厦门钨业)과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 희토류 가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합작사를 설립해 희토류 공급망을 확대한다. 29일 샤먼텅스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희토그룹과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토류 광산 채굴과 제련·분리 산업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2곳을 설립한다. 합작사는 샤먼텅스텐과 중국희토그룹이 각각 지분 49%와 51%를 가진다. 푸젠성에 있는 중팡 광산을 비롯해 샤먼텅스텐이 보유한 20만t 이상 희토류 산화물 채굴 사업을 가속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모색한다. 향후 2~3년 내 5000~1만t의 희토류 분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희토류는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로,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가진다. 전기차 부품부터 전자제품, 반도체용 연마제,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희토류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압박을 가하며 자원무기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초에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도 마련했다. 희토광 개발·제련 프로젝트 투자 사전에 정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하고